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4261663
1.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
칵테일로 치면 그냥 베이스 수준입니다.
2. 지방커팅제
유산소로 빼면 근손실이 오니까 이것도 약물로 처리합니다.
3. 인슐린 계열
근육동화와 글리코겐 저장에 도움이 됩니다.
인슐린 남용 때문에 혈당이 밑도끝도 없이 빨려나가므로 운동 후에는 빨리 말토덱스트린을 마셔서 혈당을 만회해줘야 합니다.
물론 혈당 수치가 제멋대로 출렁거리게 되니 몸에 안 좋긴 한데, 정말로 자기 몸을 생각했다면 1번부터 안 했을테니, 3번까지 오신 분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겁니다.
4. 남성호르몬 수치 증가제
직접 작용하는 약물 이외에 이런 식으로 작용하는 약물도 있다고 합니다.
효과가 늦은 대신 바로 들어가는 약물과 같이 쓰면 지속성이 있다나 뭐라나...
5. 성장호르몬
성장기 청소년들이 쑥쑥 자라는 것처럼 근육이 쑥쑥 자라게 해줍니다.
프로 보디빌더들은 대개 성장판이 닫혀 있어서 키는 안 됩니다.
6. 부작용 억제제
여유증이 나오면 여성호르몬에 대처할 약물을 쓰고, 간이 나빠지면 간 보호제를 쓰고, 성기능 장애가 생기면 남성호르몬을 쓰고, 발기부전이 오면 비아그라를 쓰고...
여기까지 오면 약물 돌려막기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 약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세상이다보니, 그냥 자기 몸에 만족하고 끝낼 사람이라면 차라리 수십 년 동안 임상시험을 거친 거나 다름없는 전통적인 약물을 쓰라는 권유까지 나돌 정도가 되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09 11:3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