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보다 더한 놈인 벼룩파리 때문에 한달동안 미친사람 되는줄 알았어요

모든 배수구에 뜨거운 물 퍼붓고
음쓰 다 치우고
약을 사람이 죽을만큼 독한약을 쳐봐도

이건 외부유입이라.. 소용이 없었고
게다가 초파리보다 훨씬! 빨라서 잘 잡히지도 않으며 사람 얼굴에 달라붙길 좋아해서 진짜 극혐이었습니다

식게에서 버그킬러 추천 댓글(달아주신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큰절 올립니다ㅠㅠ)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편안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진심 코로나만큼 극혐이었던 벼룩파리새끼

버그킬러가 벌레들이 좋아하는 조명 뿜뿜해서 벌레 유인한다음 전기망으로 죽이는건데 실제로 몇마리 죽였는진 모르겠으나 이거 켜놓은 이후로 일단 얼굴근처로 안 날라와요
아예 사라진건 아니고 날아다니는게 보이긴 하는데 날아다니다가 버그킬러 근처로 가서 헤매는지 일단 눈앞에 알짱거리는게 사라진 것만으로도 살것 같아요..

아 네이버에서 버그킬러 검색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곳 제일 인기사이즈(원통모양 중형) 품절이길래 두번째 사이트에서 동일제품 샀는데 포장이 아무 충전재 없이 그냥 상자에 덜렁 와서 플라스틱 일부가 깨졌는데 깨진지도 모르고 그냥 썼어요.. 딱히 벌레 잡는데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은데 이게 포장이 이따위라 후기에 불만이 많더라고요

중형 사이즈인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커피포트보다 조금 큰 정도) 소형샀으면 아쉬웠을뻔했어요 너무 작았을듯. 가격은 만오천원정도 했던것 같고 소형은 만원 이하에요

전 바닥에 놓고 쓰는데 블루라이트 나오는거라 사람 눈에도 조명이 보여서 책상 위에 두고 쓰면 좀 거슬릴것 같고요
가끔 벌레 잡힐때 타닥 소리 들리는데 들릴때마다 기뻐요

ㅠㅠ 진작 살걸 ㅠㅠ
밤에 어두운 곳에서 쓰면 더 효과좋다하고 불 켜고 써도 효과가 있긴 있는것 같아요
아예 야외에서 쓰면 온갖 벌레가 몰려오는 효과가 있다하고 실내에서는 날아다니면서 성가시게 하는 날파리 제거용으로 딱인듯

강추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4-13 14: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