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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5
익명
2016-02-04 16:12:46
111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시에서의 가슴은 화자가 빨랫줄에 널린 속옷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소녀의 2차성징의 표지를 위해 채택된 소재이므로, 원글과 같은 방식으로 시를 쓴다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소년의 2차성징의 표지로서 아마도 화자가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성기보다는 수염이나 목젖 등이 같은 선상에 놓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만우절님의 생각에 대해 제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만을 설명하였을 뿐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우절님이 자신의 감상을 말씀하시는 중에 '인식부족'등의 자칫 경솔하게 비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신 점을 지적하였고, 그 과정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음란마귀'와 같은 부적절한 단어를 써서 불쾌하게 해 드린 점 몹시 죄송하게 생각하며 거듭 사과드렸습니다. 혹시 이에 대한 사과가 부족하시다면, 또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몹시 경솔했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만우절님께서는 인성수준, 궁예질, 꼰대질, 내로남불 등의 인신공격성 표현을 멈추지 않으시네요.... . 저또한 거듭된 불쾌한 표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요.
p.s 시를 읽으며 공감을 느낀 독자가 시인과 완전히 분리하여 존재할 수는 없다는 것이 왜 말이 안 되는 말장난에 불과한지 혹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제가 문학적 소양이 다소 부족해서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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