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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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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2-05-16 21:08:34 | 글번호 : 9992 | 0 522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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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이지메하던 여자와 사귀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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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0:56:53.66 ID:TzVoY9NF0 미리 써둔게 없어서 갱신이 좀 늦을듯 괜찮다면 내 이야길 들어줘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0:57:35.88 ID:f2smOCbF0 기대해도 괜찮겠지?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00:56.98 ID:TzVoY9NF0 ㅇㅇ,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 일단 내 스펙 지금 고2 얼굴은 보통 계속 쓸게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03:04.66 ID:TzVoY9NF0 먼저 처음부터 이야기 하자면, 나는 어릴적부터 부모님 사정으로 전학을 자주 다녔음 유치원때는 너무 옮겨다녀서 졸업할때까지 4번 이사를 해서 유치원을 옮겨 다녔음 1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04:27.74 ID:TzVoY9NF0 그러던 중, 초등학교 올라갈때쯤 되자, 부모님의 일이 안정되었는지, 잦은 전근은 없어져서, 초등학교는 6년을 전부 한 학교에서 다니게 됬음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05:49.95 ID:TzVoY9NF0 어렸을 적 나는 그게 너무나 기뻐서, 이사 가기 전에, 친구는 생길까나, 라든지, 어떤 학교일까, 뭐 이런걸로 너무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07:07.54 ID:tdQcRtea0 >>1이 이지메를 당한거야? 여자가 이지메를 당한거야?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10:08.62 ID:TzVoY9NF0 >>17 여자가 나를 이지메 한거였음 그러니까, 내가 가해자랑 사귀게 된 이야기 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09:01.07 ID:TzVoY9NF0 그래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새로운 학교의 입학식 다음, 반 아이들이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는 간담회가 차례가 왔다 나는 그 때 가슴에 품은건 희망밖에 없었던 지라, 아마도 내가 반 아이들 중에서 가장 활기차게 자기소개 했었던 걸로 기억함 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12:23.47 ID:HhA4bx/oO 도대체 어떤 전개로 그렇게 된거냐?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17:00.78 ID:TzVoY9NF0 >>22 지금부터 이야기 해나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봐 ㅋㅋㅋ 간담회가 끝나고, 반 아이들 모두는 유치원 때 친구들과 놀거나 하는데, 당연하게도 나는 외톨이였다 그런데, 그 때 「○○군 말하는게 재밌네」 라면서 말을 걸어준 여자애가 있었다 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12:27.91 ID:tdQcRtea0 여자애 한테 괴롭힘 당하다니 부럽다 ㅋㅋ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13:40.74 ID:TzVoY9NF0 꽤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내가 자기소개를 마치고 자리에 앉으려 할 때, 주위에서 날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큭큭 거리면 웃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전교해서, 사투리가 이상하게 배여서 엄마한테「○○군 말투가 이상해요」라고 말하는 얘도 있었다 2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13:51.67 ID:j5R5EWX10 여자애가 귀엽다면 여유롭께 쌀수 있음 ㅋㅋ 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20:01.85 ID:haoNuFvS0 쬐끔 부럽기도 함 3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20:04.27 ID:TzVoY9NF0 여자에 스펙이 아직이였네 날 괴롭힌 여자, 얼굴은 보통, 헤어스타일이 대단한데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옴 3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26:28.29 ID:TzVoY9NF0 난 그렇게 말 걸어준 여자애한테 한순간에 빠져버렸다 내 마음속에는 이 아이 밖에 없어 정도의 레벨이였다 친구가 거의 없었던 나였기에, 시간 날 때면 그 애한테 말을 걸거나, 도서실에서 그림책을 읽었다 처음 2년은 그런 느낌으로 지나갔다. 