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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2024-07-27 01:19:09
5/ 이런 글 보면 숨이 턱 막히기만 합니다.
인민해방군은 역사왜곡하고 부패도 어마어마하며, 군부가문의 존재와 그들 자녀의 미국국적까지 정말 더러운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하지만 그것은 중국군이 보급도 제대로 못하는 멍청이들이라는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사업체를 소유한 군대"인 인민해방군은 중국 경제에 있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국가의 고혈을 빨아먹는 암덩어리 같은 존재지만, 그렇게 빨아먹은 피로 군인들에게 좋은 대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군, 그 중 소령 이하 장교들과 부사관들은 어떤가요?
통장에 찍히는 액수만 더 많지, 식비부터 훈련비까지 다 떼어먹고 3일에 한번 당직에 보직 세 개를 겸임하며 훈련은커녕 윗부대에서 벌이는 전시용 행사와 서류처리에 쫓기느라 있던 지식조차 다 까먹는 중입니다.
군대를 갔다오셨다면, 군대에서 경험했던 폐급 다섯 명을 떠올려보세요.
그 중 5번째 폐급이 소대장, 3번째 폐급이 부소대장인 곳이 부지기수인 게 지금 한국 군대의 현실입니다. 제정신이 있다면 부사관 지원, ROTC, 3사 안하거든요.
한국은 인민해방군의 압도적인 물량 때문에 중국에게 진다고 생각한다면, 아직도 상황을 말도 안되게 낙관적으로 보시는 겁니다.
이거 부정하려는 분들 중 보병인 분들은, 본인이 참호 내 전투 혹은 시가지 전투 훈련을 몇 번이나 받았는지 생각해보세요. 저 전역할 때 옆의 박격포 분대원들 중 제 맞선임 라인만 실사격 딱 한 번 했었고, 이전 라인은 쏴 본 적이 전역했고요.
상황이 이런데 "중국군은 학습능력이 없다."라... 오늘날의 인민해방군도, 그전에 현재 국군 근황도 모르는 사람만 말할 수 있는 정말로 한가한 소리입니다.
학습능력 없는 건 장병들 밥그릇은 잘 챙겨주는 중국이겠습니까, 어떻게서든 노예를 한 명이라도 더 뽑으려고 선발 시 필기시험까지 없애버리는 대한민국이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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