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광화문 진출관련 글★(매우 김)
1. 2009년 5월 23일,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 자살했을때다. 당시 노X트X런이라는 야구관련 중규모 커뮤니티를 자주 들어갔다. 주 연령층이 20대에서 30대정도였고 지금으로치면 엠팍정도의 느낌이 나는 싸이트. (아직도 있음) 2009년 5월의 한국 정치지형은 노무현을 외면하고 있었다. 뇌물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에서 꼬리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던 상황.
물론 노무현 임기 말기에 그랬듯 당시에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드립이 댓글로 종종 이루어지고 있었고, 동시에 광우뻥 대란을 겪은 이후여서 'MB'관련 드립이 크게 부흥하고 있었음. 차이가 있다면 소수의 노빠들이 노무현 드립에는 민감하게 반응했고 MB는 명빠가 없어서 좀 더 자주 씹혔다는 것 정도. 그리고 이게 보편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의 정서였다고 생각됨. 당시 인터넷 댓글이 그럤고 현실정치도 MB는 존나게 까여야 마땅한 대상이었으니까.
뉴스 속보로 노무현 대통령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나서 원래부터 노무현을 싫어했던 21살의 나는 커뮤니티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하지만 대우사장 자살한거 생각하면 약간 응보지 싶기도 하고.'정도의(진짜 딱 이정도) 댓글을 달았다. 지금 생각하면 존나 철없는(눈치없는) 짓이고 돌맞는게 당연한 일. 그런데 당시 내게 날라온 돌의 크기는 생각보다 컸다.
일단 그 전까지 별 주목도 못받은 평범한 이용자였던 나는 순식간에 200개가 넘는 댓글과 수십개의 쪽찌공세에 시달려야만 했다. 쪽찌와 댓글의 주된 내용은 욕.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살해협박. 어린 나는 내 생각이 틀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열심히 논리로 맞서 싸웠다. 한시간 정도를 싸웠을까. 새 쪽찌가 왔다. 열어보니 내 구체적인 신상이 들어있었고, 내용은 '사과글을 올리지 않으면 가서 칼로 찔러버리겠다'였다.
이때부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커뮤니티 자체가 두렵게 느껴졌다. 그리고 얼마 후엔 운영자에게서 자제를 부탁하는 쪽찌가 도착했다. 내용은 '저도 심란하니 커뮤니티 내 분란은 자제해 주시죠. 안하면 강퇴합니다' 였다. 게시판은 내 아이디, 실명 그리고 출신 고등학교로 도배되었고, 댓글에도 온갖 욕과 살해협박ㅋㅋ이 난무했다. 지금이었으면 모욕죄로 고소해서 살림에 보탰겠지만 그땐 그런 개념도 희박했고, 결국 댓글을 지우고 탈퇴하고 말았다. 물론 칼에 찔리진 않음.
1-1.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인터넷에 가장 흔했던 것은 박정희와 전두환에 대한 혐오였다. 흔한 정도가 아니라 주류담론이었다고 해야되나. 사람들은 박정희를 부정했고 전두환의 사망소식을 손꼽아 기다렸다.(과장 아님) 여전히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때는 마치 온 국민이 그런 것 같이 느껴졌다. 그들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풍자하면서 예술이라는 표현을 가져다 썼고, 이는 MB로 이어졌다
2. 삼수를 거쳐 여전히 범좌진영 헤이러 상태로 2010년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나는 교양수업이 정말 너무너무 싫었다. 교수들이 거의 매 수업시간마다 MB를 욕했기 때문. 심지어 굉장히 치졸한 방식이었다. 2010년에 디씨 정사갤을 접한 나는 교수들이 말하는 이야기 중 대부분이 참으로 근거없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신입생에게 반박 능력은 없었다. 나를 더 열받게 하는 지점은, 교수 입에서 mb 또는 명박 또는 쥐새끼 라는 단어가 나올 때 마다 애들이 반사적으로 깔깔 호호 한다는 거였다. 지금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당시의 나는 교수가 한심하고 애들이 한심하고 나 혼자만 진실을 알고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물론 당시의 나는 참으로 부족한 인간이어서 약간의 내공이 있는 범좌진영 애들(주로 꿘)과 토론하면 털렸다. 지금 일베하는 애들 수준이랑 별 다를 것 없지 않았나 싶음.)
2011년 봄학기, 교양수업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치성향을 밝혀보라고 했었다. 30명 정도의 수업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보수는 딱 두명이었다. 나랑 스무살짜리 여자애 하나. 잠시 후 토론시간이 진행되었고 딱봐도 집이 좀 살아보이는 스무살짜리 여자애는 패션좌파들의 집중포화에 '그냥 부모님이 한나라당 지지하셔서..'라는 대답만 남긴 채 취조받는 죄인마냥 고개숙이고 침묵하였다. 물론 나는 이때도 맞서 싸움.
하나의 에피소드를 더하자면, 당시 사회학 전공수업에서 스스로 보수라고 말하는 내게 '너도 언젠가는 진보가 될거야. 인간이라면 그럴 수 밖에 없어'라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다. 물론 그사람은 진보라는 코드를 철저히 패션으로 소비하는 사람이었지만, 어쨌든 그정도의 인간들이 그정도의 정서로 이데올로기, 정치, 교양을 논하던 시기였다.
3. 이쯤되면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대충 알 것이라 생각한다. 일베는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까지 인터넷 헤게모니를 꽉 틀어쥐고 있었던 범 좌편향 정서의 거울쌍이다. '일베'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정치 관련 부정적 기제들은 단 하나도 빠짐 없이 내가 일베 탄생 이전에 이미 경험했던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 지점에 정말 동의할 수 없다면 여기 아래는 안읽는게 건강에 좋다.
'범 좌편향 정서'라고 순화해 표현했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보수 혐오 정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범좌계의 혐오에는 '민주화'라는 승리의 기록이 있었다.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은 87년 이전부터 혐오당했고, 87년 이후에는 철저히 조롱당했다. 경상도 혐오, 남성 혐오 등의 정서는 보수 혐오 테제에서 파생된다. 그러니까 87년 체제 이전에 사회의 주류였던 이들에 대한 혐오, 다시 말해 '강자 혐오'라고 해야되나.
일베에 씌워진 '약자 혐오'라는 낙인은 잘못된 것이다. 일베가 혐오하는 대상들은 일베의 세계관 안에서는 절대 약자가 아니다. 오히려 약자인척 하는 강자에 가깝다. 일베충들은 스스로를 '장애인'이라고 칭한다. 일베에 가장 자주 올라오는 직업인증은 편의점 알바랑 일용직 노동자를 비롯한 단순노동자다. 사람들을 경악케한 인증대란이 있었고 실제로 내 주변의 고학력자들의 상당수가 일베를 하지만, 결국 100만이 넘는다고 하는 현재의 일베 이용자의 절대 다수는 사회의 약자인 10~20대 '루저' 남성일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87년 이후 출생이다. 범좌진영이 MB를 혐오하고 조롱하듯 이들이 노무현과 김대중을 혐오하고 조롱할 수 있는 이유는, '민주화'라는 절대선을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민주화'라는 절대선의 이름으로 감추어지지 않았던 불합리들을 민감하게 지켜본 세대다. (국민의정부-참여정부 10년이 천국도 아니었고, 실제로 그 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도 아니다.)
