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학우 여러분. 총학생회장 이규상입니다.

2월 28일 16시에 진행되었던 SK미래관 개방시간 연장 관련 면담 내용 보고 드립니다.

버팀돌 총학생회는 선거운동본부 시절부터 학생지원부와 지속적으로 SK미래관 개방 시간 연장 관련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버팀돌의 1순위 공약이었습니다. 학교 측은 늘,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되면 어렵지 않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대답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임기 시작 후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자 1월 중 관련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000 명에 가까운 학우 분들께서 서명에 참여해주셨고 1월 25일, 학교 측에 공식적으로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2월 말~3월 초 즈음, 개강 시기에 맞추어 개방시간 연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였습니다.  

학교 측 답변은 2월 내내, ‘어렵지 않다. 관련 부서에 전달이 되었고 경비 인력, 난방 등의 문제를 검토 중에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2월 28일에 진행되었던 관련 부서 담당자와의 면담, 언제 즈음 연장이 가능할지 여쭙는 말에 2월 말이 되어서야 돌아온 답변은 ‘검토 중에 있으나 1순위가 아니다, 언제 시행할지 확답을 줄 수 없다’라는 말이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수많은 서명을 눈앞에 두고는, ‘이 학생들 중 얼마나 많이 야간에 건물을 이용할 것 같으냐. 몇 명이나 올 거라고 보장할 수 있냐’ 라며 되물었습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확답을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논의를 지속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월 10일, 개방시간 연장 시기의 확답을 가지고 추가적인 면담을 진행하기로 매듭을 지으며 금일 논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그 시기는 아무리 늦어도 3월 말 안쪽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만일 그렇지 못한 경우, 총학생회는 SK미래관 개방 시간 연장을 위한 공간 점거 등의 공동행동에 나설 것을 표명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방만하고 나태한 학교 행정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추가적인 진행상황 상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물 담당자 : 총학생회장 이규상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9 18: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