그러던 중 내가 점심시간에 도서실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 갑자기 모르는 여자애가「방해되거든」이라면서 내가 앉아 있는 자리를 빼앗아 갔다 3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28:55.09 ID:TzVoY9NF0 그 여자가 바로 날 이지메한 여자 그 때 나는 이 여자애에 대해 모르니 보통 「다른 데도 자리 비어있잖아」라고 대꾸했다 남들은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이지메 당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것 때문이였다 4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31:31.76 ID:TzVoY9NF0 그 뒤로부터가 심했다 초등학생인 주제에 이지메의 방식이 꽤 더러웠다 불행 자랑이 되니까 생략하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안 들키는 이지메 방식이였다 4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35:27.08 ID:TzVoY9NF0 5학년때 사육위원이였기 때문에 토끼의 사육을 맡았었다 다만, 그 토끼를 보살피게 된 멤버 중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날 괴롭히는 여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4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38:45.53 ID:TzVoY9NF0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처럼 점심시간에, 토끼를 보살펴주고는 교실로 돌아가려던 차에, 뒤에서 갑자기 여자애가 머리를 잡아 당기고서는 「○○ 저 애 좋아하지？」 라고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아 끝났구나 라고 생각했다 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41:46.29 ID:TzVoY9NF0 그 다음 날, 토끼를 보살펴주는 시간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와 단 둘이 있을 타이밍이 찾아왔다. 그 때 갑자기 날 이지메하던 여자애가 와서는 토끼 귀를 조형칼로 반정도 잘라버렸다 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43:07.23 ID:dRi+9ry30 우와아… 요즘 초딩들은 장난아니네 5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44:31.93 ID:TzVoY9NF0 나와 나랑 같이 있던 여자애 둘다, 에? 라는 느낌이였다 그러고 있자 갑자기 여자애가 잘라낸 토끼 귀를 손에 든채로 내 눈앞에 다가와서는, 나한테 밖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이거 먹어」 라고 말했다 5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47:25.84 ID:dRi+9ry30 동물애호단체가 출동해야 겠네 ㅋㅋ 5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48:58.75 ID:TzVoY9NF0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여서 싫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여자애는 나한테 「안 먹는다면 이 귀를 선생님한테 가져가서 ○○가 범인이라고 불어버릴꺼야 그리고 ○○가 좋아하는 애가 누군지도 반 아이들한테 말해버릴꺼고」 그 동안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는 울면서 이쪽을 바라보며 떨고 있었다 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49:27.88 ID:tdQcRtea0 역시 여기서 문제는 널 괴롭혔던 여자애가 귀여운지 안 귀여운지네ㅋㅋ 5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52:47.65 ID:505vr/YRO 초등학생인데 벌써 미치광이냐… 5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53:20.97 ID:TzVoY9NF0 더 이상 나는 어쩔 수가 없었다 여자 애의 손에서 잘라낸 귀를 빼앗아 들고는, 삼켜버렸다 여자애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날 바라보는게 그렇게 분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했던 것은 아까부터 울고 있던 여자애가 무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것이 였다 그게 무엇보다도 슬펐다 6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56:08.27 ID:TzVoY9NF0 여자애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 한테로 다가가서는 「이 일은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되는거 알지? 랄까.. 뭐 얘기해도 재밌어지겠다 ㅋㅋㅋ」 라고 협박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더 이상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6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54:52.09 ID:505vr/YRO 토끼 귀 맛있냐? 6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59:51.05 ID:TzVoY9NF0 >>60 냉정하게 리뷰할수 있겠냐 ㅋㅋㅋ 철 맛 밖에는 안나더라 ㅋㅋㅋ 그 다음날 부터 여자애는 나한테 한마디도 걸지 않았다 대신에 이지메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버렸기 때문에 맞는거 외에는 아무런 고통도 없었다 6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1:59:01.38 ID:hcwiOZz40 야 무섭다… 방금 벗은 팬티 찾아와야겠다… 6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0:16.43 ID:wv+QrDjt0 >>62 어이, 이 팬티 니꺼지. 