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695950
 | 2019.04.27 23:27:54 10,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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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실습 나가서 명찰 때문에 불편한 사범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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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이미지 8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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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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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교생 명찰이라는 것 자체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
| 2019/04/27 오후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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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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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애들이 다 물어보고
전화번호 알게되면 페북타고 들어와서 알게 되는데... 페북에 ‘출신학교를 밝히지 않음’ 되어있으면 개인적으로는 믿고 거름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이면 주변사람 피곤하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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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7 오후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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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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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닉값을 남한테 시키네요 ㅋㅋㅋㅋㅋ | ||
| 2019/04/27 오후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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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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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명찰을 학교에서 발급해주기 때문에 당연히 학교 이름이나 로고가 새겨져 있죠.
근데 저도 교생실습 다녀왔지만, (과목 이름) 교생, (몇 반) 교생 이런 식으로 많이 부르지 학교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한 번도 못봤네요. 그리고 꼭 교생실습이 아니더라도 어딜 가든 A대 출신이라는 건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일텐데 그걸 드러내는 게 부끄럽다고 지웠으면 하는 건 열등감, 피해의식, 컴플렉스의 발로 같아요. 저런 거 불편해하는 분들이 채용 때도 출신학교로 차별 받고 싶지 않다며 학교 이름 가리자고 주장하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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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7 오후 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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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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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포인트가 본인이 자기 학교를 부끄러워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학교 이름 드러내면 미성숙한 애들이 학교 갖고 교생들 차별하고 그게 교생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게 문제 아니에요? 당연히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인데 pc 얘기가 왜 나와요. 채용 공정성 같은 다른 가치가 문제시되는 맥락도 아닌데 학벌 블라인드 얘기는 왜 나오고요.
저게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팀플 있는 수업에서 교수님이 팀 짜는 날에는 서로 팀원 고르기 쉽게 학생들한테 학점 새긴 명찰 나눠주고 차고 오라고 하면 찬성하시나요? 학점도 자기 책임이고 학벌도 자기 책임인데요. 1) 능력치에 대한 개연성 있는 추정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2) 굳이 본인이 드러내고 싶어하지는 않고 억지로 드러낼 이유도 없는 지표를 3) 아웃팅시킨다는 점에서 저거랑 어떤 논리적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요. 물론 교생은 일하러 간 거니까 교생한테 '명'찰이 필요할 수는 있는데, 여기에 학교 새기는 게 뭐가 문제냐는 건 속물적인 관행에 너무 무감각한 것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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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8 오전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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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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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하면 재수해 | ||
| 2019/04/27 오후 11:28 | ||
| 66개의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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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게 다 불편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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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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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거 안단다고 강제하는것도 아닙니다
안달고 싶으면 안달면 그만인거 근데 안달면 또 좋은대학 아닌거 티나니까 그거대로 또 열폭중 참 더럽다 PC질 내가 서울대생들이랑 비교될수 있으니까 설대생님들 제발 대학 까고 다니지 마세요 ㅠㅠ 드럽고 치사해요 하는거랑 뭐가 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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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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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단분들 고잠은 어떻게 입고다닙니까
길가던 xx대 학생들에게 꼽줄수 있는데 대학잠바도 금지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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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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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저 중학교때 교생 선생님들은 명찰 없었던거 같은데 언제 생긴 거죠 저런건 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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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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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명찰을 학교에서 발급해주기 때문에 당연히 학교 이름이나 로고가 새겨져 있죠.
근데 저도 교생실습 다녀왔지만, (과목 이름) 교생, (몇 반) 교생 이런 식으로 많이 부르지 학교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한 번도 못봤네요. 그리고 꼭 교생실습이 아니더라도 어딜 가든 A대 출신이라는 건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일텐데 그걸 드러내는 게 부끄럽다고 지웠으면 하는 건 열등감, 피해의식, 컴플렉스의 발로 같아요. 저런 거 불편해하는 분들이 채용 때도 출신학교로 차별 받고 싶지 않다며 학교 이름 가리자고 주장하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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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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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만들어서 주는 겁니다
교생 전체 OT전에 과사였나 사범대학사지원부였나 들러서 가져가라고 해요 명찰 안 달아도 학교에서 뭐라고 한 적도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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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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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음, 학교 바이 학교,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같아요.
