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CPU나 그래픽카드 신상이 나오지 않아
몇달째 비슷비슷한 견적이 반복되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이번 견적글은 조금 간단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2분기 중으로 3080TI와 3070TI 출시가 예정되어 있긴 합니다.)
# 그래픽카드 가격은 어제도 오늘도 계속 상승중이며
언제까지, 얼마까지 오를지 혹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그래픽카드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며, 단기간에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모든 견적은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픽카드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한 구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체급별 게이밍 견적에 어울리는 그래픽카드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엔트리급 : 1660TI 이하
중급 : 3060TI 이하
상급 이상 : 3070(FHD) 혹은 3080(QHD) 이상
중급 : 3060TI 이하
상급 이상 : 3070(FHD) 혹은 3080(QHD) 이상
# 사무용 AMD APU 견적 + 엔트리급~중급 AMD 게이밍 견적
(CPU에 따라 그래픽카드 없이 사용 불가)
# 그래픽카드 대란 때문인지 르누아르 APU의 가격이 급등했으며, i3-10100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사무용 구성은 3200G 말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맘에 안 드는 가격이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 IPC가 떨어지는 구형 아키텍처 기반인데다 L3캐시 등이 많이 잘려나간 원가절감형 제품이라
3200G가 성능 면에서 최신 고급 CPU에 비해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상용, 사무용, 가정용 등의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으며,
내장그래픽 치고는 높은 GPU 성능에 힘입어 간단한 게임 (롤, 피파온라인 등)을
원활히 돌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플루이드 모션(프레임 보간 기술)도 사용 가능합니다.
# 현재 보유하고 있는 그래픽카드가 있다거나, 적당한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여 게임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그래픽카드 체급에 맞춰 3300X나 3600 등으로 CPU만 변경하시면 됩니다.
# 메인보드는 차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은, 당장의 가성비에 치중한 선택이므로 참고하세요.
더 저렴한 것도 있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해당 보드를 권장합니다.
# 램은 저렴한 XMP 램을 선택해도 좋고, 수동 램오버를 위해 2666 시금치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 SSD는 TLC NVME에 DRAM까지 달렸음에도 SATA나 QLC급의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말 그대로 가격이 깡패라서 가성비 면에서는 적수가 없습니다. 성능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AS 5년짜리 정식 수입품이라는 점은 메리트가 되겠네요. 키오시아(키옥시아?)는 도시바의 새 이름입니다.
# 케이스와 파워는 자주 넣는 것으로 그냥 넣어두었습니다. 맘에 드는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CPU 체급을 고려하면 그래픽카드를 추가하더라도 500W로 충분할 겁니다.
# 고급 사무용 인텔 견적 + 중급 인텔 게이밍 견적
(CPU에 따라 그래픽카드 없이 사용 불가)
# 역시나 조금 잘 나간다 싶으니까 11400(F) 가격이 며칠만에 30%가 오르는 기적을 보여주네요.
출시 한달도 안 된 신상이 물량부족도 아닐테고 번번히 참 안타까울 따름...
10400이나 3600과 비교해 성능이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가격이면 차라리 3600을 추천합니다.
# 그래도 '반드시 인텔 구성을 원한다면' 대안이 없긴 합니다.
i7 이상은 가성비/전성비가 엉망진창이고 10세대 제품은 가격이 11400 따라서 같이 올랐거든요.
고오급 사무용 PC로 쓰겠다면 당연히 내장그래픽이 있는 노멀 모델을 선택하시고
그래픽카드를 추가하여 사용할 생각이라면 F 모델을 골라도 상관없습니다.
노멀과 F 모델간의 가격차이, 11500 혹은 그 이상 제품의 가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11400과 11500은 유의미한 성능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가격도 5천원 차이라...)
# 11세대 인텔 CPU의 내장그래픽은 GPU 연산성능 면에서는 별볼일 없으나 (롤 정도는 돌아감)
인텔 종특으로 AV1 등 최신 고효율의 코덱 지원에 있어서는 현재 최고의 GPU입니다.
# 단순 사무용이나 게임 정도의 용도로 사용한다면 인텔 기쿨로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소음, 온도에 민감하거나 장시간 고부하의 작업을 하는 경우 (영상편집 등) 2~3만원대의
적당한 공랭쿨러를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메인보드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PRO4의 가성비가 압도적인 듯 하여 강력 추천합니다.
물건은 별로 없는 듯 하지만 H570M PRO4도 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니 참고하세요.
# 마찬가지로 램은 XMP램이나 수동오버용 2666 시금치 등으로 변경하셔도 무방합니다.
# PM시리즈의 갓성비가 무너진 상황이기에 현재 가격과 성능 모두를 만족하는 SSD는
SN750 혹은 P31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970 EVO도 괜찮습니다. 정품의 5년 AS가 메리트입니다.
# 파워의 출력은 그래픽카드 체급에 맞추면 됩니다. 700W면 99% 환경에서 충분합니다.
# 상급 AMD 게이밍 견적
(그래픽카드 없이 사용 불가)
# 3070 이상의 고사양 그래픽카드와 조합하여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구성하기 원한다면
현재 5600X 혹은 그 이상의 젠3 버미어 제품군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인텔 i7 이상 제품은 성능과 가격, 전력소모 등 모든 면에서 버미어에 못 미칩니다.
(게임 타이틀이나 환경에 따라 인텔 CPU의 성능이 더 나은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 마찬가지로 기쿨로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으나 적당한 공랭쿨러 추가를 추천합니다.
# 해당 보드는 역대급 가성비로 출시 초기 인기폭발했으나, 프리징, USB 불량, 인터넷 끊김 등의
각종 이슈로 다나와 상품의견란을 분노와 혼돈의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던(...) 제품입니다.
현재 제조사 오피셜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는데, 정말이라면 가성비만큼은 독보적입니다.
위의 문제로 원래도 저렴했던 가격이 몇만원 더 떡락했거든요.
(물론 바이오스 업데이트나 랜카드 드라이버 설치 등 간단한 DIY 작업을 할 수 있는 분에 한해...)
이래저래 찝찝해서 싫다면 DS3H 등으로 낮춰 가시든가 몇만원 더 들여 ATX 어엘 혹은
박격포, 스틸레전드 등등 타사의 검증된 제품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 램은 일단 초보자가 추가작업 없이 사용하는 기준으로 선택해 두었습니다만
웬만하면 조금 더 들여 적당한 XMP 램 혹은 수동오버를 권장합니다.
들어가는 비용이나 품 대비 성능 향상이 큽니다.
# PCIE 4.0 SSD 중에 이렇다할 제품이 없는 관계로 (9A1 가격이 떡상...) 그냥 3.0 제품으로 넣었습니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인데 다른 곳에서라도 최대한 아끼는 게...
# 파워와 케이스는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기에 필요한 마지노선 정도의 제품입니다.
취향에 따라 더 크고 아름답고 비싸고 고성능인 것들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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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샵다나와의 PC견적 시스템을 활용한 자료입니다. 가격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작성자의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견적입니다. 조언 환영합니다.
# 데스크탑 환경 기준으로 작성했기에, 그 외 기기에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며, 작성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지난달 견적글 (클릭)
# 작성자의 취향이 다분히 반영된 견적입니다. 조언 환영합니다.
# 데스크탑 환경 기준으로 작성했기에, 그 외 기기에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며, 작성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지난달 견적글 (클릭)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8 09:5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