일베충들이 혐오하는 대상인 호남, 여성, 진보, 외노자들을 그들의 수사로 뜯어보자. 호남사람들은 (뒤)통수를 잘 치고(사기꾼), 여성은 주제도 모르면서 이기적이고(김치녀, 꽃뱀), 진보연 하는 사람들은 이중성이 심하거나 지적으로 뒤떨어졌고(좌좀), 외노자들은 범죄자(살인범)들이고. 이들은 결국 일베충들의 실존을 위협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니 혐오할 수 밖에. 그리고 일베충들이 혐오하는 대상은 대개 87년 이후의 범좌진영의 담론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 또한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일베의 혐오는 좌편향 시대의 과잉성이 낳은 자식임을 간과하지 말 것. 일베에서 자주 등장하는 썰이 '전교조 교사'의 폭정에 대한 썰임.
4. 현재 일베에게 씌워진 패륜의 프레임은 인터넷 특유의 문제이다. ADSL세대에 인터넷에서 가장 유행했던 것은 '엽기'이다. 당시의 엽기코드는 사회문제라고 불려질만큼 크게 유행했고, 컨텐츠는 그야말로 '엽기'적이었다. 엽기 시대의 가장 핫했던 컨텐츠는 '노란국물'일텐데 이게 결국 스캇물 AV였다는 점을 상기하자.
'아햏햏'얘기 하면서 초창기 디씨가 건전한 사이트였던것 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문희준이라는 공인을 무뇌충이라고 부르면서 인격말살한게 바로 아햏햏시기 디씨다. 그리고 일베에 씌워진 패륜 프레임의 근거 중 적지 않은 수는 현재의 야갤이나 과거의 코갤에서 나온 것들이다. 증명할 수는 없겠으나 야갤, 코갤 인구인 동시에 일베인구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일베는 오히려 자칫하면 사이트가 박살날 수도 있는 수준의 '비합리적인' 행위는 자체적으로 검열하는 곳이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드는 떡밥들이 대부분 금전관련 문제나 남녀문제(나아가 성추행, 성폭행)임을 감안하면 이런점에서 일베는 가장 깨끗한 곳이다. 또한 일베에는 '불구경시즌'이라는 단어가 이건 문제가 될만한 사안을 '일간베스트' 게시판으로 보내서 이슈화시키고 싶어하는 정서의 대변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베와 패륜성이라는 말이 쉽게 짝지어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일베 자체가 혼돈의 양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 방문자가 2-300만에 달하는 사이트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꽁꽁 싸매지는다는게 말이 안된다. 엄밀히 말하면 일베의 원형은 (정치를 포함한) 모든 것을 유머로 소비하고 싶어하는 곳이다. 물론 그것이 실제로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5. 2010년부터 일베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단언하건대, 일베의 원형은 지금의 일베와 제법 거리가 있다. 초창기의 일베는 묘하게 '소수자' 정서가 지배적이었다. 2012년 대선에 와서야 보수정서가 주류정서임이 확인됐지, 그 전까지는 보수=소수자였기 때문이다. 이 점 또한 대부분 간과하고 있다. 일베를 분석하는게 범좌 진영이기 때문에 자기네들이 주류라고 절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2012년 대선 이후 일베의 정체성은 분명히 변화했다. 일베가 크게 대중화된 것이다. 이제 일베는 소수성과 다수성을 입맞에 알맞게 취사선택 할 수 있다. '홍무새'나 '통베충 이중성'이라는 말이 나온것도 2012년 이후다. 그리고 대중화의 결과로 유머지향 정체성은 약해지고 글의 수준도 열화되었으며 극단성이 심해졌다. 그와 동시에 그전까지 일베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담론들은 발전을 멈추고 말았다. 진심으로 말하는데 이제 일베는 망할 일만 남았다. 아마 초창기 유저 대부분은 관성으로 들어가지 않나 싶기도 할 정도.
6. 일베를 분석하면서 재특회나 스킨헤드 등과 유사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재특회 책 저자가 일베는 한국의 재특회다!라고 말할 정도. 재특회 책을 2013년에 읽었는데 그때만 해도 재특회와 일베는 완전히 다른 조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일베가 재특회처럼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것이 옳겠다. 일베는 분명한 유머지향성이 존재하니까.
이번 광화문 진출 건도 사실 처음 얘기 들었을때는 좀 놀라웠지만, 일베 동향 대충 지켜보니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었지 싶다. 일베는 여느때와 같이 혼돈의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고, 광화문 진출에 대한 의견도 갑론을박이었다. 단원고 유족들과 통진당이라는 '강자'이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자들에게 한 방 먹였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는 점은 불편했지만.
광화문 진출에서도 'mc무현'의 노래가 등장했다는 점은 결국 일베가 여전히 유머지향성과 정치성의 굉장히 애매한 조합에서 머물러있다는 점이지 싶기도 하다. 애초에 폭식투쟁이라는 말을 꺼낸건 일베 내부(라는 말이 이상하지만)보다 자유주의를 목메어 부르짖는 모 단체들이었으니까.
일베는 혼돈형 유기체이기에 나치나 일본 넷우익들과 동일시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정치성과 유머지향성의 밸런스에서 언제나 선행되는 것은 후자다. 유머지향성이 결여된 '정사아재'들에 대한 일베충들의 시선은 유대감보다는 조롱(과 거기서 파생되는 유머지향성)이 더 크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여전히 일베는 정치조직화 될 리 없으며 될 수도 없다. 이는 마치 2008년에 촛불집회에 모인 자들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논리와 같다. 촛불키드들은 현재 상당수가 일베로 전향하였다. 마찬가지로 일베충들도 패러다임이 변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범좌 진영으로 갈아탈 것이다. 이번에도 '내가 멍청이었다'라는 식의 간증을 앞세우면서. 범좌진영이 경계하고 우려해야할 대상은 '자유주의' 조직체들이다. 얘네는 규모는 작지만 언제나 이념적 충성을 갈망하고 있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베의 광화문 진출은 잘못된 일이다. 조롱과 유머 그리고 축제의 양태로 인해 생겨난 보수진영의 카타르시스는 세월호 참사 담론에 대한 해방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베충들이 유족들 얼굴에 침을 뱉었으므로(비유적 표현임) 세월호 참사는 이제 더더욱 동력을 잃을 것이다.
넓게 보면 일베충들의 광화문 진출 또한 시민사회 영역에서의 충돌이다. 물론 일베충들이 시민사회 개념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광화문으로 나온 게 아님은 자명하다. 그러나 어쨌든 시민사회적 움직임의 양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일베의 광화문 진출에 대해서 도덕적 훈장질이 지나쳐 그들을 비시민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자야말로 시민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순수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오히려 일베충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미 세월호 참사 관련 담론들은 이념과 정당정치의 거대한 아가리에 골수까지 빨아먹혔기 때문이다. 폭식투쟁의 취지 중 하나도 유족들의 비순수성에 대한 조롱이었으니. 그리고 이러한 방향성은 '유족들이(나아가 범좌 진영이) 거짓말을 할 것이다.'라는 스테레오 타입에서 출발한다. 이게 하늘에서 똑 떨어졌다고 보는 사람은 없으리라 믿고. 어쨌든 참 영악한, 하이에나 같은 타이밍이지 싶다. 정치성이 조금만 더 남았어도 엄청난 후폭풍이 존재했을 텐데.
광화문 진출은 일베충들 안에서 '강자에 저항한' 서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대통령'이었지만 이제는 망자가 된 노무현과 김대중을 조롱하듯, '김치녀' 마인드 때문에 인생의 황금기를 놓치고 결혼하지못한 2등시민 노처녀(골드미스)를 조롱하듯, '김대중 노무현정부 10년 동안 헤게모니를 쥐었던' 호남사람들을 조롱하듯, 한때는 '전국민의 미안함의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정치적으로 표류하는 단원고 유족들을 조롱한 것이다. 일베의 서사는 따옴표 안에 한정되고 범좌진영 이데올로기의 서사는 후자에 당위적 이데올로기를 더해서 한 번 비틀면 된다.