제가 중, 고등학교 다닐 때도 교생 선생님들 명찰 달고 오셨고 제가 교생실습 할 때도 명찰 달고 다녔습니다. 80년대 후반 태생이고 00년대 중반 학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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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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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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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주의자라고 낙인찍고 싸구려 도덕적 우월감 느끼며 비추 찍 싸고 튀는건 쉬워도
반박할수 있는 놈은 하나도 없지 ㅉㅉ 저거 명찰이나 고잠이나 별반 다를게 하나도 없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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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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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느정도 이해하는게.. 정작 교생들끼리는 생각 없는데 학생들이 아직 철이 없어서 비교하는 애들이 있어요. "와 쌤 고대예요?"까진 괜찮은데 옆에 있던 쌤한테도 대놓고 물어보고 비교하면 부끄러워짐. 학벌이 가르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 아닌데 애들이 선입견 가질 수 있는 정보를 달아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취업면접 이런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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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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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빼면 시체인 사람 한분 계시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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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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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안다는 사람한테 달라고 강제하는것도 아니라니까요?
결국 "잘난대학 나온놈들아 너희때문에 비교되서 꼬우니까 달지마" 가 되버리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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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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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성주의가 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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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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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상대적으로 좋은 학교 출신이라고 하면 처음 들었을 때 우와!! 하는 건 있지만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인기 좋은 건 모교 출신 교생이거나(교생실습 중인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업을 재밌게 하거나 쉬는 시간, 점심 시간, 혹은 수업이 끝난 뒤에 학생들과 농구, 축구 등을 하거나 예쁘거나(여자 교생의 경우) 입니다. 물론 남중, 남고 기준이라 공학, 여중, 여고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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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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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저희는 명찰 착용 의무였는데요..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짧게 가는 교생들 이름 외우기 힘드니까. 다른 학교는 모르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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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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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비꼴여유 있으면 제대로 반박이나 좀?
당연히 대학다니면서 학교잠바 한 번 안입어보고 어디서도 학교이름 한번 안내세워본 PC한 분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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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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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학교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저 뉴스에서는 명찰을 달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명시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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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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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적으로 달아야 하고 출신 학교가 꼭 들어가야 하는거면 문제의 여지가 있는데
자율적으로 다는 걸 자기 창피하다고 남도 못 달게 만들어서 창피한 티 안 내고 싶다고 징징대는건 개수작 맞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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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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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먹금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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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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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우와 하고 끝이 아니긴 합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어요. 학생들에게 설득력도 높아짐. 그냥 그 자체로 신뢰도가 많이 높아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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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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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시간당 대학교도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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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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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누구나 어느 순간에 약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타인의 아픔도 보듬어 주고 다 같이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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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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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씬하고 잘생긴 사람은 티비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라는 여가부랑 접근방식이 다를게 뭔지 모르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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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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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운동해서 멋진 몸 가지신분들한테
못난 몸 가진 제가 불편하니 몸매 뽐내지마시고 펑퍼짐한 옷이나 입고 다니라는거랑 별반 다를바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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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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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 나오면 좋은 선생이더냐..
오히려 그 반대가 많더라 지 머리좋고 지 공부 잘한다고 학생한테 좋은거 하나 없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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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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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왤케 화가 잔뜩 나셨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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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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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보듬어줄수있죠 있는데
좋은대학이 아닌사람들은 약자니까 보살펴야된다는 논리는 오히려 왜곡된 선민의식이고 위선인것같네요. 왜 자신의 출신대학을 부끄러워해야하나요. 명찰패용은 자유라고 명시되어있었다고하는데 왜들 불편해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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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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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자체가 필요없죠
아재파스라 모르시는 분도 있을텐데 요즘 애들 거의 명찰 하나도 안 달고 다닙니다 선생도 학생도 안 달고 다니는데 교생만 달 이유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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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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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것까진 잘 모르겠고,
교육적 목적으로라도 사실 명찰에 출신학교는 안 적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쓸대없는 선입견만 생길뿐 득이 하나도 없어요. 어차피 출신학교는 명찰말고도 알려지게 되어있고, 학부보다도 교육대학원이 훨씬 많은것도 사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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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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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글쎄요, 저는 중, 고등학교 다닐 때 그 반대의 경우를 많이 봤네요.
