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의 평은 한두개 본 듯하지요. 그래도 저는 호미의 인심 맛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숙제 끝남과 동시에 이렇게 날적하고 있지요^^;;
제가 생선 구이를 좋아한다지요. 예전 정문 앞에 있을때 부터 호미를 자주 갔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없어지고 ㅜㅡ
그런데 이게 왠일, 제가 사는 자취방 근처로 옮기셨다지요 ㅋㅋ 그래서 호미에 자주 간다지요.
그런데 오늘은 나오는 밥의 값어치를 떠나서 가게의 인심을 얹어서 먹고 왔답니다.
"안녕하세요, 고등어 구이 주세요~~"
"학생, 고등어가 좀 작은데 꽁치도 한번 먹어봐~~고등어가 작은 것만 남았네~~"
"아, 그래요~~ 고등어가 작아도 다른 반찬이랑 먹으면 괜찮은데요~~"
"그래도 꽁치도 먹어봐 ^^"
"아. 예 ^^;;"
반찬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국가대표 계란말이에 여러가지 반찬들~~
이어서 메인인 고등어가 세팅되었지요. 그런데 고등어가 제가 생각한 것만큼 작지는 않았다지요.
아주머니께서 원래 내오시는 고등어 크기를 1로 본다면 거의 0.7~0.8 정도? 저는 그걸로도 밥은 다 먹었다지요.
또 구이 쟁반?을 튀어나와 물잔에 덩크할 듯한 장신의 꽁치구이까지~~
괜히 죄송했다지요. 두 종류를 먹어버린듯 했다지요.
저는 알았다지요. 밥은 맛과 함께 인심도 얹어야 그 영양이 곱절로 높아질것 같다는 것을요.
시간에 쫓겨서 대충 포만감을 느끼다가시피 점심을 해결하다가 이런 인심 반찬도 함께 먹어본 오늘이 저는 행복 했다지요.
엄마가 생각났다지요. 저는 쿠폰에 도장 다 찍어도 죄송해서 못 쓸것 같답니다 ^^;;
여러분들께도 메뉴에는 없는 '인심반찬'을 소개하고 추천해 드립니다 ^^;; 아주머니의 환한 웃음도 함께 ^^;;
글이 두서없이 길어서 죄송하다지요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8 12:2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