8. 짧게 덧붙이자면, 일베의 수준은 남자 중고딩 정도라고 보면 된다. 정치성만 제외한다면 일베에서 통용되는 담론이나 서사들은 결국 대한민국 남자 보편의 서사다.(내가 이건 장담함) 그래서 여자들은 일베를 절대 이해할 수 없을테고, 일베를 욕하는 남자는 아마 일베를 제대로 안들어가봤을 확률이 높고.
일베가 뭐라고.. 어쨌든 정말 많이 돌아왔고 중간에 빠진 부분도 많은데 세 줄 요약 하자면
1. 일베는 범좌파 10년 헤게모니 시절이 만들어냄
2. 일베는 혼돈의 조직체. 절대 정치성이 유머지향성을 앞설 수 없음.
3. 일베의 광화문 진출은 유치하고 바보같고 잔인한 짓.
4. 그러나 시민사회의 움직임임을 부정해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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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제가 퍼온 글입니다.
- 7번에서 일베의 광화문 진출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이유가 궁금해 물어보니 "세월호 참사 관련 담론들이 지적하는 시민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한 구체적 성찰이나 반성이 이루어지지 않고(감정적으로만 소비됨) 사라지게 만들 행위이기 때문에"라고 작성자가 말해주었습니다.
- 일베를 해본 사람 입장에서 읽으며 특히 공감가는 부분은 "촛불키드들은 현재 상당수가 일베로 전향하였다. 마찬가지로 일베충들도 패러다임이 변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범좌 진영으로 갈아탈 것이다. 이번에도 '내가 멍청이었다'라는 식의 간증을 앞세우면서." 입니다.
물론 패러다임 변화의 계기가 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정말 사소한 계기로 며칠 동안 일베가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며칠 동안은 정말 신랄하게 까였었는데, 하룻밤사이에 그렇게 사이트 성향이 바뀐 것에 무척 놀랐었습니다. 그 때 일베 유저 대다수는 정치에 정말로 관심이 있기보다, 유머의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느꼈습니다. 조롱하고, 웃길 수만 있다면 사실 그네들에게 중요한 건 진보/보수가 아닙니다.
 | 2014.09.09 00:42:38 5,021 |
| (펌글) 일베 광화문 진출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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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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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썼네요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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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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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0만이 넘는다고 하는 현재의 일베 이용자의 절대 다수는 사회의 약자인 10~20대 '루저' 남성일 것이다.
맞는 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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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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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은 말도 있고 개소리도 있고 걍 그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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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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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이렇다..라고 무 자르듯이 단정지어 말할수 있을까요?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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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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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분석 잘했네요
분석하다가 열받아서 욕하거나 재밌어서 일베충되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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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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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1번부터 5번 초반까지는 동감하면서 읽었습니다만 그 뒤편으로는 과연????? 이라는 생각이 더 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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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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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의도로 옳은 것을 고르시오
1. 일베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있어야 해 2. 일베를 정치적인 성향의 사이트로 오해하지 마 3. 일베 관련 문제는 그리 걱정할 것 없어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중 하나야 4. 나는 일베를 했었지만 충은 아니야 5. 불판을 열어보자 근데 글에서 말하는 것 처름 "범좌"가 주류였던적이 있나요. 주류는 항상 보수 아니었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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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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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의 옳고 그름을 떠나 글 참 잘썼네요.
범 좌편향 정서의 거울쌍이라는 표현에서 공감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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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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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프라인에서나 정치사회계층의 관점에 보면 그 말씀이 적확하겠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적어도 겉으로 보이기에는) 그렇진 않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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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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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플에 동감해요
나름의 논리도 있고 자신의 틀로 분석하는건 좋은데 몇가지 편협한 단정적 표현, 그리고 그 단정이 오류가 많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좀 텁텁한 맛을 주는 글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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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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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네,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부터 광우병 파동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만큼은 범좌가 확실한 주류였습니다. 어딜 가도 보수는 악이고 진보가 선이다는 홍위병이 들끓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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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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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자가 상당히 친일베라는건 알겠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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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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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통의 실정(속칭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들끓던 시절) 이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주 사용층에선 범좌가 오히려 많았죠.
노통 당선의 한 요인이기도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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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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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렇군요. 하긴 인터넷 정서는 좀 다르던 시기가 있긴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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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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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0플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전국민적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정말로 홍위병에 둘러쌓인 기분이었습니다. 마치 2002년에 미군에 의한 여중생 사망 사고가 터졌을 때 그래도 미군의 필요성을 역설하던 중학교ㅅ시절처럼요. (그 때 전교조 소속의 담임 교사로부터 극우, 수구꼴통이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그 때 중3이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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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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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으리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에 열심히 지지했던 사람인데 자살이후 드라마틱한 재평가에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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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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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가 엄청 까이던것도 사실 환생경제니 뭐니 하면서 대통령 우습게 보는 분위기를 보수층에서 직접 만들었던 것의 역작용이죠. 뭐든지 역작용으로 분석하면 있어 보이지만 실상 그 역작용을 직접 일으키는 자들에게 내재된 문제를 가볍게 보게 되는 잘못도 범하게 됩니다. 일베충들에게 내재된 벌레같은 마인드를 가볍게 보고 접근해봤자 제대로 된 분석이 될리 없죠. 허구헌날 비슷한 범죄로 기사에 오르내리는 커뮤니티의 문제를 뭔가의 역작용으로만 보는 건 전혀 제대로 된 분석일 수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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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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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2222222222 후반으로 갈수록 애매하긴 하지만 전반부는 공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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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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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 만약이란 건 없다지만 노통께서 만약 투신하지 않으셨다면 아마 우리나라 정치구도뿐만 아니라 심지어 인터넷문화도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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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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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인터넷문화가 달라지진 않았을거 같아요. 이게다놈현때문이다 로 네이버가 도배되던 장본인인데.. 구도는 달라졌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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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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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 객관적으로 분석한 것처럼 해놨지만 기본적인 정의들을 지맘대로(혹은 일베식으로) 규정해놓고 글을 써놓으니 당연히 일베의 논리가 맞을 수 밖에 없어보이게 써놨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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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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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작성자는 이합집산하는 무리로 쉽게 보지만 약자논리로 감성을 건드리면 조직화가 쉬워지고 공격성도 띠기 쉬워서 누군가 방아쇠먼 당겨주면 정치세력화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잘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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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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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 일베가 처음에 크게 논란이 된건 정치성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이나 특정 지역에 대한 극단적 혐오감, 죽은 할아버지에게 인증샷 같은 반인륜 행위 등등이었던걸로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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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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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변신같은 교사를 만나셨네요.
