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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23-11-25 11:54:47
다른사람을 인정하고 칭찬하는것은
자존감이 필요한 행위입니다.
요즘 일어나는 상당수의 분쟁은 자존감이 낮아서 일어나는 일이구요.
저자존감인 사람들은 다른사람을 인정하고 칭찬할때
스스로가 더욱 낮아지는 느낌이 들어 그것을 해내지 못합니다.
반대로 누군가를 공격하고 비난하여 소위 "나락"에 빠뜨릴때,
이것이 본인의 자존감을 조금 높여주죠.
나는 저런 인간말종이 아니고, 정의를 구현하고 있고, etc..
문제는 유명인이나 여타의 사람들에 대해
공격비난 나락을 보내버릇 한 사람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무기가 펙트라는 겁니다.
결국 펙트=자존감방어무기 의 공식이 성립하여 매우 신봉하게 되지요.
펙트주의자들이 신봉하는건 펙트가 아닙니다.
펙트는 수단일 뿐이에요.
원하는 것은 공격,비난,나락입니다.
펙트로 조져서 상대가 나락에 빠져야
겨우 자존감이 유지되는 불쌍한 영혼일 뿐이지요.
처음부터 원하는것이 본인의 승리조차 아니고
상대의 패배였으니 그저 반사회적인 인간일 뿐입니다.
불쌍하게도 동류가 모일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이런 공격을 확대 재생산하고, 공격무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인원수를 통한 공격력을 증대할 수 있게 되어
공격 비난을 통한 자존감 유지가 아주 체계적으로 굴러가게 됐다는 거죠.
결국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는 마약일 뿐인데 말이지요.
결국, 저 조언은 통하지 않을겁니다.
펙트는 수단일 뿐이고 본질이 공격인데 그걸 하지 말라니요.
그럼 본인의 우주에서 가장 가치없는 사람이 본인이 될텐데요.
세상과 상대 집단이 나쁘다고 부르짖는 그 본인이
세상을 가장 많이 망가뜨리고
세상에서 가장 망가진 사람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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