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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익명
2025-02-08 16:35:53
10/ 10/ 저건 해피엔딩이니까 문제 없죠.. 근데 한번 제자라고 해서 '몇년 후면 너 제자 아니게 됨~' 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자-스승 관계 연애 자체가 꺼림칙하다는 것뿐입니다. 많은 학생을 대하는 공교육 교사는 더더욱이요.
말씀하신 내용(교사는 제자의 마음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몰랐고요, 저 둘의 사연을 지켜보는 우리는 모든 과정이 다 읽히니까 저 글 결과만 놓고 보면 아름다워 보이는 건데 학교 선생님이랑 연애를 한다는 것 자체는 문제의 소지나 다른 사람들 열심히 설득하면서 살아야 할 거리(그때 당시에 정말 아무 감정 없었을지, 사적 감정으로 은근히 이익을 주거나 편애하지 않았을지, 또는 나중에라도 사귄다는 건 자기 제자를 이성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아닐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이 성인되고 사귄다고 해도 우선 그 교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기는 해요... 제 자식이 저랬다면 나중에 허락하게 되더라도 일단은 교사가 응했다는 거에 색안경 끼고 볼 것 같아요. 솔직한 심정은 그렇네요.
요약하자면 '학생이 성인되고 나서 사귀었다고 해도 문제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서 꺼려진다' 입니당.. '왜 저 둘 알아서 잘 사는데 네가 그러냐'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맞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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