저도 완전 전교조교사랑 싸워서 수업거부한적도 있는데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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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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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이 수사만 끝까지 받았어도 일베 안생겼을거같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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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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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222222222222222
일베충들은 이런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것 쯤은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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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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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문화 자체보다는 말씀하신대로 구도가 달라졌을거란 말이 맞겠죠. 투신으로 인해 극도의 지지자와 극도의 반대자가 나뉘어졌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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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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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그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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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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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플에 공감합니다. 3번 후반부도 이건 흠점..이란 생각이 들지만요. 이게....참...현실에서는 우파가 실세인데, 인터넷에서는 좌파가 실세. 이러다 보니 원글에서는 일베가 "강자에 대한 혐오"라고는 하지만 결국 이들이 주장하는 "강자"도 결국 현실에선 "약자". 이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결국 약자의 "강자로 보이는 약자"에 대한 혐오라고 보면 되나. 갑질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는것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을에게 갑질당한 을의 혐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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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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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ㅇㄱㄹ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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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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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가 제일 처음 심하게 이슈화된건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과격한 조롱 때문이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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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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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잘 했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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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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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되려 저는 원글에 공감하는게 10~20대 학생,또는 바닥에 존재하는 남자가 주요 인원일거라는거에 공감합니다.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는 사실 얘들이 맞아요. 주먹만 쥘 줄 알지 제일 케어안되는 답없는 시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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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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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도 일베는 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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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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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륜적인 짓을 하고 싶어하는(매번 기사화 될 정도로)벌레들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습니다. 다만 그런 짓을 인정받으면서 하기가 힘들었던 것 뿐이죠. 일베는 그런 벌레들이 모여서 자기들의 습성을 편하게 드러낼 수 있는 커뮤니티기 때문에 어차피 한 번쯤 생겨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패륜성이 주류 인터넷 문화로 확장되지 않게는 해야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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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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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사실 여성에 대한 혐오는 오프라인 상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표현한대로, 10~20대의 루저 남성에게 여성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은, 희생하는 것보다 요구하는 것이 더 많은 존재일 수 있거든요. 남초 사회에서 선택받지 못한 루저 남성들에게는 당연한 듯 갑질을 하면서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여성들이 역차별의 주범으로 비춰질 수 있고 이에 따라 혐오감이 생겼을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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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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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어차피 인터넷문화란건 극단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현재 주류 인터넷 문화는 나라를 들썩이게 하니까요. 되려 일베는 조용한 편이죠. 현실정치와 연계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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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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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게 좌파적인 성향을 띄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들이 '약하다' '힘이 없다' 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문재인이 단식을 한 것도 문재인이 '힘이 없어서 할 수 있는게 단식밖에 없다'라는 생각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인터넷에서조차 우파들의 음모가 판치고 자기들은 거기에 맞서 싸우지만 힘이 약해 항상 진다고 믿어요.
그런데 사실 꼭 그런건 아니거든요. 좌파도 10년간 정권해먹었고 특히 인터넷에서 보면 주류는 좌파아닌가요? 특히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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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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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음....어느 부분이 어그로라 느껴지시는건가요? 어그로 끌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ㅜㅜ
37//아, 저는 3번 부분의 " 호남사람들은 (뒤)통수를 잘 치고(사기꾼), 여성은 주제도 모르면서 이기적이고(김치녀, 꽃뱀), 진보연 하는 사람들은 이중성이 심하거나 지적으로 뒤떨어졌고(좌좀), 외노자들은 범죄자(살인범)들"이 흠점...이었습니다만, 다시 읽어보니 "그들의 수사로 뜯어보자."이군요. 40//말씀하신바에 공감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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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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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극단으로 가고 말고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죠. 진짜 문제는 패륜성이죠. 패륜적인 일에 관대한 분위기를 계속 만드니 일베충들의 범죄가 연이어 벌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문화가 나라를 들썩이게 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일베의 패륜성은 그들이 일으키는 사회문제로 봤을때 더 확장되면 위험할 수 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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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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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베(와 일베에 흡수되기 전 디씨인)들을 접한 자료는
1. 전두환 찬양. 2. 반대버튼이 민주화 3. 홍어 택배 뭐 이런 당시 사진에 대한 조롱 등이었는데요. 본 글에서는 재미가 우선이다 라고 하지만 그 피해를 보는 사람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되려 그들은 사실 약자로 위장한 강자로 표현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저랑은 안맞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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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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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마찬가지로 진보 역시 그렇습니다.
10~20대의 남성들이 마주치게 되는 인물들은 진보적 성향의 전교조 소속 교사들, 진보적 성향의 강사들 혹은 교수들 그리고 대학교 학생회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던 운동권 선배들이죠. 이들은 교실에서 강의실에서 학생 사회에서 분명히 권력을 행사하고 그 권력으로 다른 목소리를 탄압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진보는 사회적 약자라는 주장이ㅊ충분히 고까워 보일 수 있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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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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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꿘 선배들한테 잡혀서 정신교육 받는일도 요새는 드물지 않나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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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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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달리는 댓글들만 봐도 정치성향이 확연히 드러나네요.
사실 일베가 전면에 나서기전까지 우파성향을 가진 사람이 어디서 자기 정치성향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열정없고 세상볼 줄 모르고, 이데올로기에 구속된 사람으로 취급받았지요. 하지만 일베의 그 유머지향성이 문제일겁니다 앞으로도요.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의해야 할 문제를 그저 유머로 웃어넘기는 그 멍청함때문에 일베는 오유보다 항상 한 수 아래 취급을 받을겁니다. 일베뒤에 국정원이 있었듯이 오유뒤에는 사이버전사들이 있죠. 김정일 기일에 유난히 조용했던 오유를 떠올려봅니다. 어느쪽이든 흐림없이 보고 자기신념을 판단해야할 것 같네요 제가 무슨 개소리를 하는지는 저자신도 잘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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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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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3번은 그네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어주는 문제가 있네요.
물건너 일본에선 2ch 같은 곳에서 나찌에 감정이입하는 애들이 폴란드를 패기넘치는 깡패 국가였던 것처럼 포장하고, '폴란드가 당할 짓 했다'로 결론 내리는 패턴이 유행하는데, 그거랑 하등 다를바가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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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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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저글은 일베 쉴드로 보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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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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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33플님내용 공감가서
ㅇㄱㄹㅇ ㅡ 이거레알 이라고 단거에요 어그로라고 쓴게 아니라ㅋ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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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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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공격 대상으로 고른다->'나 약자가 만만해서 공격한다'라고 말하기 쪽팔리니 약자를 강자로 포장한다
자존감 없고 비열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행동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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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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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글 진짜 잘썼네요 추천
근데 한가지 태클걸고 싶은 부분은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범좌가 주류였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인터넷이나 좌편향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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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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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거르고 확실한건
인터넷상이든 청장년들사이에서건 주류는 진보였고 보수의 의견은 싸그리 무시당하던 시민들의 자발적 매카시즘에 대한 혐오에서 일베가 동력을 얻었다. 이건 공감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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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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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3번 내용을 보면 "인터넷 헤게모니"라고 지칭하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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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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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아하, 음... 이들 사이에서는 진보가 갑, 이들이 을으로 진보가 꼬까워보일 여지가 많군요.