수업 내용 틀린 거 지적하면 얼굴 시뻘개져서 욕하고 수업하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다른 선생님이 맡은 반보다 진도 뒤쳐져서 시험기간 다가와서야 황급히 날림으로 진도 빼고 수업 자체도 말은 긴데 중언부언이고 주술 관계가 엉망인 경우가 태반이고 그러면서 공부 잘해봐야 소용없다, 좋은 대학 나와봐야 소용없다 이런 소리나 하고 정치병 걸려서 어린 학생들한테 자기 사상 강요, 주입시키고 오히려 좋은 학교 나온 선생님들이 깔끔하고 빠릿빠릿하게 불필요한 내용 없이 딱 수업만 하고 진도 적절히 빼고 그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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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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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포인트가 본인이 자기 학교를 부끄러워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학교 이름 드러내면 미성숙한 애들이 학교 갖고 교생들 차별하고 그게 교생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게 문제 아니에요? 당연히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인데 pc 얘기가 왜 나와요. 채용 공정성 같은 다른 가치가 문제시되는 맥락도 아닌데 학벌 블라인드 얘기는 왜 나오고요.
저게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팀플 있는 수업에서 교수님이 팀 짜는 날에는 서로 팀원 고르기 쉽게 학생들한테 학점 새긴 명찰 나눠주고 차고 오라고 하면 찬성하시나요? 학점도 자기 책임이고 학벌도 자기 책임인데요. 1) 능력치에 대한 개연성 있는 추정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2) 굳이 본인이 드러내고 싶어하지는 않고 억지로 드러낼 이유도 없는 지표를 3) 아웃팅시킨다는 점에서 저거랑 어떤 논리적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요. 물론 교생은 일하러 간 거니까 교생한테 '명'찰이 필요할 수는 있는데, 여기에 학교 새기는 게 뭐가 문제냐는 건 속물적인 관행에 너무 무감각한 것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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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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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자체의 필요성은 있다고 보네요.
학생들의 고정 명찰이 인권침해라고 탈부착식으로 바뀌고 있다지만, 적어도 타 학년 또는 수업을 들어가지 않는 타 반 학생이 저사람이 교생인지 외부인인지 또 이름이 뭔지 정도는 알고 시작하는게 좋다고 봐요. 한달은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서요. 문제는 저 명찰을 대학교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다보니 생겨난 일인데, 어찌됐던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나갔던 교생실습 학교는 명찰 패용이 필수였고, 지금 일하는 곳은 패용 자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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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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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지금 반박하시는 윗댓도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본인 경험에 빗대서만 판단하면 끝이 없죠..
저는 갠적으로 고등학교 때 제일 맘에 안 들었던 쌤이 연세대 나오신 분이었습니다. 아집만 세고 지나친 학생 편애에 학생들이 듣든 말든 책 펴고 로봇처럼 교과서 줄줄 읽어내려가기만 하는 선생님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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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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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명찰 패용 자체는 필요한거 같아요.
내부 구성원도 아니고 외부인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라 구별, 인식 문제 때문에 필요 자체가 없다고 하긴 힘든거 같아요. 다만 그걸 굳이 대학에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만들어도 되고, 한달 남짓 달거 다이소에서 사서 만들어도 되는데. 비용이 문제면 대학에서 교생 지도비 보내듯 명찰값 보내주면 되구요. (지금처럼 대학에서 만들어 주는 식이라면 몇몇 댓글 얘기처럼 대학에서는 학교 PR 차원도 있으니 로고를 넣지마라 하긴 또 어려운 문제 같음) 뭐 학벌주의 어쩌고 해봤자, 군대서도 그렇지만 학벌값 못하면 오히려 개쪽 망신만 당하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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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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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명찰 부착 여부가 자율이라 그렇습니다. 달고 싶으면 달고 싫으면 안 다는 상황에서 남들 달지 못하게 해달라는 주장이니까요.
