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을 안 갖고 나갔어서 사진은 없네요ㅠ

참살이에 커피빈 건물 1층 베라 옆집에 바르다김선생 있던 자리에 새로운 집이 생겼길래 지나가다가 갔습니다.

뭘 알아보고 간게 아니라 그냥 들어간 거라서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시켰는데요
제가 먹은건 비프앤어니언 샌드위치 콤보고 프렌치후라이와 콜라가 같이 나왔습니다.
프렌치후라이 말고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어요.

맛은 호밀빵 사이에 소고기가 잔뜩 들어있어서 첫입 물었을 때 굉장히 행복했네요. 비프가 우삼겹 마냥 얇게 썰려진게 양파랑 볶아져 있는 그런거였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소고기의 향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다만 제가 주문했을 때 앞에 사람도 없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손에 안 익었는지 생각보다 일찍 나오진 않았네요. 샌드위치라서 패스트푸드 생각하고 후딱 나올줄 알았는데...
그리고 깔끔하게 먹긴 어려운 거 같습니다. 잘라먹기엔 호밀빵이 잘 안 잘리고 베어먹기엔 소고기가 옆으로 줄줄 흐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인데여
제가 먹은 비프샌드위치의 단품 가격은 6000원이고 콤보로 주문 시 3000원이 추가되어서 저는 9000원에 먹었네요.
사이드디시는 같은데 음료가 에이드 아니면 커피인 콤보는 4000원 추가였구요.
가장 싼 단품은 4500원이었고 그거 외엔 제가 시킨 비프가 두번째로 싼 메뉴 같았네요.
(물론 제가 메뉴판에서 놓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1. 맛은 있다.
2. 하지만 안암 상권치곤 너무 비싸다.
3. 기타 추가 할인 행사  같은 게 있다면 가볼 만 하겠지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8 08: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