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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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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5-03 01:57:18
모든 경찰관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의경으로 군복무할때 만난 직업 경찰 대부분들한테 사명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어요. 특히 순경 출신 경찰관들.. 근무나가도 기대마에서 퍼자기 일수였고(실제로 근무지 담당 경찰서 경비과장한테 자는거 두번 들킨 바람에 버스 밖으로 불려 나가서 밥값 안한다고 쪼인트 까이는 것도 두눈으로 목격했습니다), 도심지에서 같이 근무설때 지나가는 여자들 대상으로 성희롱성 발언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저희 부대 간부 외에도 개짬찌때 우연히 직원기동대 순경이랑 철야 근무를 같이 선적이 있는데 뭐 저야 짬찌라 워낙 긴장 상태니 물어보는 거 대답 외에는 아무 말 못하고 있었는데 혼자서 이런저런 얘기하더라구요. 나는 할거 없어서 경찰 공부했는데 운좋게 붙어서 경찰하는거다, 나도 너처럼 고대 다녔으면 경찰 안한다 왜 하냐 더 좋은 직업 많은데, 사명감 이런거 애시당초 가져본 적이 없다 등등..
제가 겪은 표본만으로 조직 전체를 제단하긴 무리겠지만, 논산 제외 1년 8개월 가량 느낀 순경 출신 경찰 상당수가 언급한 케이스에서 좀 덜하냐 더하냐의 차이만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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