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암동에서 12년동안 학석박하고 드디어 졸업하여 방을 내놓습니다.

이공대후문에서 성북천 방면으로 도보 2분거리에 있는 원룸(제천학사옆) 3층입니다.

전세7500이고 입주는 상시 가능합니다(현재 짐을 1/5 정도 남겨만 둔 상황)

장점을 몇개 나열해보자면
1. 방이 7500전세치고 매우 큽니다. 원래 쇼파 티비 행거 책상 리프팅테이블까지 두고도 널널히 살았습니다.

2. 주방 분리형이라 요리를 해도 방에 냄새걱정이 없습니다.

3. 주인분이 건물 관리를 잘해주십니다. 방역을 꼼꼼히 하셔서 3년동안 벌레 본적은 1번(외부에서 들어온 그리마였습니다), 복도 현관 청소도 자주 해주시고, 분리수거도 엄격하지 않고 널널?한 편입니다.

4. 남동향  남서향이라 겨울에 상대적으로 따듯(건물 끝방이라 창문이 양쪽으로 여러개)

단점은

1. 에어컨, 보일러가 오래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들어오면서 새로 계약한 방들은 다 새로운 실외기인 것으로 보아 이것은 제가 조금 오래살아 그런 것같고, 계약하실때 교체해달라하시면 교체가능할겁니다..ㅎㅎ

2. 세탁기가 공용 통돌이입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바로 옆에 코인세탁방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사용하였는데, 공용이여도 각 층마다 있어서 겹칠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박사졸업해서 나가는건데 이 방에 살면서 저 먼저 나가면 방 주고 가라는 후배들이 많았는데, 결국 제가 막차탔네요ㅋㅋ
아무튼 후배님들 방 추천드립니다.

관심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12 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