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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11-12-29 13:20:13
한겨레 21』의 취재"여기 나와야 그나마 숨통이 트여"에 의하면 어버이연합 노인들을 대부분 70∼80대 노인이며, 이곳에서 60대 노인은 '애기'로 불린다고 한다. 대부분 한국전쟁과 정치적 격동기를 청년기에 체험한 세대다. 회원의 80%가 6·25 전쟁'에 직접 참가했고,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노인도 10%나 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무공을 자랑하며 '우린 한국전쟁의 참전용사다!'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북한과 전쟁을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전쟁체험자 중 저러한 호전광이 되는 것은 소수이며, 실제로 전쟁을 경험해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쟤들이 전쟁에 대해 뭘 아냐?'면서 '어버이연합'에 속한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이 분들의 말씀 따르면 "한국전쟁 참전 경력도 없으면서 참전 경력 있다고 우기고, '참전 유공자' 행세하고 다니는 인간들이 수두룩하다."라는 말을 한다
이 단체가 한 일은 좌파 성향 노인단체 회원 구타, 서울 시의회 난입 등이 있다.
당시의 반공교육을 상기한다면 이들의 행동이 아예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기억하자. 국가에 의해 공식적으로 승인받지 않은 폭력을 동료 시민에게 휘두르는 것은 전시에도 전쟁범죄로 취급되어 처벌의 대상이 된다. 이들은 나치의 하부조직이며 체제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나치돌격대(SA)보다는 극우파 군인들이 모여 보수 정부의 하수인 노릇을 하던 자유군단에 더 가까운 존재들이다.
더 깊이 파자면, 나이는 먹었고 세상에서 대접은 안해주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무시당하는 것 같고... 등등, 결국 까놓고 말해 자신들에게 아무런 기득권이 없는 현실에 남들 깎아내리고 어깃장 놓아 행패 부리는 것 밖에는 할 줄 모르는 딱한 인종들이다. 일본의 넷 우익이나 국내의 수구꼴통들과 심리적으로 다를바가 없다. 뭐가 되었든 자기들이 대접 못 받는 것 도, 아무도 자신들 말에 귀 안 기울이는 것 도 다 빨갱이탓으로 돌리면 적어도 자신들의 실패는 직시하지 않아도 된다. 결국 정말로 뭔가 사상이 있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화풀이. 노슬아치들의 심리구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며칠전 뽀글이 정일이 고인되고 이틀뒤인가 ㅋㅋ 밤 11시경 뱅뱅사거리 김밥천국!! 공부끝나고 집 가는 길에 김밥사서 집가려고 들림.그때 할아버지 한분이 티비에서 김정일 나오자 소래 고래고래 지르시며 저새끼는 내가 잘 안다 . 내가 전쟁용사 영웅이다~~자기가 뜨면 박정희도 머리를 숙인다 하시며 조선족 아줌마한테 너는 빨갱이니 저새끼 좋아하냐고 물으시던 할아버지 한분이 생각나네요. 참고로 라면먹고 30분째 저러고 계신다고 들었음.. 김밥천국 분위기 정말 아수라장~~ㅋ
전쟁겪으신 어르신들이 .. 다 저러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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