받아라 6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2:47.65 ID:TzVoY9NF0 >>62 그런 식으로 이지메가 졸업식때까지 계속 됬다 초등학교 졸업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뒤에서 부터 「귀갓길 같이 가자？」 라고 날 이지메하던 여자애가 말을 걸어왔다 7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5:08.37 ID:dRi+9ry30 >>66 이건 뭔 손바닥 뒤집기냐? 완전 악녀잖아 7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5:53.45 ID:TzVoY9NF0 난 아~, 또 날 괴롭히려나 보군, 이라고 생각하고는 알았다고 했다 근데, 귀갓길 도중에 그 여자애가 「지금까지 계속 좋아했어」라고 말했다 도대체 뭔 소리하는 건지 몰랐다 8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12:15.00 ID:TzVoY9NF0 여자가 말하기를, 초등학교 들어와서, 1학년때부터 좋아했다는 것 같았다 당연히 왜 괴롭혔는지를 물어봤는데 도서실에서 그랬던건 나한테 그저 말걸고 싶어서 그랬다는것 다만, 그런 식으로 말대답한게 용서할수 없어서 이지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였다. 죽어라 미치광이년 7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6:37.10 ID:FOd/nFGF0 잠깐, 이건 함정이다 7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7:06.27 ID:TgAy4LN70 함정이네 7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09:38.42 ID:dRi+9ry30 나 같은 동정이라도 눈치깜 이건 낚시스레임 81： 忍法帖【Lv=9,xxxP】 ：2012/01/08(日) 02:10:00.59 ID:+QDPeR6c0 야 뭐라는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다시 부탁해 8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10:16.68 ID:PT3bHwlB0 이게 요즘 츤데레인가 8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11:03.98 ID:hcwiOZz40 아~ 그거네… 어렸을 때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애를 괴롭히는 거 그거잖아… 근데 이건 도를 넘었다 90： 忍法帖【Lv=40,xxxPT】 ：2012/01/08(日) 02:13:37.21 ID:+aWId3qT0 저 여자 분명 외동이다 랄까 발상 무서워 ㅋㅋ 97： 忍法帖【Lv=9,xxxP】 ：2012/01/08(日) 02:16:47.88 ID:+QDPeR6c0 >>1의 뒷이야기 보다는 토끼의 뒷이야기가 더 궁금하다 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17:51.12 ID:ENtKdT4Bi 토끼가 최대 피해자네 9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18:15.98 ID:TzVoY9NF0 그래서, 나는 그때 생각했다. 이것이야 말로 복수의 찬스라고 이 사실을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내 괴로움을 너도 느껴봐라 ㅋㅋㅋ 라면서 말이지 난 초책사 ㅋㅋㅋ 그래서 나는 사귀는 것을 승낙했다 10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19:14.99 ID:rNAn7rIz0 >>99 너도 쓰레기네 ㅋㅋ 10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0:21.68 ID:dRi+9ry30 >>99 책사는 무슨 ㅋㅋ 그냥 앙갚음이잖아 1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3:59.69 ID:TzVoY9NF0 그래서, 중학교 당연하게도 나는 외톨이, 옆자리는 날 이지메한 여자 (여친) 덤으로 둘다 휴대폰이 있어서 자주 메일했었다 「정말 나 좋아하는거 맞지？」라든가「새 옷 샀는데, 이거 입고 놀러갈께」 라든가 전부 주위에 다 퍼뜨릴 예정이지만 ㅋㅋㅋㅋㅋ 자발적으로 문자를 펑펑 보내오다니 ㅋㅋㅋㅋ 복수할때가 너무 기대되서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ㅋㅋㅋ 11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5:01.80 ID:+QDPeR6c0 >>109 어차피 니가 니 책략에 당하는 그런 패턴아냐? ㅋㅋㅋ 10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0:53.91 ID:/oyOnBQf0 언제부터 사귄거야? 1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7:32.43 ID:TzVoY9NF0 >>104 중학교 올라감과 동시에 사귐 하여튼 그런 식으로 복수의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전근이다」 전학가게 되버렸다 1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5:14.88 ID:SW5grKMLO 복수해버려라 토끼쨔응을 위해서라도 