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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3
익명
2016-01-29 12:43:44
뭐 리플 다 안읽었지만 보나마나 쓸데없는거로 싸우고 있을테니 읽는건 생략하고,
이게 왜 욕먹는지 모르겠네요. 욕먹고 있는게 아니면 그냥 평소처럼 심심해서 싸우는 건가.
저 사람(제이쓴) 관련해서 예전에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에서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사연 가진 사람들 집 돈 안받고 리모델링 해주는거 도와주더라구요. 그러니까, 재료비만 부담하는 형식이었어요.
근데 재밌는건, 거기 나온 사람들 방이 본인들 방이 아니라 세들어 살거나 심지어 한 달 뒤에 나갈 방인데 그 돈 투자해서 인테리어를 해요.
본인들이 그만큼 투자해서 방이 바뀌면, 그리고 그걸로 만족내지는 행복을 느낀다면 곧 나갈 방이든 내 방이 아니든 충분히 좋다고 얘기를 합니다. 본인 좋자고 저렇게 하는데 무슨 태클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현명한 고파서들이니 이런거에 태클거는건 아닐거고, 저게 돈 100만원이 아닐거야 훼이크에 속지마라 XX들아 이렇게 말하고 싶은거 같은데,
그 프로그램 봤던 기억으로는, 실제로 저거 인테리어 하는 과정에서 재료비 다 보여주고 했는데 100만원 안으로 충분히 끊었던거 같습니다. 당연히 인건비 없이 본인이 전부 다 칠하고 바르고 벽지 붙이고 조립하고 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이쓴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거죠. 아이템 추천이나, 뭐 등등등.. 심지어 벽에 거는 그림 같은거 직접 아무렇게나 그리기도 해서 걸어놓는데 나름 멋지게 나옵니다. 장동민이 속사정쌀롱에서 그렸던 것 처럼요.
요즘 셀프인테리어 관련해서 사람들 꽤 관심 많은거로 알고 있고, 제이쓴이 조언해준 사람도 많고 블로그에 신청자도 굉장히 많은거로 알고 있는데.. 아마 저거 욕하는 분들은 본인들이 관심이 없어서 잘 몰라서 그럴겁니다. 의외로, 방법만 알고, 수고스러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 돈은 꽤 많이 절약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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