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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24-08-25 06:32:28
내국인들은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건설사 가면,
낮에는 현장, 밤에는 서류 월 450시간씩 일해도,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200시간일한 돈 밖에 안줍니다...
초짜때는 위에다 인원 충원해달라고 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내 고과와 커리어가 볼모로 잡힌 상태라 칼퇴한다던지 식의 대응도 어렵습니다.
좋는 학교나오고 엘리트 코스로 살면서
인생에서 커리어/시간이 제일 아까운데, 그걸 날린다는게 제일 무섭잖아요.
예전에는 돈이라도 받았는데,
뭘보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고민되네요...
물론 이제는 직급이 올라서,
나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부서도 있으니
위에다 들이받기도 합니다만....
내가 가끔 대타도 뛰어줘서 나도 다 할줄아는데,
시간으로는 나보다 절반 일하고 돈 더블로 받는 용접사, 장비기사, 도비공들 보면서, 현타 오지게 왔었는데요.
외노자까지 돈 더블 이상으로 받는다는거 보고 충격이 세게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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