말마따나 명찰이 출신교 기재해 의무 부착이라면 문제가 맞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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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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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때 어른들이 여자친구 있는지 취업은 했는지 집은 샀는지 물어보면 꼰대라고 개빡쳐하는 사람들이 이게 뭐가 문제냐는 것도 신기함 ㅋㅋ 남의 정보 공개 여부를 님들이 뭔데 결정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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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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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미성숙한 분들에게 차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약자라고 말하는거였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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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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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벌주의.. 신입생 때부터 참 많이 들어오던 논쟁이지만, 요즘 생각은 그렇습니다.
굳이 어디 모자라는 애처럼 학벌이 전부인 양 내세우는 것도 미련해보이지만... 학교에 잔디 심어주고 입학한 사람도 아니고, 본인 실력으로 성취한 지위에 대해서 겸양을 넘어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숨겨야 된다는 태도는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노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성취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해주고 북돋아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가 아닌가 싶구요. 또한 학벌에 대한 과잉 경계를 하는 태도에는 겸손을 가장한 어떤 위선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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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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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고대출신 교생이면 굳이 위화감 만들면서까지 명찰 달지는 않을거 같네요 선택이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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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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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로서 말하자면
저런 마인드면 교생만 딱 하고 학교든 학원이든 절대 교직 관련 분야에는 종사하지 않는 게 본인과 주변인들을 위해서라도 낫습니다. 말 그대로 교육계라서 연수다, 대학원이다 해서 끊임없이 대학 이야기가 소재가 되고 중등학교들은 입시지도도 연관되어서 애들의 관심사도 대힉이라 계속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저런 자격지심 있으면 본인 스스로도 움츠러들게 되고 계속 저런 피해의식만 쌓이게 됩니다. 교직 사회에서 출신대학은 그냥 인사이동해서 새로운 사람 들어올 때마다 성별, 나이와 기본 세트메뉴처럼 같이 붙어갑니다. 경력이랑 인물평이 그 뒤에 옵션으로 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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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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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심히 해서 학력을 얻어낸건데 그걸 좀 자랑하는게 뭐 어떠냐, 라는 학력주의는 학벌주의랑은 좀 다르죠. 90~00년대에는 고대끼리 뭉치자 서로 도와주자, 같은 학벌주의가 타파의 대상이었다면 요즘은 순수하게 고대라는 마크를 자기의 실력, 능력을 입증할수있는 척도라고 생각하고 그걸 얻어낸 방법 또한 본인의 노력같은 어찌보면 정당하고 객관적인 루트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가 학력주의를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학력은 여전히 강력한 낙인이라 극복하기 쉽지않은 편견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사람은 ~학교라 그래 이사람은 ~학굔데도 그래 라는 말이 점점 없어지고 현재의 상태와 능력으로 평가받는 방향으로 가는게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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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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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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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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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공감공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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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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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말씀해주신 관점도 이해는 가지만, 저는 명찰 부착이 자유라고 해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고려대 명찰 달고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그럼 저 선생님은? 하고 생각이 들게 되고 비교하게 되잖아요? 이런 점에서 이건 주위 사람들과 관계 없는 개인으로서 과잠 입고 지하철 타는 것과 같은 익명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Ayanami 님은 아니지만 위에 과잠에 비유하는 분들 계시던데 상황을 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 상황은 과잠 입고 지하철 타는 상황이 아니라 출근하는데 회사에서 과잠 입고 오라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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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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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엥?? 저도 페북에 학교든 뭐든 공개 안하는데 왜 저같이 페북이 학교 공개 안하는 사람을 믿고 거르는거죠...? 내 tmi를 전체공개 해야하나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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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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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교생나가는데 대학이름달린 명찰을 참? 대학 자랑하러 가는것도 아닌디. 걍 그 중고교에서 일괄로 만들어주면 되지.
애들이 지방대 교생보면 얼마나 개호구로 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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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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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헛소리를 거품물고 하시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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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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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생들이 명찰달고 다녔구나 몰랐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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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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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학교를 안 올려놓는게 아니라 '학벌주의에 반대하므로 출신학교를 밝히지 않음' 이런 식으로 써놓는 사람들 얘기하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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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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