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오늘) 오후 7시부터 우당교양관에서
2008학년도 일부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한다.
이과대학,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에
입학한 08학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은
본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험이며
총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시험범위는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이며
4지선다형의 수능시험방식으로 총 25문항이 출제된다.
이번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학생은
1학년 1학기에 ‘미적분학 및 연습수업’을 주4시간 수강하게 된다.
그러나 미달하였거나 응시하자 않은 학생은
‘기초수학과 미적분학 및 연습수업’을 주당 5시간 수강해야한다.
이과대 학사지원부 관계자는
“정규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
시험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
1학년 2학기에는 모두 같은 수업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과대학 07학번 이유리 학생은
“1학년 1학기 때 수학 수업을 따라가느라 매우 힘들었는데
분반 수업은 기초공부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공과대학 08학번 정명인 학생은
“이미 짜놓은 시간표를 변동해야 할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떨어져 수업을 듣게 될까봐 매우 부담이 크다”며 걱정을 표했다.
학교 측에서는 신입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인 만큼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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