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10.02 21:17:02 5,016 |
| 우리가 물건을 사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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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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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공감합니다.. 취뽀하고 첫월급 받으면서 돈쓰다보면 현타올때 느끼죠... 뭐지... 취업하고 돈 벌면 내 삶이 더 완전해질거 같은데 점점 더 공허해지는 느낌... 하지만 뒤돌아가기엔 할부금의 압박 때문에 스스로 끊을 수 없는 월급의 노예생활이 시작되죠 ㅜㅜ | ||
| 2018/10/02 오후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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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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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짜리 김밥 사먹으며 시험공부하는데 대체 김밥에 무슨 정신적 안정이 있다고...
너무 뜬그름잡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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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2 오후 09:22 | ||
| 댓글 2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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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졸부들이 헛돈쓰기 하는 것 같아요. 자기 재산은 이정도인데 시선이나 위상은 그에 못미치니. 명품을 입으면 나을까? 벤틀리 같은 차를 타면 채워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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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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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방안을 주셔야지... 모든 소비하는 인간이 자존감 결핍 환자라는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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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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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은 못 사셨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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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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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짜리 김밥 사먹으며 시험공부하는데 대체 김밥에 무슨 정신적 안정이 있다고...
너무 뜬그름잡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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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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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많은거 권력 맞고 권력 많은거 과시하고 싶은거 ㅇㅈ 돈 많은데 필요한 것만 사는게 더 이상하죠 돈 없는 사람보고 돈 없는 사람들이 더 졸라메라 하는 것도 이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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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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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배고픔이 얼마나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지 모르시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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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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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먹는거 말고 물건 얘기 아니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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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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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올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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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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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이거 공감합니다.. 취뽀하고 첫월급 받으면서 돈쓰다보면 현타올때 느끼죠... 뭐지... 취업하고 돈 벌면 내 삶이 더 완전해질거 같은데 점점 더 공허해지는 느낌... 하지만 뒤돌아가기엔 할부금의 압박 때문에 스스로 끊을 수 없는 월급의 노예생활이 시작되죠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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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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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소비욕구의 본질 아닌가요
그냥 인간 본성인거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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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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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기서 말하는 구매랑 성자님이 드신 예는 조금 다른 측면의 얘기인듯 합니다
정말 맨몸을 가리거나 추위를 막아주는 의미의 옷을 사는거랑 지금 가지고 있는 바지랑 어울리는 오버핏 후드티를 사려는건 다른 의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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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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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무소유..
저는 마음이 공허할 때 쓸데없이 물건을 많이 산다든지 하는 소비를 하진 않고 음식을 먹게 되더라구요. 뭐라도 우겨넣어야 공허함이 달래질 것 같아서요. 그러다보니 살이.. 크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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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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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건 마음이 공허한게 아니라... 위가 공허한거...
사실 저도그래요ㅠㅠ 기분 우울하면 치킨먹음... 등심도 구워먹고..혼자서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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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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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건 사는거 꿀잼인데 재밌게 살다 가면 되죠 머 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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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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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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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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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나라를 애용하면 됩니다. 사고 쓰고 중고나라에 팔다보면 결국 가지고싶은건 물건 자체가 아니라 물건이 주는 경험이란걸 느낄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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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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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욕있지않아요?물건사면 '아 내가 이걸 소유할수 있어서 열심히 돈벌었지'보상감? 착한일 했을때 정신적 보상이라면 소비는 물질적 보상인데 그게 전부 허구일리는 없죠
결핍을 잘못된 보상으로 채울순 있지만 물질적보상감은 반드시 있는거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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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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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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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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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밥 먹어서 배부른데 정신적 공허를 느끼진 않죠.
안 먹으면야 배고프겠으나 그건 배부르고 적당히 배부른 기능이 있는 재화면 어떤거든 된다는 것이고 사치재일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7/ 사먹는거잖아요. 먹는거 아니래도 본문은 세상의 모든 구매행위가 지위재만 사는것인양 호도하고 있으나 기능재 구매행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11/ 다른거 알고 있습니다. 본문이 너무 지위재에 치우쳐서 그렇죠. 부족한걸 채우려고 구매를 한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정신까지 들어갈거라면 본문은 지위재 구매행위로 제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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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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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회 가입할 정도로 특정 종목에 재미를 붙이신 분들은 잘 아실거에요. 야구 : 제트, 사사키, BMC, 인코자바, 이스턴, TPX, 디마리니, 하닥, 골드, 죠이리, 명가, 롤링스... 축구 : 키카, 디아도라, 푸마, 엄브로, 카포... 배구 : 몰텐, 맥데이비드, 타치카라, 미카사... 베드민턴 : 요넥스, 모아, 빅터, 크레스포, 가와사키, 트라이온, 리닝, 월드퍼스트... 테니스 : 한일, 요넥스, 햄머, 프린스, 바블랏... 모든 종목 : 낫소, 스타, 험멜, 윌슨, 아디다스, 나이키, 아식스, 미즈노, 헤드, 데상트.... ( + 프로스펙스) 남이 빌려주는거 얻어쓰다가 점차 초급용 → 중급용 → 고급 → 프로급 → 유명한 선수가 사용한 장비 → 커스텀 오더 사용이 목적이 아니라 소장, 거래, 재테크 등등 여러 이유로 스케일이 커지죠. 정작 중요한 것은 실력과 연습인데 어느 순간에 메이커병, 장비병에 빠지게 됩니다. 운동 뿐만 아니라 디카, 스피커, 자전거, 오토바이, 게임 아이템, 명품가방 등등을 봐도 본문의 지적이 거의 들어맞죠. 결국 자기만족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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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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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여기에 미디어 등을 통한 생산과 소비의 재생산 관계를 더하면 쟝 보드리아르의 소비의 사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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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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