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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3-11-02 10:19:23 | 글번호 : 37947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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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열하는 한국 사람을 본 썰




첨부 이미지 : 2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09 19:39:54:

댓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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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3-11-02 10:20:18
대안없는 비판만 하는건 가족사이에서도 하면 안 될 짓이라..
이왕여행간건데 좋은소리만해도 피곤하고 힘들판에 비판만하면 가족이라도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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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3-11-02 10:36:22
저도 저 상황 매우 이해가 됩니다.ㅎㅎ
그리고 우리들 자식들도 알아야합니다.

예전에는 못살던 시절 아끼고 사셔서 아버지가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고 좋은거, 맛있는거 일부러 찾아다녔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국밥이나 먹지 이런걸 뭐하러 먹나 하시는게 맞습니다.

해외여행, 줄서는 맛집 모두 젊은 나의 기준인거고, 아버지의 행복은 관광버스에서 신나게 놀고 해변 횟집에서 회떠서 바닷가에서 먹고 취하는게 훨씬 즐거운 일인거라, 그냥 각자의 행복을 찾아 떠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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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23-11-02 10:42:40
5/ 참 맞는 말씀인데 ㅠ 저런 분들이 꼭 친구들은 자식들이랑 어디 좋은 데 갔다왔다더라 ~ 라는 얘기 듣고와서 가자고 하십니다... 그것도 어른 취향이 아닌 해외 핫플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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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23-11-02 10:37:07
3자 입장에선 당황스럽긴 하겠으나, 우는사람 입장 생각해보면 울만도한듯.. 남들처럼 행복하게 가족여행 하고싶었는데 가족들이 저렇게 안따라주니..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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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23-11-02 10:31:24
근데 뭔가 지금 20대후반-30대 윗 세대인 부모님세대들은 워낙 가난했던 시절부터 살아온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일단은 돈을 가성비있게 안 쓰면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 돈 쓰고 즐기는거 싫지 않는데 말이라도 이런게 왜이리 비싸냐~ 한국이 더 낫다~ 이러시는듯

저도 아버지가 저러셔서 첨엔 너무 싫었는데 요즘엔 능글맞게 아 아빠 좋잖아~ 원래 이런건 분위기 값이야~ 우리 돈 많잖아~ 이러면서 넘깁니다. 그럼 그냥 잘 넘어가고 아버지도 잘 드시고 즐기시고...

예전엔 좀 그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서운해할 필요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살아온 시대가 달라서 그렇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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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23-11-02 10:20:18
대안없는 비판만 하는건 가족사이에서도 하면 안 될 짓이라..
이왕여행간건데 좋은소리만해도 피곤하고 힘들판에 비판만하면 가족이라도 힘듬 :

댓글 2 익명 2023-11-02 10:24:51
해외여행 금지 ㄹㅇ :

댓글 3 익명 2023-11-02 10:26:50
저런 것도 가족이라고 신경써서 여행계획 짰을거 생각하니 마음아프네.. :

댓글 4 익명 2023-11-02 10:31:24
근데 뭔가 지금 20대후반-30대 윗 세대인 부모님세대들은 워낙 가난했던 시절부터 살아온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일단은 돈을 가성비있게 안 쓰면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 돈 쓰고 즐기는거 싫지 않는데 말이라도 이런게 왜이리 비싸냐~ 한국이 더 낫다~ 이러시는듯

저도 아버지가 저러셔서 첨엔 너무 싫었는데 요즘엔 능글맞게 아 아빠 좋잖아~ 원래 이런건 분위기 값이야~ 우리 돈 많잖아~ 이러면서 넘깁니다. 그럼 그냥 잘 넘어가고 아버지도 잘 드시고 즐기시고...

예전엔 좀 그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서운해할 필요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살아온 시대가 달라서 그렇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

댓글 5 BEST 익명 2023-11-02 10:36:22
저도 저 상황 매우 이해가 됩니다.ㅎㅎ
그리고 우리들 자식들도 알아야합니다.

예전에는 못살던 시절 아끼고 사셔서 아버지가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고 좋은거, 맛있는거 일부러 찾아다녔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국밥이나 먹지 이런걸 뭐하러 먹나 하시는게 맞습니다.

해외여행, 줄서는 맛집 모두 젊은 나의 기준인거고, 아버지의 행복은 관광버스에서 신나게 놀고 해변 횟집에서 회떠서 바닷가에서 먹고 취하는게 훨씬 즐거운 일인거라, 그냥 각자의 행복을 찾아 떠나면 됩니다. :

댓글 6 익명 2023-11-02 10:37:06
4/ 그래도 듣기 싫다고 하면, 시대가 변한건 아닌지 생각이라도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

댓글 7 BEST 익명 2023-11-02 10:37:07
3자 입장에선 당황스럽긴 하겠으나, 우는사람 입장 생각해보면 울만도한듯.. 남들처럼 행복하게 가족여행 하고싶었는데 가족들이 저렇게 안따라주니..ㅉㅉ :

댓글 8 BEST 익명 2023-11-02 10:42:40
5/ 참 맞는 말씀인데 ㅠ 저런 분들이 꼭 친구들은 자식들이랑 어디 좋은 데 갔다왔다더라 ~ 라는 얘기 듣고와서 가자고 하십니다... 그것도 어른 취향이 아닌 해외 핫플들로요 :

댓글 9 익명 2023-11-02 10:47:21
여행계획 짜보면 워낙 변수가 많아서 신경쓸게 많은데, 저런 소리까지 들으면 한번 했으니 또 오진 말아야되겠다 생각들음 :

