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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2021-09-15 17:20:05
59년생 아버지가 제주도에서 공부로 소문난 중학생이었는데, 10살 위 큰아빠가 우리 동생은 공부같은 거 할 놈이 아니라 공고 가서 기술배워야할 놈이라고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거부함.. 결국 부산기계공고에서 장학생 모집한다고 해서 거기서 입학.. 큰아빠에게는 받은 거 하나 없고, 막내아들 혼자 배 태워 보내던 까막눈 할아버지가 꼬깆꼬깆 지폐 몇 장 양말에 넣어준 게 전부.
결국 사업으로 잘 된 아버지한테 선산 묘 관리 명목으로, 제주도 땅 관리 명목으로 매달 삥 뜯어감. 심지어 제주도 땅도 아버지가 버는 족족 조금씩 조금씩 산 건데, 너는 사놓은 땅이 있지않냐고 유산으로 물려받을 땅, 아버지 몫까지 다 털어간 개새끼...
리만 브라더스 사태 때 아버지 사업 휘청했을 때, 그때도 자기 아들. 하나밖에 없는 장손 결혼시켜야한다고 5000만원 달라고 부산까지 와서 생때쓰던 십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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