51//엌ㅋㅋㅋ 제가 오해했군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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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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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일베의 기반이 디씨이고
디씨의 두 개의 큰 축 막갤 - 코갤 - 스갤(반사회성) / 역갤 - 정사갤 - 야갤(정치편향성) 이 두 분야가 일베에서 대동단결했죠. 지금도 일베 내부에는 두 요소가 공존하고 있고요, 두 갈래를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일베가 뜬 결정적인 계기는 '정치편향성'을 견제하기 위해 '반사회성'을 끌고 와서 일베를 공격했던 거죠. 패착입니다. 오히려 불을 붙여줬어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는 청개구리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하필이면 여기에 정치성이 있었기 때문에 정치편향은 더 심해졌죠. 대중에게 일베가 해롭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는 성공했지만, 그럼 일베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은 전혀 주지 못하는 접근이었고, 실제로 일베를 처음 이슈화 시킨 범야권 사람들은 유구한 인터넷 역사의 종착점인 일베의 근본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을 겁니다. 그저 위협이 되니까 때려잡자! 정도의 인식이었겠죠. 하지만 언제나 그런 애들은 있어 왔고, 내버려 뒀으면 그저 그런 정사갤 또는 야갤급 사이트였을 텐데 말이죠. 시작부터 접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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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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ヾ(･ω･*)ﾉ ヾ(*д*)ﾉ゛ ヽ(*´Д｀*)ﾉ (σ‾▿‾)-σ
┌(･o･)┘♪└ (･o･) ┐ 세계평화와 날씨쾌청 그리고 100플을 가져오지만 허리부담으로 하루에 두 번은 출 수 없는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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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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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222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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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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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사실 때려잡자로만은 좀 부족하고 노통의 자살이 기폭제가 된 부분도 있었던거라 한번 크게 일어날법은 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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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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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나온 얘기긴 하지만, 일베를 수면위로 끌어들인건 야권이었죠. (특히 박영선씨의 일베와 국정원 연관설)
차라리 야권에서 일베를 철저히 무시했으면 일베는 애당초 그랬듯이 '그들만의 리그' 로 머물러버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걸 의도하진 않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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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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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노통 투신관련건은 디시 코갤이나 야갤 합필갤 시절에도 있어왔던거라..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사회문제화될정도로 커지진 않았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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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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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쓴이가 할 말이 있다고 하네요(지금 같이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타대생이지만 졸문을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각자의 생각을 표출해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일베 옹호를 목적으로 쓴건 아닙니다. 일베의 존재 자체가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절대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첫째 저라는 인간 자체가 정치적 당위성에 둔감하기도 하고 둘째 어쨌든 시민사회 안에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게 사회 전체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자나 파시스트도 마찬가지)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어디까지나 건전한 시민사회를 위한 공론을 위함입니다. 이 점은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수준은 허접하지만 쓰는데 꽤 오래 걸린 글이니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고 제가 짚은 지점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글쓴이로서 가장 좋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들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참고로 원래 고파스가 아이디 기생이 안되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기생하는 것은 아니니 제 친구가 불이익을 받거나 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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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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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강자? 호남사람이 강자? 세월호 유족이 강자? 제가 볼때는 일베충들은 자신들보다 약한자를 짓밟으면서 스스로 약자임을 잊고 즐거워하는 벌레들인것 같은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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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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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한해서는 여기서 말하는 범좌가 주류였지만 현실에서는 꽤나 치열하게 여야가 엎치락뒤치락한지라 어디가 주류였다고는 못하죠
다만 일베가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는 커뮤니티라고 본다면 먼가 온라인 소수자의 성향에서 탄생했다고 할수 있겠죠 여기에 최근 현실에서의 보수 초강세가 일베를 오프라인까지 진출시키시 않았나 합니다 일베의 세력화 조직화를 크게 걱정안하는건 본글에서처럼 일베자체가 패러다임이 휙휙변해서 신념이랄것도 없고(MB 후보자 시절 박근혜 여성비하로 까던걸 보면) 논리도 약하고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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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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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베적인 입장에서 최대한 객관성을 띠려 한 글 아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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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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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보니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도 많지만 기저에 깔려있는 일베 논리에서 불편함이 느껴지는 거고요....64플이 좋은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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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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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 마지막 단락은 일베충 아니면 전혀 공감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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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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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그래도 인터넷에서 좌파가 우세이지 않냐고 하시는데, 결국 어떠한 매체건 우리 개인이 실존하는 오프라인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수 있냐가 그 매체의 파워잖아요? 우파는 오프라인 자체를 쥐고있으니까 '그래도 인터넷에서는 니들이 더 쎄잖아'라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약간 에러인거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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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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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사람에따라 객관적이다 친일베적이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 글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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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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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플먹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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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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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제가 40플에서 쓴 것처럼 여성은 저들에겐 강자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분명히 남초 사회이고 이에 따라 소외받는 남자가 분명 존재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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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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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전교조 교사의 폭정에 시달린 저도 일베충인가요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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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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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7/ 전 이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사실 여성이나 호남이나 세월호 유가족들은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강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뭘까에 대해서도 한번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진보는 보수가 주류라고 말하지만 젊은 보수가 소외되고 주눅드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는 진보를, 여성을, 세월호 유가족들을, 전라도 편에 서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도덕적이며 정의의 편이라는 생각에서 '과도한' 권력을 누리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건 사실 인터넷 문화의 특성이기도 한데 조금이라도 도덕적으로 결점이 있는 의견을 내거나 옹호하면 정말 과도하게 몰매를 얻어맞거든요. 만약 어떤 사람들이 약자에 대해 10만큼의 거부감을 드러내면 그 사람은 100만큼의 폭언과 인신공격성 발어누 욕설등을 받는거에요. 결국 도덕적 잣대를 들이댔을 때 조금이라도 유리한 쪽에 있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잣대 ㄴㄴ 도덕적인 잣대 ㅇㅇ) 비도덕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인터넷 문화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반발심을 이끌어낸것이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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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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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마지막 문장 말고 마지막 단락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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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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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라는 집단의 정체성이 다면성을 지녔다고 해서 유머 지향성이 꼭 정치성보다 앞서냐는 건 잘 납득이 안가네요.
모든 집단이 때와 경우에 따라 특정 측면이 강조될 수 있듯이 이번 광화문 일도 그러한 경우로 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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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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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라고 느끼는게 아니라 약자여야 되는 거 에요
자기 자신이 만만한 약자를 공격해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 찌질이임을 인정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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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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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마지막 단락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 일베충이란 이야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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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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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그 인터넷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저 일베를 이용하는 10~20대의 남성에게 있어 인터넷의 의미와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지요. 하다못해 고파스만 해도 인터넷 공간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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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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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이네요 아 물론 읽지 않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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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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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일베의 기조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일베의 기초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 있죠.일베의 행동으로부터는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애를 쓰면서 일베가 어떤 정보와 사상 아래에서 형성되고 움직이는지 서술해 주고 있는 거죠. 글쓴이에게 일베가 옳은가? 는 지금 논하는 상황이 아닌 겁니다. 당연하게도 한단계 건너 설명해주는 것이지 동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적어도 인터넷의 여론추이에 대해서 오랜 기간 보아 왔던 사람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베의 기반을 너무도 쉽게 단정하고 그나마 틀린 추정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겠죠. 저는 오히려 3번 서술을 보면서 이 사람이 꽤 정확히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논리가 맞든 틀리든, 실제로 일베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일베는 그 논리로 돌아가고 있는 거죠. 일베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이 논리를 일베인의 수준에서 논파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대응은 철저하게 '일베는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기조로 여론몰이 수준이었다는 거고, 이런 대응은 결과적으로 '자칭 사회적 약자'인 일베인들에게 장작을 제공해 줄 뿐이죠. 일베는 그냥 뉴스에 올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면 그것이 최선의 수입니다. 일베 때문에 딱히 범죄율이 높아지거나 하진 않았을 거에요. 괜히 자꾸 올려주니까 관심종자는 좀 늘었겠네요. 없애려고 노력하는 거 자체가 일베를 유지시켜주는 원동력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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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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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권력을 누린다고 보기는 좀 그렇고, 넷상에서 특정 의견에 반하는 목소리는 '반민주' '무개념' '깨어있지 못한' '무식한' 이라는 소리와 더불어 인신공격과 무수한 위협을 들어야 했던 부분이 있기에 그에 대한 반발심이 일베를 흥하게 했던 부분도 있는거죠.