댓글 10 익명 2023-11-02 10:49:23
8/ㅋㅋㅋㅋㅋ맞아요 딱 그 여행간 그 사실만 자랑하면됩니다 :

댓글 11 익명 2023-11-02 10:51:51
근데 저도 여러번 부모님 모시고 자유여행을 다녔는데 어릴적 기억의 부모님이 아니에요. 많이 늙으셨고 체력이 따르지 못하셔요. 여행을 같이 다니면서 느꼈던게 내가 너무 나 자신의 기준, 체력으로 계획을 짰더라고요... 지금은 같이 여행가면 일정을 하루에 한두개만 잡고 쉬엄쉬엄 여유롭게 다니고 있어요. 여유도 생기고 부모님과도 대화도 많아지고 좋더라고요 :

댓글 12 익명 2023-11-02 10:52:54
그 와중 먹는 거랑 연관된게 6개 ㅋㅋㅋㅋㅋ 먹는거 진심인 민족 :

댓글 13 익명 2023-11-02 11:12:34
패키지 보내드리는게 양쪽 다 편한거 같아요 ㅎㅎ 시간남으면 본인도 같이가고 :

댓글 14 익명 2023-11-02 11:32:03
13 ㅇㅈ 패키지가 최고입니다
계획짜봤자 맘에 안들어할 가능성이 큽니다 ㅋ :

댓글 15 익명 2023-11-02 11:35:17
제가 어릴 때 국내에서 외식만해도 맨날 이 집은 뭐가 별로네 어쩌네 하셔서 이제는 제가 외식하기 싫다고 합니다 :

댓글 16 익명 2023-11-02 11:43:03
13/ ㄹㅇ 패키지는 신입니다 :

댓글 17 익명 2023-11-02 11:43:55
둘다이해감
아버지가 저렇게 살아서 딸이 여행 계획 짤 수 있게 큰거임 :

댓글 18 익명 2023-11-02 12:24:19
아...저희 엄마도 외식하면 저런 말씀 하셔서 밖에서 먹기 싫어요.. :

댓글 19 익명 2023-11-02 13:54:32
가족여행 하면서 계획해 둔 식당 갔는데 하나라도 실패하면 (맛, 서비스 구림 웨이팅 오래함 등등) 나 떔에 여행 꼬인거 같아서 부담감 상승 장난 아닌데 .. 무려 해외여행까지 가서 여행 내내 저랬으면 울부짖을만 하죠 :

댓글 20 익명 2023-11-02 14:33:51
수상할정도로 나이든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아는 고파서들! 그 이유는... :

댓글 21 익명 2023-11-02 14:42:42
20/ 효자 효녀 :

댓글 22 익명 2023-11-02 14:48:26
4/ 지금 세대가 IMF 등 나라가 뒤흔들릴만한 경제위기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지금의 직장과 소득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소비를 하는 측면도 있죠
100세 시대라 일하지 않는 시간은 더 늘어났는데,
만일 본인이 다니는 회사가 망했을때 혹은 본인이 구조조정됏을때 어떤 경쟁력과 대안이 있는 지
60세 이전에 은퇴하고 남은 40년을 무슨 소득으로 살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죠 :

댓글 23 익명 2023-11-02 15:55:31
내탓 못하게 패키지 투어 가야 하는 이유 :

댓글 24 익명 2023-11-02 15:57:41
4/ 아닙니다 친구나 연인이랑 여행 다녀보니 그냥 사람 성향과 가치관 차이입니다

똑같이 비싸다고 느껴도 상대방을 배려해 분위기를 살피는 인간이 있고 괜한 한마디라도 얹지 않으면 간지러워서 못 견디는 유형의 인간이 있는겁니다 그냥 :

댓글 25 익명 2023-11-02 16:35:26
서러운 건 충분히 그럴 만도 하지만 그냥 그런 어르신들이 많은 게 현실임. 뭐 하나 좋은 걸 해드려도 볼 것도 없다 별 맛도 모르겠다 하는 분들... 솔직히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뒤에서 친구분들한테 누구보다 열심히 자랑함. 진심으로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 경우가 많아요. 물론 그렇게 한두 번 했다고 저렇게 폭발하지 않았을 거란 것도 알지만 참 안타깝네요. :

댓글 26 익명 2023-11-02 18:28:26
25/ 자식이 뭐해주면 고맙다고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자식에게 뭔가를 받는다는게 자존심이 상해서 뭐하러 이런걸 하냐 비싸기만 하고 별로네라는식으로 폄하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일종의 열등감 표출이죠 :

댓글 27 익명 2023-11-02 21:44:05
저렇게 살아서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든 부모님이든 친구든
불만이 있으면 계획과 의사결정에 참여했어야 하고
참여하지 않았으면 뒤늦게 불평하는건 이상한 심보같아요. :

댓글 28 익명 2023-11-02 23:07:48
(다른 시각)
회사 50대 선배들이랑 얘기해보니
하루 6~7천보만 걸어도 체력 바닥나서 20대 자녀들이랑 해외여행 가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부모님이랑 해외여행 가면 왠만하면 패키지로 가고
하루에 두군데 정도만 방문하고 마사지/휴식 위주로 일정 짜는게 부모님에게 맞춰주는 여행일듯 :

댓글 29 익명 2023-11-03 10:16:43
24/우리 세대에서도 분명 그런 사람이 많죠. 하지만 그 비율이 윗 세대에서 더 높을거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댓글 30 익명 2023-11-04 21:36:41
이래서 가족여행은 걍 패키지로가야함
패키지안한다고 돈엄청아끼는것도 아니고
망해도 내탓아님 여행사탓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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