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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1-25 00:49:17
자랑스런 기록 - 평균시청률 42%, 제작비 400억원 투입
드라마와 궁예 역의 김영철에게 ‘국민드라마’와‘국민배우’라는 극존칭의 칭호를 선사한 [태조왕건]은 지난 1999년 11월 22일 첫 촬영에 들어가 총 837일이라는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지난 2000년 4월 1일 첫 방송이, 2002년 2월24일 마지막 200회가 방송되면서 꼬박 22개월간 전파를 탔다.
첫 회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60.2%를 보였으며 방송 기간 평균 시청률은 무려 42.6%를 기록했다(AC Nielsen 조사).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의 65.8%, 사극 최고 시청률은 의63.5%다.
대규모 전투신, 엄청난 인력 투입 등으로 화제를 모은 제작비는 순수 제작비만 따지면 대략 250억여원, 세트 의상 등 미술비까지 포함하면 400억여원이 들어갔다.
이중 출연료가 회당 6,000만여원을 기록했고 이는 웬만한 프로그램 2개를 만들 수 있는 출연료 액수다. 광고가 없어 수입을 따지기는 힘들지만 제작지원비, 지자체 지원금 등 20억여원을 벌어 들였다.
문경 제천 안동의 오픈 세트에 96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총 4만여평의 이 부지에 고려ㆍ백제 왕궁 등 총 136개동의 건물이 들어섰다. 해상전투를 위해 제작한 선박은 80톤짜리 1척과 70톤짜리 6척의 목선. 작가 이환경씨는 매회 원고지 100매, 총 2만매를 홀로 써냈다.
제작에 동원된 인원은 주요 연기자 100명을 포함, 총 2,000여명. 연인원으로는 40만여명이 참여했다. 하루 동원된 최대 엑스트라는 백제 몰락의 계기가 된 고창전투 때의 500여명. 스턴트맨도 1회 촬영에 30여명이 참가했다.
견훤 역의 서인석이 모두 195회를 출연, 최다횟수를 기록했다. 말도 매주 40필, 연간 총 4,000여필이 동원됐다. 의상은 주요 연기자 봄ㆍ가을,여름, 겨울 등 1인당 3벌씩 약 1,500벌, 엑스트라 의상 1,500벌 등 모두 3,000여벌이 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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