다만 그 반발심에 대한 피드백또한 자신들이 당했던 것과 똑같이 혹은 그 이상으로 하는게 문제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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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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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 진보진영의 반작용으로 생겨난 거라 보는 건 일리가 있는데 결국 일베의 한계점도 거기서 기인한 듯합니다. 사실 말이 (자칭) 보수지 그냥 안티 진보 아닙니까. 연예인 안티질 하듯이 ㅋㅋ
특정 진영을 까려면 최소한의 철학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기본적으로 정치사이트가 아니라 유머사이트다 보니까 그런 건 기대하면 안 된다 치는데, 증오하고 조롱하면서 진영 깃발 걸고 패싸움하는 재미에 매몰되고 만 게 패착이겠죠.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욕하는 대상들이 하던 못된 짓-특히 선동질-은 다 따라하고 얄팍한 진영논리에 갇히는 병크조차 그대로 답습하고 ㅋ '광화문 사태'에서는 무대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긴 했는데 결국 일게이들의 한계는 변함이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다만 만약 그 '멍청한' 일게이들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집단이 있다면 오히려 그쪽이 더 무서울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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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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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저 마지막 단락이 일베충들이 가진 타인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하고 혐오의 원인을 그들에게 돌리려 하는듯 해서 단 댓글입니다.
사실 거기까지 정독하다가 그부분 때문에 그 뒤로는 대충 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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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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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그 이유가 위에서 서술한 내용과 맞는가/그렇지 않은가(사실의 문제) 와 그 이유가 정당한가/정당하지 않은가(가치나 당위의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하지 않나 하네요
일베가 창궐한 이유가 저 이유가 맞다하여도 그거에 면죄부를 줄수 없는것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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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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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그래서 68플에서 '동의'라는 단어 대신 '공감'이라는 단어를 쓴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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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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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변희재 말고는 딱히 그걸 이용해서 정치적이득을 취할 집단이 있을까요? 여권은 필경 일베를 계륵으로 보는듯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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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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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백플 안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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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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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백플 벽돌들이 쌓여야 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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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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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생긴이유가 그것이 맞다고 해서 일베가 정당화되는건 아니죠. 분리해서 생각하심이 옳을 듯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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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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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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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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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네
읽어볼까 말까 고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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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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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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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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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플먹고 피에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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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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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87플이 답변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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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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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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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고투수 안멍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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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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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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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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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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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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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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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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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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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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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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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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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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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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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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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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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그러니까 저기 공감하면 일베충이라고 생각하시는거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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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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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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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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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88에서 멈춘줄알았는데 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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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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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베주의자로서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글중 동의할수없는 팩트 또는 주장이 꽤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논거로 차분하게 잘 쓴 글이 아닌가 싶네요. 더불어 이 글을 읽다보니, 아무리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하여도 하나의 의견으로 인정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하네요.(물론 지금처럼의 일베충들의 언어폭력 기타 범죄행위는 당연히 인정하면 안되겠죠. 저는 그저 그네들의 정치적인 성향만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뭐 제 의견에도 반대하는 의견이 있겠죠? ㅎㅎ 모두 다른 의견을 갖고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믿고싶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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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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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그렇죠. 당장 우려할 문제는 아니고, 가정해 본 겁니다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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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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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정확히 말하자면 딱 일베충이라기보다는 일베충들의 사고방식, 논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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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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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s님이 생각하시는 일베충은 어떤 존재인가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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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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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굉장히 강렬하고 단호한 분류에서 반대쪽 극단을 느끼게 됩니다. 꽤 무섭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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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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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고파스라 가능한 논쟁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이트였으면 죽자사자 비방에 조롱만 서로 했을듯.
57플님 공감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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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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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vTale님이 제대로 보신 것 같네요 굉장히 분석적인 리플이라서 공감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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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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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왜 무섭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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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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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간단히 쓰면....극단적인 불관용세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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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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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질없는 글에 부질없는 댓글들만 가득달렸네요
아래 위글보니깐 좋은 게시물들도 많은데 거기나 댓글 좀 달아들주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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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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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들을 보면 일베에 대해 약간 상상력과 편견을 가지고 쓰시는 분들이 좀 보이는데 일베를 제대로 까려면 들어가서 좀 많이 보고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직접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나면 이 글이 어느정도 공감 가실 듯 합니다.=일베는 별게 아니고 언젠가 흩어지고 사라질 파시스트 성향의 어중이 떠중이라는 말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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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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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원글성자가 되게 조심스럽게 쓴 느낌. 7플처럼 저도 앞부분엔 공감이 되는데요.
잘못꺼내면 일베충으로 몰려서 그런가 ㅋㅋ 되게 조심스럽게 시작해서 격해졌다가 어느순간 좀 지나치다 싶으니까(아마 이 지점부터 공감도가 훅 떨어지지 않나 싶음) 급히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갈길 가는 느낌. 그래서 뒤에 결말은 나름 신사적으로 끝내긴 했는데, 알듯말듯하게 끝내버린거 같아요. 문장으로 치면 "촛불키드들은 현재 상당수가 일베로 전향했다." 여기가 재밌네요. 읽으면서 일베키드들도 언젠가 정치세력화 될것이고, 또 다른 키드들이 다시 수혈될것이고. (말이 수혈이지 부정적인 현상이겠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내새끼들이 크면 남의집으로 가버릴까 성찰이 필요한 시기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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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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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시네요..
그래도 저는 본문보다 20플에 더 공감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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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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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충한테 여자는 강자맞습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소개팅. 헌팅시 자기를 까대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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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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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류가 읽혀지면 간증을 하고 돌아설 것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동감하네요
중학교시절 노사모를 하셨던 학원 선생님이 '아 내가 노무현 지지한게 후회된다 실망했다'라고 말하셨던 것과 노무현 전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도 수 많은 사람들이 행하는 '아 우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는 SNS의 간증을 보며 참 사람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동물이란 생각은 했습니다 세월호만 해도 초반 분위기랑 지금은 많이 다르죠 다른 사람들과 물질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분리되기 싫어하는 인간의 특성상 분위기를 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기도하고 그렇지 않다면 인간이 외로울 수 밖에 없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생각이드네요 친구들과 대화할때도 내 생각이 있음에도 친구들이 모두 나와 다르게 이야기하면 거기서 튀는게 싫어서 묻어가기도 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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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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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색을 떠나서도 각종 패드립과 병신짓거리들을 마치 자신들의 위트넘치는 유머지향성인양 포장하려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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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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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본문에 자꾸 나오는 유머지향이라는
말이 거슬리네요 그런 짓들을 유머를 지향해서 그런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베도 하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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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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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번 첫문장은 확신합니다. 주민등록상 나이는 몰라도 정신수준은 중고딩 확실. 베충이친구들이 링크올려줄때마다 들어가봤는데 확실. 그래서인지 정치성향은 상관없고 특유의 패드립들이 문제죠. 일베가 일베이든 간증하고 좌베가 되든 그 패드립은 변하지않을듯. 중고딩들에게 진지한 정치담론보다는 쉽고 자극적인 패드립이 쉬운유인책이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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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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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네 논리대로 보면 딱 2000년대 초중반 알지롱같은데 십년 후 모습이 보이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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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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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햏자시절부터 지내 온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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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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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부터 MB가 까였을 때까지
이런 정도의 패드립이 허용되는 사이트를 본 적이 없는데 내 식견의 부족인가? 1-1. 민주주의 국가에서 독재자에 대한 혐오는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닌가 독재자에 대한 풍자가 예술로 표현되는 것 역시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데 그렇기에 같은 진영으로 넘어갔지만 김영삼은 외환위기까지 갔음에도 독재자와 같이 욕을 안 먹는게 아닌가? MB의 경우는 그 당시 대통령이었으니 평가를 강하게 받는거고 (그리고 그 당시에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니고) 2.어느 대학을 다녔는지 궁금하다. 어느 교수가 쥐새끼같은 발언을 하고 근거없는 말을 했다는거지 마치 좌파는 대부분 저기서 말하는 패션좌파이고 우파는 말은 못하지만 진리를 품고사는 사람인양 말하는게 꼴 보기 싫다 3. 당시 인터넷에서 한나라당 혐오가 있었던 건 봐왔지만 지금처럼 강렬하게 온갖 패드립으로 점철되어진 걸 볼 수가 없는데 그리고 좌편향에 대한 반향이 어떻게 여자등에 대한 혐오로 갔다는거지 또 인터넷에선 좌편향이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현실에선 누가? 학생들끼리 대화를 제외하면 항상 우파가 많지 않았던가 4."일베는 오히려 자칫하면 사이트가 박살날 수도 있는 수준의 '비합리적인' 행위는 자체적으로 검열하는 곳이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드는 떡밥들이 대부분 금전관련 문제나 남녀문제(나아가 성추행, 성폭행)임을 감안하면 이런점에서 일베는 가장 깨끗한 곳이다. "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베와 패륜성이라는 말이 쉽게 짝지어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 ????????????????????????????????? 6.'mc무현'의 노래가 등장했다는 점은 결국 일베가 여전히 유머지향성과 정치성의 굉장히 애매한 조합 ??저 사람이 생각하는 유머가 뭔지 알 수 있게 되는 듯. 왜 일베가 유머지향이었다 강조하게 되는지도요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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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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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데, 보수든 진보든 이런 접근법이 주류라고 생각하니까 섬뜩하네요. 상대방을 머리 위에서 바라보려는 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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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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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 동의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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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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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플에 일베를 수면위로 끌어들인게 야권이라고 하는데
그 전에 선거개입으로 쓴게 정부인데 정부를 먼저 탓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저 원글에서 mb 칭찬하는 글이 있었다고 해서 기억났는데 xx왕 MB 이것도 정부에서 만든걸로 기억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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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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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범좌에 대한 반항으로 나온 자연스런 흐름으로 인정하려면
통진당도 독재시절에 대한 반항으로 나온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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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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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소리지만
예전엔 고파스하면 다 노답인줄 알던 때가 생각나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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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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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보수라고 하나요?
