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2시 우리학교 본관 앞에서 일반대학원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가 있었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학교 측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동안 학생들과의 의사조정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배상미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등록금을 인상한 근거가 합당하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등심위 때 학교 측이 대학원생의 대출율과 장학금 수혜률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회의에 참여했다”며 학교 측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번 집회는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우리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의 연합으로 열렸다. 오전 11시에는 연세대학교 본관 앞 백양로에서 일반대학원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고 이후 오후 2시 우리학교 앞 본관 앞에서 집회를 이었다.

우리학교의 2013년 1학기 학부 등록금은 1% 인하됐고, 특수대학원의 등록금은 동결되었다. 반면 일반대학원의 등록금은 2% 인상됐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학부 등록금은 0.8% 인하, 일반ㆍ특수 대학원은 1.5% 인상됐다.

김하연 기자(hykim9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