1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8:31.44 ID:dRi+9ry30 이거 능욕 에로게에 써먹힐 만한 설정이네 나름 참신한데 11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28:31.88 ID:MBavVkoL0 이게 끝일리 없잖아 ㅋㅋ 1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33:58.05 ID:TzVoY9NF0 난 오히려 이게 찬스라고 생각했다 전학 직전에 모든 사실을 다 뿌리버리자고, 그 년한테서 받았던 메일, 그 년의 약점 전부를 다 폭로하고서는 모습을 감춰버리자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자의 집에 놀러가서는 여자애한테 전학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울면서 싫다고 나한테 안겼다 1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35:58.69 ID:TzVoY9NF0 그 때 나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 지금 이 애는 날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구나 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기쁘지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저그저 머리 속이 하얘졌다 1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37:58.94 ID:oX1l0xDy0 빨리 1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38:31.47 ID:Yiuo0Wya0 괜찮냐? 그냥 너 혼자 백지되버려서 ㅋㅋ 12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2:13.07 ID:TzVoY9NF0 그 날 밤에, 나는 그 여자애 집에서 처음으로 섹스를 했다 랄까 그냥 걔가 전부 처음부터 끝까지 해줬던 것 같은 느낌이였다 그저 걔량 몸을 섞을 때 아, 이지메를 당하지만 않았었어도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랑 이렇게 될 수도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울뻔했다 다들 이제 됬지. 팬티 벗지 마라, 더 없다. 1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3:19.13 ID:dRi+9ry30 >>125 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생략이냐!! 섹스 신 묘사는 어디 갔냐고!! 1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3:52.70 ID:u4X2gId60 어째서 섹스 신은 생략이냐, 주먹 날라간다 임마 1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4:18.88 ID:/lIchlAy0 너희들・・・ 13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5:14.46 ID:TzVoY9NF0 그런 일이 있고 난지, 1,2주 뒤 이사가기 전 날, 여자한테서 연락이 왔다 전해주고 싶은게 있다고 13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5:45.26 ID:Yiuo0Wya0 엥? 뭔데? 13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5:59.36 ID:RQ0ic5KcO 토끼 귀라든가 1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6:35.48 ID:/lIchlAy0 >>132 웃었다 ㅋㅋㅋㅋㅋ 1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7:01.35 ID:eBu//Rvp0 >>132 좋은 결말이네 ㅋㅋ 13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47:53.87 ID:6GMZOtXN0 >>132 그건 그것대로 재밌겠다ㅋㅋ 14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1:46.10 ID:TzVoY9NF0 섹스 신 자세하게 적어보라고 해도 ㅋㅋㅋㅋㅋ 난 그냥 밑에서 깔려 있었을 뿐이라서, 텐션 올라가지도 않았고, 그저 그 녀석이 울면서 혼자 허리 흔들었던거는 기억난다 어쨌든 그래서 만나러 가보니까, 조그만 상자를 주면서 「○○한테 줄려고, 목걸이 샀어, 이거 걸고 다녀」 라고 해서,「어」라고 대충 대답하자, 그 녀석이 「나 안 잊어버릴꺼지?」라고 말했고, 나는 목걸이를 바로 옆 하천에 던져 버렸다 14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2:25.27 ID:AJ+6GYL60 >>140 웃었다 1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2:55.04 ID:/lIchlAy0 >>140 굿쟙 14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4:47.98 ID:tDkLl8nk0 뭐 있나해서 계속 읽고 있었는데, 1도 그냥 똥이네 ㅋㅋㅋ 15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6:44.31 ID:dRi+9ry30 >>146 뭘 지금와서 새삼스럽게 1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5:47.13 ID:TzVoY9NF0 이 녀석 지금 뭐라고 말하는거야, 자길 잊지 말아라고? 무슨 자기 편한 소리만 하고 있는거야. 자기가 지금까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완전히 잊어버린거 같아서 순간 열이 확올라서 던져버렸다. 