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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4
익명
2011-11-23 23:45:58
Rosen 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범죄자를 감싸는게 아닙니다~ 범죄에 대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올바른 혹은 더 나은 태도는 무엇일까하는 질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게 되는거죠~ 우리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목표란 저런 인간 말종식의 범죄의 척결일텐데, 이를테면 강력한 징역형이나 혹은 사형을 통한 영원한 격리가 한 방법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접근 방식은 사회 전체의 범죄를 줄이는데는 그 영향이 미미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들은 딱 봐도 강력한 징역형이 마땅할 정도의 범죄죠. 저도 소년범이라고 해서 성인범과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것에는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놈들을 강력한 징역형으로 다스린다고 해서 이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강력한 징역형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는 이 범죄자들에 국한 된 해결입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범죄가 재발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환경이 어떻든 안저럴놈은 안그렇겠지만 저럴놈은 또 저럴겁니다. 그때마다 징역형을 강력하게 때리면 쫄아서 범죄 안저지릅니까? 그렇게 간단한 해법이 있으면 왜 시행하지 않겠습니까? 현대 사회에 들어서 저런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것이 과연 현대인들이 고대인보다 유전적으로 못나서 입니까? 단순히 수사기법이 발달해서 강력범죄를 더 많이 인지해서 입니까? 저는 환경의 힘에 주목하는 Rosen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런 놈들을 잡아 쳐넣어야 하는건 당연하죠 (개인적으로는 사형은 쫌..) 하지만 그걸로 문제가 해결된양 자 이제 생업으로 돌아가자 하는건 잘못이고 착각이라는 겁니다. 이 일에 분노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분노를 강력한 징역형이 있어야 해, 사형해야해, 배틀로얄을 해야해, 이런식으로 하는것도 이 사안에 대한 상식과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지성인으로서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그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또 그런 태도의 문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중요한) 환경에 대해서는 더이상 생각의 진척이 없게끔, 나아가 범죄 척결은 그걸로 끝이라는 투의 발언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점에 잇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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