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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2015-10-10 11:34:55
4 / 그걸 2차대전 때 천조국이 했어야 했는데, 이미 다 물 건너갔죠.
그리고 사실 힘으로 '깨닫는 걸 도와준다'는 것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일제가 우리나라 점령하고 36년간 힘으로 별 짓을 다 했어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데 반해
독일에서는 일단 두들겨 패서 전쟁의 참상이 뭔지 좀 가르쳐주고, 증거 소각하기 전에 나치 자료 다 찾고 수용소 있던 거 그대로 개방해서 시민들한테 다 (강제로) 보여주고, 적어도 나치 대가리 하던 놈들은 추방하거나 목을 잘라줬으니, 그 이후 독일은 (국제 정세도 있고) 자연스레 '나치 청산'을 기조로 새출발할 수 있었죠. (완전한 청산은 80년대 이후에 이루어지고, 그 이전에는 쉬쉬하는 것에 가깝긴 했지만)
일본 애들이 '제국주의 시대하고 지금 일본은 다르잖아'까지야 잡아떼기라 쳐도, 본인들한테도 그닥 좋을 거 없었던 일제 시절에 대해 지네 역사로서 일체감 느끼고 실드 쳐대려고 하는 거 보면 진짜 역사 교육 안 되어있구나 싶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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