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조니 반해버렸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않아서 알 수 없으나, 짐작컨대 꽃집 사장님, 사모님께서 꽃집을 조금 축소하고 그 두가지

  가내수공업(?) 을 병행하시는 듯 합니다 ㅎ

 
  수제 쏘세지(핫도그)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처음 핫도그를 호기심에 먹어봤을 때, 굵직한 쏘세지와
 
  잘 어우러지는 2가지의 쏘스 (하나는 머스타드, 하나는 케찹인듯 한데 색이 좀 어둡습니다) 그리고  야채의 조화가 아주 좋아서

  드디어 안암로타리 근처에서 적절한 가격의 간식을 찾았구나  기뻐했더랬습니다 .

  (쏘세지는 2000원, 핫도그는 2500원!)

  요즘 식욕이 없어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저녁을 안먹고 9시반쯤 집에가려다가, 이대로 갔다가는 집에서 족발을 시켜먹을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에 ㅋㅋ  (참고로 요즘 다엿 중임)   다시한번 그 집을 찾았더랬죠.

 
  이집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꽤 늦게까지도 여신다는 것도 있습니다 .  가서 핫도그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안쪽에 생과일

 쥬스 판매대에 계시는  사모님(?)이   생과일은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행사기간이라며  바나나 생과일 쥬스 맛 볼래요?

 그래서 전 옳다꾸나 하고 낼름 받아마셨죠.

 생과일 쥬스 평소에 별로 땡기지 않아 잘 안마시지만   이놈의 공짜 근성은....  ㅋ

 만들어주시면서 먹어보고 맛 괜찮으면 홍보좀 해달라고 부탁하시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괜찮다구?

 그래서 가격표를 보았더니,  끄악   생과일 쥬스 10여가지 중 절반은 1000원 (바나나, 수박 등등)  어떤건 1500원

 각종 음료 2000원 내외,   가장  제 눈에 띄는 것은 닭가슴살 샌드위치 2000원 이었습니다요.! (저렴한 거 맞죠? )

 다엿과 함께 몸만들기 중이라, 먹는 거를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율 생각해서 먹고 있는 저로써는,  괜히 밥을 한가득 먹고

 열나게 뛰느니,  배가 마니 고프지 않을 때, 여기서 핫도그나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함께  바나나 쥬스 한잔이면

 가격도 딱 좋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이빠이!!    앗 싸 . 한군데 뚫었다 !!!

 한마디로 이곳은.....................저렴한 스무디킹이라고 느껴졋음 ㅋㅋ

  이런 흐뭇한 생각을 하면서 핫도그를 맛나게 먹고  바나나 쥬스를 들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면서 맛나게 마셨습니다.

  정말 바나나가 덩어리째 씹히는 맛이 아주 괜춘하드라구요 !

 
   요즘같이 입맛없을 때 여기 한번 도전해 보시길!  ㅎ  홍보기간이라  생과일 쥬스도 잘만 하면 한잔 무료!  

   다음엔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내사랑 바나나 쥬스 한잔을 맛보고   또 후기 올립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