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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익명
2014-12-18 10:32:30
16,17,18,20/ 그리 말씀 듣고 보니 그도 또 그럴싸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건이 청와대 지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청와대 역시 눈 돌리고 싶어할 수 있겠죠.
하지만 검찰을 믿습니다. 청와대 지시 없어도, 스스로 알아서 이슈체인저 부각시킬 정도의 정치감각은 있어요.
그와는 별론으로 이번 건도 그리 마냥 가볍게 볼 일은 아닙니다. 본인의 죄과는 둘째치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조차도 사회생활 하면서 공감하던 '비인간적인 지나친 갑질'이 드러난 일이죠. 남양유업 사건 때도 그렇고, 결국 사람마다의 개인적 중요도와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일이지만, '그래서 십상시가 뭐 어쨌다는 건가 아이고 머리아파'란 사람들에도 갑질의 부당함엔 공감하니까요. 증거인멸 지시와 회사를 동원한 부당한 압력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닙니다. 아 그렇다고 이번건 검찰 전관예우 아예 씨알도 안먹할거라는 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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