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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15-05-03 19:17:30
반갑다! 내 소개를 하도록 하지! 나는 참견쟁이, 스피드 왜건! 런던 빈민가에서부터 널 따라왔지! 설명을 시작해볼까?
저 경기는 2004년 이루어진 레슬매니아 20의 브록 레스너 vs 골드버그 매치야! 브록 레스너는 2002년부터 차세대 거물이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하여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헤비급임에도 상당히 빠른(심지어 저 덩치에 문설트도 가능했었을(물론 한 번은 시도하다가 큰일 날 뻔 하기도 했지만) 정도!) 움직임으로 주목받던 선수였어. 그러나 매주 방송이 있고 매달 큰 PPV(유료 경기) 행사가 열리는데다 매주 미국 전역을 도는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레슬매니아 20을 끝으로 NFL로 전향하기로 했었어. 그리고 빌 골드버그는 원래 WWE의 라이벌 회사인 WCW에서 무패의 무적철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실력 좋고 카리스마 넘치는 전설적인 레슬러였지. 그런데 골드버그 역시 계약기간 만료로 레슬매니아 20 이후로 WWE를 떠날 예정이었어!
그런데 이미 팬들은 두 레슬러가 모두 이 경기가 끝나면 떠나갈 것이며, 그래서 스토리도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어. 그래서 경기 시작 전부터 양쪽 모두를 크게 야유했고, 실제로 마음이 떠나서 그리고 야유에 상심해서 둘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아주 그냥 눈이 썩을 것 같은 경기를 보여줬어.
그래서 이 글의 작성자는 커리어가 끝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끊기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대놓고 마음 떠나고 돈 끊기게 되는 사람들의 막장경기보다 더 재미없는 경기가 나왔다며 크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지!
그럼 이만 스피드왜건은 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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