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물고기가 육지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어류가 최초로 육지로 올라 간 진화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물에서 키운 그룹과, 습하지만 육지인 환경에서 키운 그룹에 초고속 카메라를 가지고 8개월간 촬영을 하여 비교해 본 결과,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바닥면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위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도록 지느러미를 몸에 붙여 고정시킨 것이다. 이는 이 물고기가 환경 변화에 따라 행동양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해부학적인 변화도 일어났는데, 가슴 부분의 뼈도 상체를 지탱하기 쉽게 더 단단해지고 길어졌으며, 머리를 쳐들어서 위 아래로 움직이기 편하도록 머리와 연결되는 뼈들도 마치 목처럼 변하였으며, 근육도 발달하였다. 이는 화석을 통해 판별되는, 최초의 생물체가 물에서 뭍으로 올라왔을 때 보여주는 뼈 구조 변화와 유사한 것이다. ------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기독교의 창조설지지자들이 이상한 댓글을 달아서 유대교적창조설과 진화론 간에 언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자연에서 대진화는 관찰되지 않으며 그 증거도 없다. 그런데도 과학자들은 진화론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 진화론은 단지 가설일 뿐이며 이 가설이 정설로서 받아들여지기 위한 철저한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증명되지 않았다. 진화론은 진화가설(hypothesis of evolution)이다.
- 이것도 신이 의도하신 것이다.
- 주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이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있네요.
이 흥미로운 내용에 대한 전문은 Developmental plasticity and the origin of tetrapods (2014년 8월 27일 발간 네이처지에 수록)라는 연구결과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