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에서 미키마우스 우산 이벤트 하길래 룰루랄라 베스킨 가서 쿼터랑 미키마우스우산 주세염ㅇㅇ 하고
맛있겠당 에헤헿ㅎㅎㅎ하고 나오는 길 이였슴
내 차 옆에 차 한대가 주차하더니 조수석에서 아줌마랑 할머니의 경계에 있는 화떡 아줌마가 문을 존나 쌔게 열어재껴서 내 차에 박음
4월 15일에 출고 받은 24년 인생 첫찬데 시발 거리면서 존나 뛰어감
일단 차를 보니까 들어간 곳은 없고 걍 컴파운드로 쓱쓱하면 될만하게 새끼손톱만큼 긁힘
나 : 문을 그렇게 여셔서 여기 차에 흠집 났잖아요
아줌마 : 아니 난 그런 적이 없는데?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 차에 아저씨1 아줌마1 아줌마2 총 3명 타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운전함
아저씨가 나와서 보더니 어디? 안보이는데?를 시전
아줌마 둘도 나와서 어디? 안보이는데?를 시전
나 : 썬글라스 벗으시구요 여기 보세요 흠집 났죠? 어쩌실거에요
아저씨 : 아 ㅎㅎ 뭐 티도 잘 안나네 운전하고 다니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이러면서 운전석에 타고 시동 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본넷 앞에 서서
나 : 아저씨 그냥 가시게요?
아저씨 : 에이 뭐 티도 안나는데 뭘 그럴수도 있지
컴파질 하면 되고 동네가 성남이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뭐 문콕이나 잔기스 정도는 신경 잘 안씀
그냥 사과만 받고 갈 생각였는데 슬슬 빡침ㅋㅋㅋ
내가 아저씨 이렇게 가시면 물피도주로 신고 합니다
라고 하니 아줌마 둘이 창문 열고 뭐? 그래 신고 해 신고 이럼ㅋㅋㅋㅋ
그래서 신고 함ㅇㅇ
뒷좌석에 아줌마가 창문 내리더니
아줌마2 : 아니 어린놈이 뭘 그리 빡빡하게 해 이럴꺼면 유리관 안에 차 모셔놓고 다녀야지
나 : 아니 나이를 드셨으면 책임을 지셔야죠 잘못 하셔놓고 사과도 안하시고 그냥 가시려구요?
아줌마2 : 어린놈이 말하는 꼬라지좀 보게
이러면서 점점 언성이 올라감 그러는 와중에 경찰3명 도착
나 : （상황 설명 후） 저 분들이 인정 안하고 도망가려고 했다
아줌마2 : 아니 뭔 도망을 가!! 그냥 시동만 건 거지!! 어린놈이 일을 왜이렇게 크게 만들어!!
신고 하라면서 ㅋㅋㅋㅋㅋ
나 : 아니 나이를 처 드셨으면 나잇값을 해야지 이러면서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리 지름 아줌마도 뭐라뭐라 소리 지르는데 기억은 잘 안남 블박 뒤지기 귀찮ㅋㅋㅋㅋ
경찰이 와서 말리고
경찰 : 여기 흠집 있네 이거 어떻게 하시길 원하세요?
나 : 저분들이 인정하고 사과 하시던가 아니면 원상복구 해 놓고 가시는걸 원합니다
경찰이 아줌마 아저씨들 한테 가더니 뭐라뭐라 그럼
제일 먼저 아저씨가 와서 미안하다 그럼
나 : 아줌마 둘은 안나오세요?
아저씨 : 아 내가 운전 했으니까 내가 사과할게 미안해
나 : 아니 저기 아줌마 둘 나오라고 하세요
근데 안나오고 차에서 뻐김 아저씨가 차로 가서 뭐라뭐라 그러니까 조수석에 아줌마도 나와서 사과함
근데 나랑 소리지르고 싸운아줌마는 끝까지 안나옴
나 : 저 저기 저분 안나오면 그냥 보험 접수 해주세요
아저씨랑 아줌마가 계속 미안하다 그러고 아저씨는 내가 이렇게 빌게 응? 이러면서 있었음
근데 난 저 아줌마한테 꼭 사과 듣고 가고 싶었음
나 : 저분 계속 안나오네요 보험처리 해 주세요
아저씨 : 내가 이렇게 빌게 응?
보험료 할증 되기는 죽어도 싫었나봄ㅋㅋㅋㅋㅋ
나 : 아니 아줌마 나오라고
아줌마2 : 아 보험접수 하고 가자
나 : 네 보험접수 해 주세요
아저씨,아줌마1 : 미안해 응?
나 : 아니 저아줌마 나오라고
아줌마2 : 보험 접수 해
이런식으로 5분동안 대치
경찰도 슬슬 지쳤는지 아저씨한테 보험 접수 하라고 함
아저씨 차에 아줌마 설득하러 들어감ㅋㅋㅋㅋ
한 1분 있다 아줌마 슬금슬금 나오더니
아줌마2 : 총각 미안해 미안한데 아무리 그래도 부모님뻘인데 그렇게 소리지르고 그러면 안되지... 왜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어...
나 :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사과요? 아 됐어요 보험접수 해 주세요
아줌마2 : 총각 내가 미안해 응?
이러면서 3명이 붙잡고 빌길래 이제 슬슬 귀찮기도 하고 2층 카페에서 다 내려다 보길래
후 됐습니다 앞으로 똑바로 다니세요 라고 하고 경찰한테 면허증 보여주고 옴 ㅇㅇ
뭐 그랬다고 ㅋㅋㅋㅋㅋ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09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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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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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07-09 13:15:59 | 글번호 : 82011 | 0 4018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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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한 아줌마들 상대로 경찰 부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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