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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어울리는 내용일지 모르겠습니다.
자영업,사업하시는 분들 고용인 어느순간 헤어질때가 옵니다.
잘해서 스스로 나가기도 하고 못해서 권고사직하는경우도 있고.
오래 근무한 사람도 있고, 단기직원도 있고.
꼭 해주시면 좋은것이 있어요.
그사람이 일을 잘했던 못했던 성향이 마음에 안들었던 상관없이
꼭
쫑파티 해주세요.
오래 일했으면 회식스타일이 좋겠고 단기라면 그래도 같이 저녁한끼 또는 점심한끼도 좋아요.
그리고 좋은말만 해주세요.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감정쌓여도 이거 하나에 다 해소하고 헤어집니다.
다시 안볼거 같죠? 사람은 언제 다시 만납니다.
이것은 피고용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려치우고 나가도 언젠가 또 봅니다.
일도 참 드럽게 못해서 해고했는데 거기다 쫑파티라? 한두명도 아니고..
그런 생각 가지실 사장님 있을거에요. 사업영원히 하실것 같은가요?
화무십일홍. 영원한것은 없어요.
오래 살다보면 돈 버는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손님,고객에게는 간쓸개 다주고 하면서 직원들은 급여주니 다했다는 식으로
소모품 처럼 생각하는것! 이것이 인생 또는 사업의 성공과 어울릴까요?
지금은 제도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면 책임져야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수당,퇴직금,4대)
그래서 사실 예전처럼 사람을 쉽게 고용하기도 힘든 시대입니다.
앙금없이 좋은 맘으로 헤어지는것 그리고 좋은 마음으로 사람을 떠나 보내는것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느날 사장이 너 나가라 하고 동료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을때!
오랫동안 직장에서 몸담고 성의껏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소모품처럼 인연이 끊어질때
그 마음은 굉장히 서글퍼집니다.
사실 직원내보낼때 쫑파티 해줘야 된다는거 모르는 사장님들 엄청 많습니다.
그냥 월급정산해주고 매장에서 덕담한마디 해주고 내보내시죠?
PS. 추가로 덧붙일게요. 일단 잘난체해서 죄송하구요. 이 글이 꼭 법칙이나 의무는 아닌거 아시죠.
제가 이런생각을 갖게 된것은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나름대로 약간 인정을 받았었는데
어느순간 사장의 행동이 아니다싶어서(브로커에 나라 자금대출받아서 해먹는..) 그만둔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많이 잡았는데 그래도 그냥 그만뒀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잘했다 못했다 말없이 끝이더라구요.
그리고 종종 서운한 맘이 드는게 열심히 일한다고 했는데 그만두니 아무 의미가 없구나 느꼈지요.
고용주입장에서 맘에 안드는직원 뒤안돌아보고 내보내는것 그리고 직원입장에서 회사사정 상관없이
그냥 던지고 나오는것 두가지 다 소심한 복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 시점에서는 통쾌해 보이는데
분명히 다시 볼일이 있어요.예를 들면 직원은 경력증명,고용보험이런것도 있고, 관련업종이면 구직장과
연계될 일이 또 있지요. 회사도 마찬가지로 인수인계라든지 하다못해 급할때 프리랜서 형식으로 도움받을수 있구요.
하여튼 꼭 이런 잇속?을 떠나서 인간대 인간의 헤어짐으로써 의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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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파티? 필요하다고보시나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8 1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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