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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익명
2021-06-09 14:05:23
교사, 직원, 교수
→ 女 붙이면 왜 안됨? 그 직종에 종사하는 그 성별은 말하면 안 됨? 일반적으로 성별 상관 없이 쓰려면 교사, 직원, 교수 쓰면 되고, 성별 구분 필요하면 男女 붙여서 남/녀교사 남/녀직원 남/녀교수라고 각각 쓰면 됨. 우기기 ㄴㄴ
저출산-저출생
→ 의미가 다름. 우기기 ㄴㄴ
유모차-유아차
→ 모(母)만 유모차를 사용한다는 뜻 아님. 유모(대신 자식을 키워주는 여자)가 끄는 수레라는 뜻으로 붙여진 말. 우기기 ㄴㄴ. 단, 현대에 있어 유모라는 단어는 잘 안 쓰이고 직업으로도 다르게 불리는데다가 부모가 주로 직접 끌고 있으므로 유아차 정도는 바꿔도 무방할 것 같긴 함. 요는 성차별 언행 아니라는거임
○○맨-○○퍼슨
→ Man은 maðr에서 파생된 mann에서 나온 말로, 기본적으로 사람이라는 뜻임. 남자라고 콕 찝는게 아님. 우기기 ㄴㄴ
미망인 → 故○○○씨의 배우자
→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따라가야 한다는 고대 순장 제도가 배경이 된 것 아님. 춘추좌씨전에서 유래된 말로, 미녀인 식부인이, 형수인 자신에 반해 형조차 죽게 만든 자원에게 식부인 스스로 본인을 미망인이라 지칭한 것에서 유래된 《미칭》임. 순장제도 아님. 죽은 배우자를 두고 《당신은 죽었는데 난 아직 안 죽었구나》라는 취지로 한 말임. 순장따위 없었음. 우기기 ㄴㄴ. 단, 뜻이 전통적인 부녀자의 상이라 바꿀 필요는 있어보임
버진로드 → 웨딩로드
→ 처녀와 순결한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아님. 남자도 virgin이라고 쓸 수 있음. 우기기 ㄴㄴ. 게다가 일본어임. バージン. 동정, 미경험자, 신인이라는 뜻임. 웨딩로드는 아예 뜻을 더 이상하게 만드는 번역임. 차라리 바꾸려면 혼인식 입장로 뭐 이런게 아닌이상 말도 안 됨
처녀○○→첫○○
→ 영어 maiden의 번역어. 영어 mægden에서 나왔음. 애초에 어린사람(성별 상관 없음), 처음의, 처녀, 하녀 등 여러 뜻이 있음. 처녀라고 번역이 돼서 좀 이상하긴 한데, maiden 쓰는거 전혀 성차별 아님. 처녀의 경우는 성차별이 아니라 오히려 번역에 있어 섬세함이 부족했던 거임. 우기기 ㄴㄴ
자궁→포궁
→자(子)가 아들이란 뜻 아님. 가장 병신같은 개소리. 우기기 ㄴㄴ
부녀자→녀성
→결혼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해야된다는 된다는 당위는 존재하지 않음.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을 때도 많은데 그냥 婦 떼어도 무방하다고 하면 모를까, 우기기 ㄴㄴ.
처가→처댁
→시가(媤家), 처가댁(妻家宅)이라는 단어 있음. 무슨 집안 높이는건 시댁만 높인다는 식으로 우기기 ㄴㄴ
친가, 외가 → 아버지 본가, 어머니 본가
→외(外)라는 표현이 거리있게 느껴진다는 건 누구 기준? 이런 특정 사상에 경도된 자의 느낌적인 느낌을 가지고 주장하는건 어불성설. 外 자체에 이미 모친 또는 출가한 자매의 집안을 뜻한다는 한자 뜻이 있음.이미 당나라 시기의 자전에서도 稱娘家為外家라고 썼음. 우기기 ㄴㄴ
장인,장모,시부,시모 → 아버님, 어머님
→ 관계를 전혀 나타내지 못함. 특히 아버님 어머님은 당사자에 대한 호칭으로는 무방하나 제삼자에게 발화자와 지칭자의 관계를 설명하지 못함. 우기기 ㄴㄴ
도련님, 아가씨 → 부남, 부제
→ 弟, 아우는 동성간에 쓰는 말임. 남편의 손아래 누이를 弟라고 칭하지 못함. 아내의 남동생에게 처제가 아닌 처남이라는 별도 용어가 굳이 따로 있는것과 마찬가지 까닭임. 도련님, 아가씨를 바꾸든 말든과 상관 없이 잘못 바꿈. 우기기 ㄴㄴ
주부→살림꾼
→ 집안의 살림살이를 맡아 꾸려가는 녀성을 뜻하는게 어쩌란 건지 모르겠음. 남자 중에도 점점 그러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젠더 뉴트럴한 단어가 필요하니까 바꾸자고 한다면 모를까, 단순히 뜻이 그렇다는게 바꿀 당위가 되진 않음. 우기기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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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봤습니다. 대부분 X신소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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