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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24-08-03 00:42:51
제가 학부 시절 야간학교 했을 때, 늘 '대입검정고시'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서 확인해 보니, 그건 머나먼 과거의 명칭이었고 1960년대부터 '고졸검정고시'로 명명됐었다고 하네요. 고졸검시 문제들이 다 저렇진 않습니다. 50~70대 어르신들이 생계와 공부를 나름대로 성실히 병행해야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정말 인지능력이 부족하거나 합격할 의욕 자체가 없는 분들도 각자의 사정으로 많이들 응시하시는지라, 저런 문제도 틀리는 분들이 적진 않았습니다. 소위 '점수 주기용' 문제는 대개, 공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셨고 인지능력도 충분한 분들이, 과락 등의 사유로 불합격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일종의 합격 커트라인에 대한 인위적인 조정의 용도로 제출하는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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