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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24-07-21 19:06:56
알렉상드흐 뒤마의 세총사(북)/삼총사(남)입니다.
북) 문학예술출판사
한해전에 나는 로야르도서관에서 루이 14세의 서술에 필요한 자료를 찾던중 우연히 암스테르담에 있는 삐에르 루쥬의 책방에서 발행한 《다르따냥의 회상기》 를 발견하게 되였다. 진실을 말하려고 하는 당시의 대부분 작가들이 길고 짧은 차이는 있으나 오래동안 바스띠유감옥 신세를 지지 않으려고 자기의 저작을 다른 나라에 가져다 발행하군 했던것이다. 그 책의 표제에 나는 호기심이 동하였다. 그래서 나는 관장의 허락을 얻어 그 책을 빌려다가 집에서 여념없이 읽었다.
남) 민음사 2002
일 년쯤 전에 나는 왕립 도서관에서 루이 14세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다르타냥 씨의 회상」이란 책이 눈에 띄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피에르 루주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당시에는 대부분의 책들이 이런 곳에서 출판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바스티유 감옥에 갇히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이야기 하기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제목에 끌린 나는 집으로 책 을 가져와 - 물론 도서관 사서의 허가를 받고 -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다.
법) Il y a un an à peu près, qu’en faisant à la Bibliothèque royale des recherches pour mon histoire de Louis XIV, je tombai par hasard sur les Mémoires de M. d’Artagnan, imprimés — comme la plus grande partie des ouvrages de cette époque, où les auteurs tenaient à dire la vérité sans aller faire un tour plus ou moins long à la Bastille — à Amsterdam, chez Pierre Rouge. Le titre me séduisit: je les emportai chez moi, avec la permission de M. le conservateur; bien entendu, je les dévorai.
제 번역) 한해 쯤 전에, 내(가 쓰고있던) 루이14세의 이야기를 위해 왕립도서관에서 조사를 하던 차에, 당시 작가들이 길든 짧든 바스띠유 신세를 지지 않고 진실을 말하려 할때 대부분의 책들이 그랬던 것처럼 암스테르담의 삐에흐 후즈 문고에서 출판된 《다르따냥 씨의 회고록》을 우연히 읽게됐다. 그 책 제목에 이끌린 나는, 물론 학예원의 허가를 받고, 그 책을 집에 빌려와서 정신없이 읽어내려갔다.
북쓰의 경우 왕립이란 말을 의도적으로 안 쓰기 위하여 로야르도서관이라 한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이 번역이 더 원문에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문에 충실한것이 잘된 번역인지에 대한 이견은 있을수 있으나, 저는 가급적 불필요한 의역은 피하자는 주의인데, 민음사 판은 의역이 너무 심한 문장들이 섞여 있더군요.
재가 전문 역자는 아니지만, 북쓰가 더 잘하는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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