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1년 반동안 살다가 사정이 생겨서 내놓게 된 방을 소개해드릴게요. 방 위치는 고려대역에서 경희대랑 홍릉수목원 가는 쪽이에요. 이 방을 처음 보러왔을 때 한번 보고 나서 바로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 이유들이 담긴 장점부터 알려드릴게요.
장점
1. 넓다(실평수 9평, 친구랑 둘이 있어도 갑갑한지 모르겠어요)
2. 방이 두 개나 마찬가지(문턱이 높게 되어 구분돼 있는 방이 하나 더 있어요. )
3. 리모델링 한지 2년된 건물이라 가구와 옵션들이 깨끗해요
4. 대형 창문이 있고, 창문 밖에는 건물이 없어서 환기가 잘 돼요.
5. 두꺼운 창문이 이중으로 설치돼 있어 외부 소음 차단이 탁월해요
6. 풀옵션이 갖춰져 있어요. 세탁기, 냉장고, 에어콘, 전자렌지, lcd tv모니터, 옷장2개, 침대     매트리스, 책꽂이, 책상, 의자, 창문블라인드,  
    전기버너, 실외 신발장, 인터넷(관리비에 포함돼 있어요), 수도세 공짜(이것도 관리비에 포함)
7. 한층 올라가면 공터가 있어서 햇볕에 빨래를 말릴 수 있어요. (저도 항상 이렇게 너는데      바짝 마르고, 항균효과가 있는 듯해요 )
8. 대문에 전자도어가 설치돼 있어서 원룸의 문까지 합하면 이중보안이에요
9. 대문 바로 앞에 273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10. 주변에 산책환경이 뛰어나요(1분거리 정릉천 산책로, 3분거리 홍릉수목원, 3분거리 경희대 산책로, 또 정릉천 산책로를 따라 25분쯤 걸어
     가면 월곡 홈플러스가 바로 나와요)
10. 원룸 건물 왼편에 슈퍼와 세탁소들이 즐비해요

이제 단점도 알려드릴게요
1. 방세: 보증금 500만, 월 50만, 관리비 5만
2. 방이 건물 4층에 위치

이제껏 3년 정도 자취해보면서 이렇게 넓고 쾌적한 방에서 살아보긴 처음이었는데요. 그만큼 안에 들어오면 답답한 느낌이 적고, 집에 계속 있고 싶은 느낌이 드는 집이었어요. 물론 월세가 비싸서 조금 아깝긴 했어요. 하지만 집에 와서는 쾌적한 공간에서 쉴 수 있고, 두 번째 방에 저만의 침실과 공부방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방은 8/17에 뺄 예정입니다. 집은 평일 오후에 보여드릴 수 있어요. 집 보러 오시기 전에 010 5468 9486으로 연락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1-14 09: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