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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4-07-24 15:17:34
http://www.ytn.co.kr/_ln/0103_201407230759421981
[앵커]
의학쪽으로 법의학과 교수를 연결해서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핵심쟁점인 여러 가지 의혹과 또 개인의 부분에 대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과 교실 교수 이윤성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간단하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국과수에서 유병언 씨 시신에 대해서 DNA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면 유병언 씨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인가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알고 있기로는 순천경찰서에서 보낸 유전자 DNA 검사가 있었고요.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또 한번 DNA검사를 했고 그리고 이번에 할 때는 아마 우리가 신원확인에 필요한 유전자 여러 가지를 다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정말 음모론이 제기되는.
[인터뷰]
그와 관련해서 의심할 여지가 있습니다.
없습니다.
[앵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앵커]
교수님 DNA 분석에 경찰이 사실 처음 에 시신을 발견하고 나서 40일이나 걸렸습니다.
말들이 참 많은데.
어제 국과수 DNA분석은 하루도 걸리지 않았거든요.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순천경찰에서 보낸 건뼈를 보냈습니다.
뼈는 보통 혈액이나 이런 거에 비해서 한 3주 이상 걸리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그리고 또 그때는 그 시료가 중요한 사건의 시료라는 걸몰랐고 들어온 순서대로 검사하는 것을 거쳤을 테고 이번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뼈가 아닌 조직을 가지고 중요사건이라고 봐서 다른 거에 앞서서 검사를 했기 때문에 하루 만에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죠.
[앵커]
그래도 정확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거죠?
[인터뷰]
오히려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한것이 더 정확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모든 관심은 사망원인입니다.
조금 전에도 변호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사망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타살이냐, 자살이냐, 아니면 자연사냐. 여러 가지 원인을 놓고 여러 가지 의혹들이 많습니다.
어떤 부분들이 검사가 되는 거고 밝혀질 수는 있을까요?
[인터뷰]
이미 굉장히 부패된 시체이기 때문에 사망원인을 밝히는 데는 굉장히 제한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마 샅샅이 뒤져서 예를 들어서 타살의 증거를 찾아낸다면 그럼 타살이 되는 것인데 예를 들어서 남아 있는 유골에 무슨 외력이 가해진 흔적이 있다거나 아니면 독극물검사를 했더니 독극물이 나왔다거나 하면 그러면 사망의 원인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게 모두 안 나오면 사망원인 규명하기에 굉장히 어렵고 또 질병인 경우에도 간혹 부패된 시체에서 그 증거를 찾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지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정밀검사해서 그 결과가 나오는 걸 기다리는 그런 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사망원인을 둘러싸고 지금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YTN 취재결과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유병언 씨의 얼굴이 오른쪽 방향으로 심하게 돌아가 있는 상태였고 또 몸과 목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다, 이런 증언이 있었는데 이걸 두고 혹시 타살의 근거로 볼 수 있는지, 이 사실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몸통하고 머리가 분리되어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그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검사를 할 때 생전에, 사망하기 전에 어떤 손상으로 분리될 만한 소지가 있었던 것인지 하고 사후에 부패돼서 분리된 것인지는.
분리된 부위를 잘 검사를 하면 그거는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아마 그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확실하게 밝혀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굴이 어느 쪽으로 돌려있었느냐 하는 것은 그렇게 크게 사망원인을 판단하거나 이럴 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DNA 분석 결과 또 사망원인에 대해서 이윤성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과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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