![]() | 2023.12.03 13:39:31 5,940 |
의외로 한자인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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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 17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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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모호해서 혼동되는 것 같은데, 고유어(한글이 아니라 고유어)가 없어서 고대-근대에 한자에서 빌려온 단어들이 고유어가 된 경우들이 있고(배추, 상추) 그냥 한자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도대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애매한 애들도 있어서 일종의 연속 스펙트럼입니다. 그냥 다 한자어라고 퉁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어요. 그치만 고유어의 상당한 부분이 설명할 개념이 없어 한자와 중국어에서 몇천 년 간 빌려왔다는 게 정확합니다. | ||
2023/12/03 오후 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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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국에 자생하지 않아서 대응하는 개념한국어가 없던 단어 아니엇을까요?? | ||
2023/12/03 오후 01:56 |
15개의 댓글 |
범 - 호랑이 | |
2023/12/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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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범 호 이런 건 범이 한글이고 호가 한자인거 알겠는데 귤 귤 이러면 귤이 한자이긴 하지만 한글인 것도 맞는 게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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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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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한국에 자생하지 않아서 대응하는 개념한국어가 없던 단어 아니엇을까요?? | |
2023/12/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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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글이 좀 모호해서 혼동되는 것 같은데, 고유어(한글이 아니라 고유어)가 없어서 고대-근대에 한자에서 빌려온 단어들이 고유어가 된 경우들이 있고(배추, 상추) 그냥 한자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도대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애매한 애들도 있어서 일종의 연속 스펙트럼입니다. 그냥 다 한자어라고 퉁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어요. 그치만 고유어의 상당한 부분이 설명할 개념이 없어 한자와 중국어에서 몇천 년 간 빌려왔다는 게 정확합니다. | |
2023/1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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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귤은 중국어랑 일본어 음독 어떻게 발음하나요? | |
2023/12/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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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 국민국가의 고유한 언어(국어)라는 개념은 상당부분 근대에 생겨난 허상입니다. 국사와 마친가지로요. 중국은 한족 지배하러 중원으로 들어온 몽골의 원나라, 만주족의 청나라도 중국사에 넣는데 이 논리대로면 조선에 들어온 일본제국 전체의 역사도 한국사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한 나라의 역사, 계승되는 정통성이라는게 이렇듯 국민국가의 존속을 위해 취사선택된 것이듯이 언어 역시 연속 스펙트럼이지만 국민국가 단위로 국어라는 이름 하에 임의로 편집된 것입니다. 한자어와 순우리말도 칼로 자르듯 나뉘는 것이 아니죠. 위의 예시들 중에서 오랑캐는 한자어이기 이전에 우량카이(올량합)이라고 하는 몽골 계통의 부족명이었습니다. 특정 부족명이 그냥 통칭으로 변한 것이죠. 순수한 문화가 없듯이 순수한 말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고유어는 실제로 있다기보다는 국민국가를 위해 취사선택되고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 |
2023/12/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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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날 에어컨 컴퓨터 같은 낱말들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 |
2023/1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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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이 아니라? | |
2023/1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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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도 한자어네요 세상에 | |
2023/12/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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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과 비슷한 예로 포도가 있는데 한자로 포도 포에 포도 도 입니다.
이건 그냥 음차에 맞게 글자를 만든 걸 중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니 한자어가 되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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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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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순 우리말인것 - 생각 | |
2023/1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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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기방기 | |
2023/12/0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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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生覺? | |
2023/12/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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