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캠페인에 동참.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확산 중인 '얼음물 뒤집어 쓰기(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동참한 뒤 다음 동참자로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를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얼음물 뒤집어쓰기는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가 진행 중인 SNS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참여 대상자로 지목된 사람이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며 동참한 뒤에는 다시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라는 3명을 지목하면 된다.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다음 대상자로 수니가와 함께 호비뉴(AC밀란), 그룹 원 디렉션의 나일 호란을 지명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등을 가격당해 척추 골절상을 입은 뒤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수니가는 이후 "나는 네이마르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좋은 의미로 진행 중인 캠페인에 네이마르가 직접 수니가를 지목하면서 둘 사이에 앙금이 남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 됐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13 01: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