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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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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4-08-13 12:15:43 | 글번호 : 40194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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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채팅에서 만났는데 박정희 대통령을 안다는 튀르키예 소녀




첨부 이미지 : 1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11 04:29:51:

댓글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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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4-08-13 12:23:32
친형제끼리도 이 정도로 관심있진 않을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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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4-08-13 12:23:43
https://youtu.be/KWlVo8mWPJs?si=id-aonMY__0_tMYT
아이돌이잖아 완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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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24-08-13 12:23:32
친형제끼리도 이 정도로 관심있진 않을텐데 ㅋㅋㅋ :

댓글 2 BEST 익명 2024-08-13 12:23:43

https://youtu.be/KWlVo8mWPJs?si=id-aonMY__0_tMYT
아이돌이잖아 완전 ㅋㅋㅋㅋ :

댓글 3 익명 2024-08-13 12:30:24
근데 튀르키예 있으면서 솔직히 저 '형제의 나라' 레파토리는 한국인 관광객들 상대로 호객행위하는 잡상인들 말고는 딱히 못들어본 거 같긴 해요. 분명 북괴 상대로 도와준 것도 맞고 우리가 반대로 튀르키예 지진 났을 때 도와주긴 했지만 다른 우호국들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아서.. 혹시 형제의 나라라는 인식이 어디서 온지 아시나요? 아니면 돌궐-고구려 관계에서부터 온건가.. :

댓글 4 익명 2024-08-13 12:33:25
3/ 그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고대 선조들끼리 동맹국이었다는 것도 포함시키는 걸로 알아요. :

댓글 5 익명 2024-08-13 12:53:30
3/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6034600502
연합뉴스에서 튀르키에 교과서에 '형제의 나라'라고 적혀있다는 내용을 팩트체크 했던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사실 한국-튀르키예 관계를 형제의 나라라고 한국에서 칭한 건 다들 2002년 이전엔 본 적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고 이와 관련해서 무기 수출을 위한 국정원의 여론 조성 작업이라는 카더라가 유명하긴 합니다. :

댓글 6 익명 2024-08-13 12:59:25
3 제 생각엔 2002년 한일월드컵때부터 인것 같네요
그당시 우리는 준결승에서 독일에 패했지만 이미 4강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써서 졌잘싸 분위기가 온 나라에 가득했고,
그래서 34위전에서 만난 튀르키예전은 친선경기 느낌이 강했거든요
튀르키예가 4강까지 올라온것도 이례적인지라
특히 34위전은 축제 분위기가 강했어요
그 무드를 타고 언론에서 형제의 나라와의 34위전 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고,
그 이후부터 밈이 된 것 같아요 :

댓글 7 익명 2024-08-13 13:01:22
아타튀르크 검색간다.. :

댓글 8 익명 2024-08-13 14:07:07
다른 것보다 6개월만에 외국어를 저렇게 할수 있다는게 제일 신기하네요 :

댓글 9 익명 2024-08-13 15:13:02
3/ 어쩌다 학회에서 친해진 터키 친구랑 한 얘기인데여

“형제의 나라 라는 표현 그냥 여기저기 많이 쓰던데 그냥 예의상 흔히 하는 표현이었던거 아님? ㅋㅋ” 하니까
“많이 쓰는 표현은 많는데 옛날 무굴 제국처럼 뿌리가 같거나 같은 이슬람계가 아닌 나라한테 형제의 나라라는 표현을 쓰는건 한국이 유일“ 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한테 그 호칭으로 불러주는게 생각보다 특별한 표현이긴 한 거 같아여…! :

댓글 10 익명 2024-08-13 21:37:17
/9 일본한테도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것 같던데.. :

댓글 11 익명 2024-08-13 22:30:48
3/ 터키도 국뽕이 심한 나라라서 좀 강대했던 유목민족 국가면 다 우리역사다! 이런 경향이 조금 있는데 (물론 돌궐은 튀르크 계통이라서 연관관계가 강한 편입니다)

저는 터키 여행갔을 때 우연히 만난 일반인이 형제국 이야기하면서 과거에 터키가 괵튀르크라는 나라였을 때 한국이랑 힘을 합쳐서 중국이랑 싸운 적 있다면서 돌궐이랑 고구려 동맹한 거 언급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긴 합니다. 거기서 이야기 나눈 사람들이 3명인데 모두 다 그걸 알고 있었어요.

물론 여기서 형제국가다 라는 인식이 출발해서 오래동안 지속되었던 것 같지는 않고, 현대 들어서 형제국가 프레임짜기에 필요한 역사적 사실을 찾다가 오 이런 사실도 있네? 형제국가 만들기에 활용해야지! 이런 식으로 흘러갔을 개연성이 크겠지요 ㅎㅎ :

댓글 12 익명 2024-08-14 11:03:45
내가 터키 가서 터키 말 하면서 아타 튀르크를 존경하고 오스만 청동 대포는 최강이다 하면 이런 느낌일까 ㅎㅎㅎ :

댓글 13 익명 2024-08-14 12:48:43
6 보충을 하자면 터키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브라질과 붙을때 한국인 심판이 주심이었고, 이때 터키쪽에서 6.25 참전한 혈맹, 형제의 나라의 심판이다 이러며 좀 기대를 햏는데 결과는 2명퇴장, 페널티킥으로 역전패 합니다. 오심논란도 있었고 브라질에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저리되서 터키 민심이 굉장히 반한이 됐습니다. 브라질에서도 오심으로 이겼다며 땡큐 한국했으니... 그러다 한국, 터키가 월드컵 돌풍의 국가로 주목받고, 맞붙게 되면서 터키의 반한감정, 한국전쟁 참전국, 서해교전 등 안보이슈가 얽히며 붉은 악마에서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초대형 터키국기 응원을 준비하고 터키는 홈팀 응원을 상대로 3,4위전이 꽤 터프하게 열릴걸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축제가 됐죠. 전반마치고 터키 락커룸에서도 선수들끼리 이건 축구 이상의 것이 됐고 기존의 시합과 다르다고 얘기를 했답니다. 시합끝나고 양팀 모두가 어깨동무하고 터키 한선수는 딸을그라운드로 데려와 현장을 즐깁니다. 그렇게 형제의 나라가 된걸로 기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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