독재를 옹호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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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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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진보의 병크ㅡ보수탓 보수의 병크ㅡ진보탓 이런 무하루프를 타는데 이미 일제강점기와 한극전쟁을 시초로 꼬일대로 꼬였습니다. 이제 악순환을 끊고 최소한의 룰을 합의할때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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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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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2010년을 디씨에서 보냈던 사람으로써 상당히 공감되는 글이네요. 실제로 제가 일베에 가지고 있던 시각과 비슷하구요. 일베가 옳지않은건 사실이지만 그걸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그 시절 디씨의 B급 인터넷 문화를 겪어보지 못해서 그러실 확률이 높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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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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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병크 터질때 (본인 편한대로의)구조주의자가 되는 보수의 모습을 보면 좀 그라요. 반대로 진보는 분석이고 뭐고 헐뜯기에 바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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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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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까지 공감합니다. 여성비하관련해서 댓글로 이야기 하시는데 이미 여혐은 사회적반적으로도 퍼져있었습니다. 된장녀 루저녀 등등등 그런 불을 제대로 지핀 커뮤니티가 없었을뿐이지 사회전반 여혐은 존재했습니다. '그걸 일베가 유발했다' 그건 어불성설이고... 집단의 도덕이 개인의 도덕보다 둔감햐진다는거처럼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서 아가리 털다보니까 그런문제에 도덕적으로 둔감해지고 저렇게 병크가 된게 아닌가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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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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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이글은 반쪽자리 글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본인들 편한대로 맥락을 뚝 자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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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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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커뮤니티를 자주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08년 광우뻥때 장난 없었습니다. 말도안되는 유언비어를 지적하면 메일과 쪽지살해와 부모욕 등 쪽지 어마무시하게 받았지요.생전 처음으로 댓글에 답글이 수십개 백개 달리는데 모두 다가 욕입니다. 그런거 보셨습니까?저는 일베를 어느정도 이해한다는 건 이런 과정을 거쳐서 그런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우뻥 당시 인터넷에서 지가 맞다고 무진장 욕이나 쳐하고 부모욕, 한쪽이라고 할말없다고 알바 수구꼴통이라 매도하던 사람들이 일베보고 혀끌끌 차는 폼이 상당히 좆같습니다. 이걸 고대커뮤니티에서도 툭하면 일베충일베충하니 광우뻥때 알바, 꼴통이라느니 부모욕에 죽여버린다 협박 모든것이 생각납니다. 일베충이라고 매도하는 당신들 없어도 고대에는 논리적으로 박살내시는 진지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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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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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감정적이시네요
님의 태도가 정부의 탄압을 주장하면서 게거품 무는 좌파의 태도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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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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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그 태도와 제 태도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설명을 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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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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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피해의식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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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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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피해의식이라고 해야하나요? 어떤 피해의식이죠?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새요. 피해의식이라니까 뭔가 제가 그냥 더 피해받은거처럼 생각한다 그런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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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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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탄압이 나의 과격한 행동을 정당화 함'
'진보세력들 집단린치가 나의 패륜적 행동을 정당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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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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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화하진 않았는데요. 이햐가 가긴한다하는것 뿐이지. 그리고 진지하게 박살낼 고대분들이 계신다는 제 발언에는 패륜적 행동의 지지가 담겨있는건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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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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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이런 논리가 웃긴게 뭐냐면
좌파들이 먼저 감정적으로 사람 긁어놓고 같이 감정 상해하면 감정적이시네요 하고 또 비꼬는 꼴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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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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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하나만 딱 잘라서 탓할수 없는 얽히고 섥힌 관계라고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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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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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그런말 안했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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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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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논지 흐리지 마시고 가만히 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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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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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논지가 뭔데요 그래서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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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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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파스하다보면 맘에드는게 좌파든 우파든 이런저런 근거 대가면서 서로 비판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는데 요즘은 별론거같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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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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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좆같다는거 외에 논지를 못찾겠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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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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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님이 쓴 댓글에서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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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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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142플에 보면 애긔야님이 무슨 말 하려고 하는지 나와있는데 시비걸기위한 시비를 걸고 계시네요
님이야말로 저런 식의 사고가 감정적이라는 한마디로 논지도 없는 글 만들어버리면 뭐 어쩌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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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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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논지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거같네요. 매도하는건 저놈들이나 당신(한쪽으로 매도하는 분들)들이나 똑같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한술 더떠서 그런걸 달 바엔 달지말고 현안에 진지하신 훌륭한 고파서분들께 맡기자는거...
뭐 요듬은 그런분들이 어그로에 안낚이겠다하고 잘 안하시는거같은 느낌도 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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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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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플 보면 광우뻥 세력들에 대한 분노밖에 안느껴지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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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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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 논지가 그러하시다니 알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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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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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왜 그 분노를 느끼게 되었는지도 한번 살펴보시죠.
그 때 당시에 사람들이 분노에 눈이 멀어 그 분노를 자신과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풀어냈으니 그 사람들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생기는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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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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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그건 님이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는건듯하네요. 경험했던걸 연상하고 한쪽을 매도하는 입장을 보면서 너희도 똑같다라는 논지 진행에 한술 더 떠서 이런문제는 먀도하지말고 진지한 분들이 근거와 비판으로 하시는 분들께 맡기자
이게 어떻게 피해의식이 될수가 있지요?? 황당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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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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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그 분노는 이해합니다만
반대쪽의 분노도 이해하자는게 제 요지입니다. 막락없는게 어디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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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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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 분노를 당햐본 입장으로써 그런 분노를 그런 식으로 표출한다는게 참 화가나요. 인권운동가들이 흉악한죄수들의 인권보호를 주장하는거처럼 보이기는 하겠지만. 병신들이니까 정당한 방법으로도 까부술 수 있지않나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은 입장이 다르잖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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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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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 글을 처음부터 그렇게 썼으면 이해를 했겠죠 '광우뻥', '좆같습니다.'로 뒤섞인 글을 보고 그 논지를 파악하라는게 무리 아닌가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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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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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요지는 그건데요.
