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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21-02-15 00:18:40
7/ 당연한 거 아닌가요? 문화는 전통과 계승에 가치가 있는 거니까요
아치(Arch)는 에트루리아에서 전달받았고, 다른 지역에도 존재했지만 고대로마의 훌륭한 문화유산이라는데 이견이 없지요.
이웃국가간 문화의 원조 논란이야 국제적으로 흔한 일이지만,
우리가 김치와 한복에 특히 어이없어하는 건, 우리 어머니가 한결같이 매년 김장을 담궈오셨고, 제 결혼식을 포함한 중요한 날마다 한복을 입으셨는데,
김치도 제대로 담글 줄 모르고 한복 한 벌 맞춰본 적이 없는 중국인들이 미디어에 세뇌되어 문화도둑 프레임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기 때문이지요.
일본이 한국의 김치를 '받아들이고' '개량까지 해서' '보존'한다면
한국이 김치를 버렸을 때, 일본은 기무치는 한국에서 유래되었지만 일본의 문화라고 이야기할 자격이 있어보이는데요
7/ 일본의 기무치 예를 들면서 '문화도둑질'이라는 특정 표현을 쓰신 걸 보니, '동포'이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화와 전통은 시대를 타고 흐르는 겁니다. 유래에 대해 서로 논쟁할 수는 있지만,
'본인들의 삶에 녹아있지 않은 것을 국가주의에 매몰되어 무조건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것 + 문화적 자부심의 상실을 문화도둑질이라는 프레임에 담아 진행되는 배타적/몰개념적 공격성'이 중국이 비난 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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