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대 개념(?) 팥빙수에 대한 글이 올라왔길래,
덧글을 열심히 읽어본 결과 술익는 마을이 제일 좋다고 해서 갔어요 ㅇㅅㅇ
저도 빙수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ㅠㅠ
그래서 거기서 밥도 먹고 후식도 먹을 겸 갔는데...
학생들이 팥빙수를 찾지 않아 이제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군요 (두둥!)
사실 팥빙수가 최종 목표였기에 뭔가 허무해졌지만,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제육 볶음(11000원)을 시켰습니다.
또 술집이기도 하니 과일 (포도) 소주도 시켰구요!
기다리는 동안 아저씨와 이야기를 했어요,
2008년 겨울까지는 팥빙수를 팔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찾는 학생이 줄고
재료가 상해서 내다버리고 하다보니 사정상 판매를 못하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학생들이 다시 많이 찾기 시작하면 다시 판매를 하겠다고 하시네요 ^ㅡ^!!
가격은 2000원 그대로!
양도 예전 그 많던 (아저씨가 자신있게 우리집 팥빙수는 맛도 있고 양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ㅋ) 분량 그대로!
다시 판매할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조금 후에 제육볶음과 포도 소주가 나왔는데, 여기 과일 소주 정말 괜찮은 거 같아요 -_-b
게다가 제육볶음에는 각종 야채가 골고루 잘 들어가 있고 고기도 먹기 좋은 비율로 들어있어서...
아 지금 생각만 해도 군침이 절로 넘어가네요.
글이 좀 길어졌네요!
***************** 한 줄 요약!
술익는 마을 팥빙수를 학생들이 많이 찾으면 다시 판매한다고 하니 고파스의 힘으로 술익는 마을의 팥빙수를 되살려보아요!
(저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ㅠ 먹어보고 싶어요 ㅠ)
***************** 사족
아쉬움을 달래며 또다른 추천 대상이었던 바이올렛의 커피 빙수를 먹어봤는데, 대박이더군요 -_-b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8 1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