한쪽이 분노를 느낄만한 타당성이 있다는 것이 그들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그것을 정중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것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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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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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 음 확실히 감정적이었던 시인하겠습니다(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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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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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그건 일베사람들도 마찬가지죠
악순환에 들어와있고 그걸 끊어야한다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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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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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 저도 흥분한 감이 있네요;; 피해의식 운운은 사과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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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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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 그걸 왜 저놈들이 먼저 끊어야하는가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 고파스라도 그런 고리를 끊을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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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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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 일베도 끊어야하고 좌빨들도 끊어야하고, 그런 압력이 내외부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진보진영에서도 자성해야하고 보수진영에서도 일베를 좀 통제할 필요가 있죠. 이용만하질 말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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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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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면에서 이 글은 좀 무책임한 감이 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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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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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가 왜 등장했는지 '그들의 입장에서는' 나름 체계적으로 서술한 글입니다. 하지만 '비정치성' '유머지향성' '순수성'등을 강조하면서 책임은 교묘하게 피하고 있죠. 필자의 주장대로 시민운동의 영역에 편입된 이상 이미 정치성과는거리를 둘 수 없고 순수성을 주장하기도 어렵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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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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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충=나꼼수충(+오유에 기생중인 정치꾼들)딱 이 수준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남 조롱하고 공격하는거 좋아하고 지들만 진리인줄 아는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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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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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에서 일베를 안을리가 없죠 ㅎㅎㅎㅎ 탄압당하지 않는게 다행일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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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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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지 벗어난 이야기좀 안하면 안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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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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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 쉴드치는 쪽은 죄다 보수층이고 패륜으로 가득찬 커뮤니티를 단순히 유머사이트라고 눈가리고 아웅짓 한 게 새누리당인데 안을리가 없다뇨ㅎㅎ 이미 안았고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안고 갈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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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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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딴건 모르겠고 여혐은 이해가던데...
저번에 모인 사진 보니까 미움 많이 받았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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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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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모인 일베충들이 아무리 못생겼다고 해도 xx년은 삼일에 한번씩 패야한다는 말을 유행시킬정도로 패륜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이해하기 어렵죠ㅋㅋ반대로 못 생긴 여자분들이 한국 남자는 패야 말을 듣는다느니 이러면 별로 이해하기 힘들거 같은데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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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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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씨 정사갤을 섭렵해서 교수들의 말이 근거없는 소리란걸 알고있었다라...... 허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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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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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여혐이 아니라 대중혐오일수도... 일반 대중 이하의 사회부적응자들, 루저들이 많은걸 보면 다른 사람들도 루저되길 바라서 저러는 것 같기도 해요. 정말 소수인, 말그대로 넘사벽의 권력, 재력가들의 특권은 인정한다 치더라도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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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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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는 어느정도 잘 정리한거 같은데, 오히려 전반부가 하나도 공감 안가서, 후반부까지 납득 안가게 만들었네요
앞에 보면 그냥 이 글쓴이는 인터넷에 댓글 한번 잘못 달았다가, 이상한 선생님 두명 때문에(교수님 포함), 좌파혐오로 밖에 안보여요 전반부의 지금 일베의 성격을 형성한 배경 모든 얘기가 공감이 안감 그리고 애초에 토론하면 털렸다면서,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반감만 가지고 있었고, 상대에게 귀 기울이지도 않고, 자기 생각에만 갇혀있는 것부터 인지 못하는거 같애요 호남사람들은 (뒤)통수를 잘 치고(사기꾼), 여성은 주제도 모르면서 이기적이고(김치녀, 꽃뱀), 진보연 하는 사람들은 이중성이 심하거나 지적으로 뒤떨어졌고(좌좀), 외노자들은 범죄자(살인범)들이고. 이들은 결국 일베충들의 실존을 위협하는 존재들이다. 특히 이부분은 그냥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애초에 범좌파 분위기는 인터넷에서나 그랬고, 글쓴이도 저랑 또래인거 같은데(저보다 조금 어림) 범좌파 분위기라는게 전혀 공감이 안가요 오히려 2000년대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진보가 몰락하는 시기라고 하면 공감 갑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온오프라인에서 정도 이상으로 과도하게 정권 욕하는거나, 07년 대선만 봐도 보수파가 절대 소수는 아니었고, 운동권은 무너져서 한탄하고 있었던 시기였죠 그러다 MB 정권 때만 잠깐 비정상적인 범좌파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그 짧은 기간을 마치 수십년인듯 보수가 오랜 시간동안 약자였던거처럼 표현함 저 친구가 말하는 범좌파 분위기는 광우병 파동때 잠깐의 이야기 밖에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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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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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 짧은 시기가 저 글쓴이 20살 전후라서 크게 느끼나 싶네요
근데 바로 전후 분위기만 해도 전혀 그러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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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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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갤보고 내렸는데,
안내리신분들 많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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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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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슬슬안쌓이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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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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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시 보니까, 일베는 좌파가 내세운 '정의'라는 프레임에 질려서
그에 완전 반하는 악행을 저지르며, 내가 정의다 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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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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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에서 좌파가 헤게모니를 잡기는 했나? 범좌파 헤게모니10년이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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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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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가 아닌 듯 보이려고 애를 쓰기는 했지만 결국 '좌파들의 행태에 질려서 정치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것이 일베다. 일부 사고뭉치들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달라. 일베를 이해하지 못하면 여자이거나 일베를 안해본 남자들이다.'라는 느낌인데 저변의 영향을 받아서 사고를 치는 애들도 분명 일베의 일부(라기엔 좀 너무 많지만)이고 속성 중 하나일텐데 너무 꼬리자르는 느낌이 드는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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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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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이리 빨리 잊으시네요
노무현 당선됐을때 인터넷으로 여론 몰이한게 큰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서 그때부터 한나라당이 인터넷 여론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회창 아들 병역비리 터뜨리고 물고늘어진게 02년 인터넷이었습니다 노통이 인터넷에서 몰락한건 집권 말기였죠 그전까진 아니, 그 이후로 작금의 sns로 이어지는 넷 여론은 일베충 말고는 대부분 좌파위주 아니었던가요? 인터넷이 좌파 위주로 간다고 하면 발끈부터 하지 마시고 당시 신문기사라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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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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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하면 인터넷이 소위 좌파세력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다수의 목소리를 낸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란 말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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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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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정사갤 거기 완전 개념사이트 아니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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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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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오프라인 영향력이 얼마나 된다고...이회창 아들건은 오프라인 매체에서도 엄청 다뤘어요. 당시 인터넷 주이용층인 2, 30대의 투표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줬을지 몰라도 인터넷 때문이라는 말은 그닥 신빙성이 없네요. 이를 또 뒷받침하는 예가 2008대선 당시에는 인터넷상에서 문국현이 당선될 분위기였다는 점이죠. 까보니 전혀 아니었지만-_-; 한나라당이 온라인여론에 신경쓴건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선거전의 특성일 뿐이지, 인터넷이 좌지우지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넷여론이라는 말을 실제여론과 분리시켜보는 이유가 딴게 아니고 말이죠. 온라인 네이티브 세대 모두가 전체 유권자 투표율의 50%이상을 차지하게 된다면 모를까 아직은 인터넷여론의 힘은 그리 강하지 않다고 봅니다. 써놓고보니 한나라당이 온라인을 의식한건 그러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도 있었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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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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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예측이긴 하지만 온라인여론은 미래에도 그리 엄청난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포탈이용자계층이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사람들로 채워질 것 같지 않아서-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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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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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일베에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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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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