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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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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8-01 09:52:46
저는 바로 어제 모르는 핸드폰 번호(010-xxxx-xxxx)로 전화와서
"00(제 이름)씨 맞으시죠?"
"네, 어디서 전화주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00씨, 최근에 방문했던 xxx 마사지숍입니다."
"(잘 못 듣고)네? 어디라구요?"
"최근에 다녀가셨던 스웨디시 마사지숍이라구요. (잠깐 정적 후)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릴게요."
하길래 순간 '뭐지?' 하다가 아 이거 피싱이구나 싶어서 끊었습니다. 최근에 와이프랑 같이 마사지 받고 와서 처음엔 그 가게에서 전화준건가 했는데, 번호 검색해보니까 랜덤으로 번호 저장하고 카톡으로 이름이랑 사진 염탐한 다음, 남자라고 생각하면 한 명만 걸려라 식으로 무작위로 전화거는 거 같더라구요. 아마도 불건전 마사지숍 컨셉으로 피싱하는 거 같은데, 저는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는데도 처음에 '제 이름'을 얘기한 게 생각나서 순간 당황스럽더라구요. 제 이름이 특이해서 구글링 하면 개인정보가 몇 개 나오는데, 전화끊고도 괜히 주변에 이상한 연락갈까 걱정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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