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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수가 학생들의 불량한 태도를 참지 못해 전원 'F 학점'을 주는 일이 일어났다.
텍사스 A&M 어윈 호르위츠(Irwin Horwitz) 교수는 자신의 전략 경영 수업을 듣는 학생 전원에게 이메일로 이같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위츠 교수가 보낸 이메일 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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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를 맡은 이후, 나는 내 눈앞에서 커닝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열이나 식혀", "내 공간에서 꺼져", "돌아가서 가르치기나 해"라는 말을 들었으며 나를 면전에서 "미친 멍청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학생 하나는 다른 학생 대신 출강해 커닝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수업에 오지 않았으면서 출석했다고 거짓말했다. 나와 나의 아내, 그리고 내 동료들에게 상처를 주는 수없이 많은 루머를 들었으며, 싸우는 학생들 사이에 끼게 된 적도 있다.
수업에서 보여준 행동으로 봤을 때, 너희 전부 이 강의를 '패스'할 자격이나 학교에서 졸업해 텍사스 A&M 졸업생(Aggie)가 될 자격은 없다. 너희 모두 우리 대학이 졸업생에게 바라는 명예나 공경심은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나는 이제 공식적으로 이 강의에서 물러나겠다. 나는 솔직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역겨운 감정을 느낀다.
너희 모두 텍사스 A&M이 대표하는 영예와 성숙함은 없으며, 이 강의를 패스하기 위해 필요한 능숙함이나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욕구도 없다. 나는 이제 이 수업은 가르치지 않을 것이며, 너희 모두 F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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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위츠 교수는 미국 NBC 방송에 "충분히 참았다"며 "어제 결국 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생들은 특이한 경우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학생 전원에게 F학점을 준 일이 없다"며 "배움에는 종종 엄한 사랑이 따라온다. 내가 학생에게 F학점을 주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호르위츠 교수를 존중하지만 그의 판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은 "학업적으로 기준 미달이 되지 않는 한 F학점을 받는 학생들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르위츠 교수가 떠난 전략 경영 수업은 학기가 끝날 때까지 학과장이 맡게 된다.
F학점 통보를 받은 학생 중 한 명인 저스틴 쇼우(Justin Shaw)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 강의에서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다"며 "내 생각에 나는 강의에서 꽤 좋은 성적을 냈고, 첫 시험 결과도 괜찮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메일로 F학점을 통보받았다. 이런 처사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09 0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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