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대로 올리려면 사진도 찍고 그래야 해서 간단하게 요약.



*제 닉네임이 보나 닉임.


1번 보나 - 편지를 주니까 '아~ 알아요 알아요!!! 어제 편지 잘 받았어요' (어제 팬싸가는 애한테 편지 셔틀 시킴)
내 닉네임이 자기 닉인 거 알고,

보나 - 닉네임으로 해도 돼요? 히히 (TO 적을때 이름말고 닉네임으로 적어도 되냐고ㅋ)
나 -은서가 이거 닉네임 마음에 안들어하던데ㅋㅋㅋ (은서는 날 자기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ㅋㅋㅋ 딱히 최애를 정하고 그런게 아니라 은서팬도 맞긴 한데)

보나 - 아, 이걸로 받아요 오늘 (하면서 포스트잇에 있는 내 이름에 X표를 치더니, 닉네임을 써놓음)
(다른 대화 잠깐)
보나 - 오늘 이걸로 받는 걸로.
나 - 나, 저기 가서 혼날 것 같은데?(은서한테)
보나 - 안돼요. 저 지켜볼 거에요, 뭘로 받았는지.
나 - 여기 이런 곳이었어요?;;;
보나 - 이런 곳입니다. 영업당하는 곳이에요.
(다른 대화 조금)


9번 엑시 - 원래 엑시한테 농담으로 어그로를 끌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버벅이가 와서
이쁘다. 랩 잘한다는 결론이 됨.
버벅이는 와중에 엄청 잘 들어주면서 기분좋아함.
엑시 - 하지만 보나팬!

10번 성소
나 - 나 처음에... 성소 춘리 움짤 보고 우주소녀 관심 가졌는데ㅋ
성소 - 아, 진짜요?^-^ ㅋㅋㅋ 근데 보나언니 팬이에요?
나 - 다들 그러네...ㅋㅋㅋ 여기 좀 무서워..... 나 얘(은서)한테도 혼나야 돼.(시무룩)
성소 - 괜찮아요 ^-^ 천천히 좋아하면 돼요.


11번 은서
은서 - (포스트잇에 닉네임 있는 거 확인하고) 뭐야 이거 XXX(내 닉네임)은 뭐야 ㅋ
나 - 이거 이름으로 써놨는데, 보나가 지우고 닉네임 써놨어 ㅋㅋㅋ
은서 - 나 궁금쓰!
나 - 뭐?
은서 - 내 팬이라고 했잖아요. 닉네임 왜... 이래요?
나 - 그걸 지금 다 설명해야 되는 거야?ㅋㅋㅋ(엄청 길어서)
은서 -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오늘 어떤 걸로 써야되나~
나 - 이름으로 써줘 ㅋ
은서 - 네ㅋ
나 - 여기 되게 무서워...
은서 - 뭐가 무서워 장난이지~ㅋ
나 - 어제 되게 긴장한 상태로 저녁에...
은서 - 그래서 격하게 내가 오늘 질문한다 그랬는데!
나 - 그러니까 그 얘기를 듣고 긴장해서! 제주도 보리빵을 먹고 체해서!
은서 - 그거에 대한 변명이 있어요?(얼굴 빤히 보면서)
나 - 기니까 다음에...(하면서 편지를 봄)
은서 - 여기(편지) 안에 써있어요?
나 - 비슷하게 있는 것 같애ㅋ
은서 - 비슷하게? 뭐가?
나 - 너무 길어~ (지금) 설명하기...ㅠㅠ
은서 - 너무 길엉~ 오구구
나 - 다음에 써줄게
은서 - 차...차... 들...을...게.....요.......(라고 적음)





이게 다 닉네임 하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닉네임만 만들었을 뿐인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02 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