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표현 폐지… 1학기만 ‘글쓰기’ 들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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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KUBS | 등록일 : 2017-11-28 18:37:03 | 글번호 : 934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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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학기부터 ‘사고와표현’이 폐지되고 ‘글쓰기’ 과목이 새로 생긴다.

지난 24일 포털 사이트에 2018학년도 교양 교과과정 개편에 관한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에 따르면 다음 학기부터 공통교양 사고와표현Ⅰ, Ⅱ가 없어지고, 공통교양 글쓰기와 선택교양 심화글쓰기가 생긴다.

기초교육원 부장 이경미 씨는 “학생들의 불만을 받아 최근 3, 4년간 교양특별위원회에서 몇 차례에 걸쳐 논의하고 심의하여 바꾼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의 평가에 요즘의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피드백을 잘 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학년도까지의 입학생 중 사고와표현Ⅰ, Ⅱ 재수강자 및 미이수자는 각각 글쓰기와 심화글쓰기에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심화글쓰기는 선택교양이지만 졸업사정 시 공통교양으로 인정된다.

이에 대해 작년에 사고와표현을 모두 수강한 최은서(불문 16) 씨는 “다양한 수업을 듣고 싶은 1학년 때 강제적으로 사고와표현을 듣는다”며, “짜여서 나오는 시간표, 맞지 않는 수업 방식 등 학생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와표현 외국인특별반은 바뀌는 것 없이 그대로 열린다.

김윤수 기자 yunny65@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02 10: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