14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2:56:43.33 ID:Yiuo0Wya0 그리고 그녀는 지금까지, 밤이면 밤마다 하천 속에서 목걸이를 찾아 헤매고 있는데… 무셬ㅋㅋ 15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01:03.70 ID:TzVoY9NF0 미안ㅋㅋㅋ 낚시글는 절대 아님ㅋㅋㅋ 그 녀석은 당연히, 에? 라는 표정 초등학교 때 잘린 토끼 귀를 눈앞에 둔 나와 내가 좋아하던 여자와 같은 표정이였다 충격에 굳어버린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듯 해서 「난 지금까지 널 한번이라도 좋아했던 적이 없어」 라고 말한 뒤에 여자를 그대로 내버려 놓고 집으로 왔다 15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02:15.95 ID:Yiuo0Wya0 그리고 지금 그녀의 복수가 시작되는데 ……Fin 1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06:12.30 ID:u4X2gId60 굿 잡 15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07:51.36 ID:TzVoY9NF0 하지만 그 이후부터 내 기분은 엉망진창이였음 집에 돌아와서, 이사할 준비를 마치자 갑자기, 그 녀석이 떠올랐고 그리고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 녀석 나랑 같이 있을 때, 정말로 행복하게 웃었던 것 같던데 걔가 진심으로 날 좋아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들수록 점점 더 떨쳐버리기 힘들어졌음. 16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10:25.61 ID:TzVoY9NF0 종종 목걸이에 대해서 쓴 글이 보이는데 여자는 결국 목걸이 못찾았다ㅋㅋㅋ 왜냐면 내가 6시간 하천 뒤져가면서 찾았으니까 16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12:09.55 ID:MloxbNPP0 >>163 부왘!! 16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08:40.64 ID:YtNtRgI2O 그런 여자한테 동정 바친거 후회하지 않냐? 16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14:21.04 ID:TzVoY9NF0 >>160 꽤 후회하고 있음, 그리고 그런 어중간한 관계로 그 녀석의 처녀 뺏은 걸 그 이상으로 후회하고 있음 하여튼, 저녁 늦게 까지 필사적으로 목걸이 찾아헤맸다 울면서 찾았다 그리고, 결국 찾아냈을때는 더 눈물이 났다 17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19:52.03 ID:TzVoY9NF0 그래서 요번 1월 1일에 그곳에 가서 당시 친구랑 만났었는데, 그 녀석 내가 전학 간 이후부터 학교에 나오지를 않았다고 하더라 17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0:23.51 ID:ARhrRcS80 토끼 귀 잘라서 먹인 미친 여자랑 잘도 그런 관계까지 갔네 >>1은 진성 마조임에 틀림없음 17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2:32.48 ID:dRi+9ry30 이지메의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지 17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17:22.79 ID:ANAsP+9f0 여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게 아니라 1이 한심한게 더 나빠보임. 야 이 바보야. 17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4:45.70 ID:TzVoY9NF0 >>170 그래서 전 여친 목걸이를 계속 걸고 다니잖아 그 얘기를 듣고 그 녀석 만나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친구한테 집을 물어보니까 작년 2월에 미야기로 이사갔다고 하더라 18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7:02.11 ID:MloxbNPP0 >>176 찾아가라 청춘행 티켓 끊어줄께. 17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6:23.95 ID:Xn2cWCIR0 빨리 다음 내용 17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6:28.91 ID:tcnUnUTg0 미야기(宮城)? 쓰나미 피해는 없는거냐? 후쿠시마 강진 2011년 03월 11일 (금), 오후 2시 46분 규모 9.0 지진 http://www.naver.jp/radiation - 일본 방사선량 지도 18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7:13.38 ID:lIiQ+6Oq0 미야기냐, 안부확인해봐라 18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7:17.82 ID:dLSImPtbO 쓰나미‥ 18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8:15.88 ID:xWu9VbSf0 타이밍 너무 좋네 18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28:51.02 ID:Xn2cWCIR0 그래서, 쓰나미에도 살아있었냐? 