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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3시간 전
사실 이 문화는 코로나 이전부터도 있었는데 코로나 때는 심지어 드라이브 스루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 집에 찾아오는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 요즘은 집 앞에 캔디나 초콜렛을 한 가득 쌓아두고 가지고 가고 싶은만큼 가지고 가도록 하기도 합니다. 동네를 돌 때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모르는 다른 사람 집 알아서 문 두드리게 하는 것도 부담이라 함께 돌면서 아이들이 문을 두드릴 땐 부모가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서로가 서로를 100퍼 신뢰할 수 없다보니 집에 있는 사람도 도는 사람도 범죄에 노출 될 수 있으니까요. 트렁크 오어 트릿은 저희 동네에선 교회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꼭 그 교회 신자가 아니어도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도 누구든 참여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좋아했어서 공지된 스케쥴 보고 몇 군데 돌긴 했습니다. 확실히 미국 사람들이 이런 행사에 진심인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하반기는 정말 시간이 빨리 갔던게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조금 있다가 노동절 연휴, 10월 말에 할로윈, 11월 말에 추수감사절, 12월 말에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하면 조금 지나서 또 슈퍼볼 있고...뭔가 정신 없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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