어떤거야? 18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31:11.09 ID:TzVoY9NF0 연락이 안되서 여러방도로 조사해봤다 무리였다 18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33:46.91 ID:Xn2cWCIR0 >>187 mixi라든가 twitter라든가 facebook라든가 Google 안부확인이라든가 전부 진짜로 전부 확인해 봤냐? 19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35:30.73 ID:TzVoY9NF0 >>188 해봤다 그러니까 그런 식의 방도로는 무리, 란 말 19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37:24.94 ID:lIiQ+6Oq0 포기하지 마라 임마… 19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41:44.32 ID:TzVoY9NF0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뭔가 편치 않은 기분으로 매일을 살고 있다. 부활동 시작해봐도, 뭔가 와닿지 않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긴 했지만, 아직 목걸이를 벗을 마음은 없다, 나도 참 중증의 바보인거 같다 19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45:06.62 ID:S1cvjuJ80 >>195 인터넷으로 조사해본 걸로 만족하는거냐? 1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48:53.53 ID:TzVoY9NF0 >>197 제대로 다 설명할께 그 녀석 친척 찾아내서 물어봤는데, 집 채로 쓸려나갔다고 하더라 그후로 더 이상 연락 안된다고 그러더라 19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48:59.76 ID:wlzPp2Lf0 뭐가 뭔지는 몰라도 눈물나기 시작했다 20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3:50:57.39 ID:wlzPp2Lf0 결국 누구도 구원받지 못했네 남은 건 >>1의 후회의 마음뿐 내가 저 입장이였더라면 하고 생각해보니, 안타까운 마음밖에 안남네 22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13:24.16 ID:ksElKww20 죽고 나서는 진짜 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더라 마음을 읽히는 느낌? 이랄까나 분명 1이 생각하는 그 마음, 분명 그녀한테도 전해졌을꺼야 2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15:48.89 ID:TzVoY9NF0 >>223 너 상냥하네… 206：無名：2012/01/08(日) 03:55:34.43 ID:UiZmw+dMO …이렇게 끝날 줄이야 안타깝다 2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02:23.62 ID:l+lB63HrO 진해 직전에 미야기로 이사냐 장난아니네 2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03:49.84 ID:TzVoY9NF0 일단 이야기는 여기서 끝. 이하는 뭐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 2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05:02.61 ID:l+lB63HrO 첫사랑 소녀는 그 후 어떻게 됬냐? 2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08:24.66 ID:TzVoY9NF0 >>216 토끼 귀 사건 이후로 그녀가 말을 걸어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 솔직히 이게 이지메보다 더 힘들었음 2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09:48.18 ID:l+lB63HrO 그래서 그 첫사랑 소녀는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됬냐? 2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15:48.89 ID:TzVoY9NF0 >>221 중학교 부터는 학교가 달라져서 모르겠다 귀여웠으니 분명 남친정도는 생겼지 않았을까 270： 忍法帖【Lv=40,xxxPT】 【北陸電 - %】 ：2012/01/08(日) 05:39:32.07 ID:VumfS6/o0 지금 몇살이냐? 27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5:42:04.58 ID:TzVoY9NF0 >>270 지금 고2의 16 내년부터 수험… 22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22:58.41 ID:ANgPgTYNO 고2인 >>1이 어떻게 1월 1일에 거길 갔냐? 2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4:32:06.21 ID:TzVoY9NF0 >>225 할 일 없어서 알바중 갖고 싶은 건 없고 돈이 여유가 되서 문득 생각난김에 가봤음 26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5:15:14.17 ID:iE71JBJd0 불쌍하네… 여자 애도 그렇지만, 모두 불행한 사건이였지 지금까지도 마음 편치 못한 >>1을 안아 주고 싶다 26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5:27:23.63 ID:tcnUnUTg0 >>1은 이런 곳에 있으면 안됨 그 애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기를 바란다 ㅠㅠ 눈물이 멈추질 않아 26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1/08(日) 05:25:24.24 ID:TzVoY9NF0 내 이야길 들어줘서 고마워 털어놓고 나니, 한층 마음이 가벼워졌다 조금은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 같기도 하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8-22 18:5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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