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시장이 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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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0-11-01 09:29:15 | 글번호 : 26754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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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시장이 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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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8 16:57:22:

댓글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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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0-11-01 09:34:30

한국 게임시장이 망했다는 말조차 틀린말이죠
수준이 떨어지는 게임사들이 망하고
(그게 시장에 대한 적응이든 기술에 대한 적응이든)
살아남은 게임사들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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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0-11-01 09:41:55

시장이 크면 클수록 쓰레기게임의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죠
다만 수많은 양산형 대충만든 게임 중에서 튀어나오는 수작들이 있는데
그 수작들의 절대량은 시장의 크기에 비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복돌이 게임 문화가 시장의 성장을 방해하는데 기여하였는가? Yes
복돌이 문화가 게임시장을 망하게까지 한 결정타인가? No
한국 게임사들은 복돌이 탓을 해도 괜찮은가?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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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20-11-01 09:39:29

복돌이 문제가 컸던건 사실인데 개소리임.
악튜러스가 cd가 많었돈건 음원을 압축 안하고 쌩으로 때려넣는바람에 그렇게 된거고.
코어 게이머 말고는 그때 당시 한국겜이 일본겜 파쿠리 했는지 여부는 알지도 못할때였음.
스타가 대박치니 그거 거의 고대로 베끼고 삼국지 스킨만 입힌 겜같은 파쿠리 겜들도 나왔지만 임진록같은 걸출한 겜들도 나왔음. 원래 어느시장이나 쓰레기 80% 수작 20%는 나옴.

버그나깔았다나 뻥같은 사가 같은 버그 투성이 게임들을 쉴드 치고픈 마음은 없음. 한정판까지 사서 통수 맞았던 입장에서.

다만 90년대 게임산업은 동아리 수중에서 막 자본이 쏟아져 들어오던 발아기였고 프로의식이나 자금분배나 이런게 모두 부족하던 시기였다고 봄. 그리고 복돌이들은 그 자라는 씨앗에 독극물을 부은거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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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0-11-01 09:33:28

폭풍전야. :

댓글 2 BEST 익명 2020-11-01 09:34:30

한국 게임시장이 망했다는 말조차 틀린말이죠
수준이 떨어지는 게임사들이 망하고
(그게 시장에 대한 적응이든 기술에 대한 적응이든)
살아남은 게임사들이 있을 뿐 :

댓글 3 익명 2020-11-01 09:39:29

댓글 4 BEST 익명 2020-11-01 09:41:55

댓글 5 익명 2020-11-01 09:45:39

하얀마음백구가 200만장 팔렸다고요? ㅋㅋㅋㅋ :

댓글 6 익명 2020-11-01 09:48:45

제가 항상 하는 말임...

저기 나온 악튜러스도 무슨 명작 명작 하는데

미완성 던전이 여러개고 게임을 만들다 만 느낌이 팍팍 나죠

창세기전 시리즈 표절문제나 국산게임 고질병이라고 불렀던 버그는 뭐 말할필요도 없고...

엄청 대대적으로 광고했던 아트록스 종족이 이름만 다른 테란 프로토스 저그인거 보고 진짜 어린마음에도 어이털렸던 기억이 나네요 :

댓글 7 익명 2020-11-01 09:49:56

버그나 깔았다 리콜사태는 뉴스에까지 나왔던걸로 기억함.. :

댓글 8 익명 2020-11-01 09:51:16

5/ 구글링해보니까 1편이 30만장 팔렸다는 기사는 있는데
전 시리즈 해외 누적판매량까지 다해서를 국내로 착각한듯

아니면 번들CD로 나간 물량까지 그냥 판매량으로 퉁친거던가 :

댓글 9 익명 2020-11-01 09:55:00

7/마그나카르타 리콜은 버그때문이 아니라 설정집에 들어가있던 일러스트가 일본 일러스트를 갔다 베껴서로 기억합니다. 소맥에선 외주줘서 몰랐다고 하다가 결국 리콜까지 헀었드랬죠.
마카는 처음 나왔을때 제품 시디를 깔고 게임을 하다가 윈도우 화면으로 나오면 프로그램명이 마그나 카르타 알파 버젼으로 나왔던게 생각나네요. 얼마나 날빌로 만들었는지 ㅉㅉ :

댓글 10 익명 2020-11-01 10:16:11

와레즈, 겜방빽업씨디 등 복돌짓이 큰 문제이긴 했죠.
근데 그렇다고 국내 패키지 게임 산업 망치는데 크리티컬한 역할을 했냐? 하는건 또 아니고

그냥 게임 퀄이 떨어져서 망한거고 온라인 과금으로 돈버는 수익구조가 보이니까 다들 패키지를 안만든것 뿐이죠. :

댓글 11 익명 2020-11-01 10:26:38

원래 초창기 시장에서는 조잡한 제품들이 많은 게 당연한 거 아닌가여 ㅋㅋ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시장도 다 그런 시간 거쳐서 컸고요.
국내 게임사들이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몰아가는 건 좀 그런듯.
그냥 특정 회사들이 구데기였던거지.
우리나라 시장이 충분히 무르익어서
좋은 게임을 만들 시기에는 온라인 시장이 열렸던게 크지 않았을까 싶네여.
넥슨이나 NC 이런 회사들은 지금 대기업이잖아여.
그냥 온라인 시장으로 커서 그렇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여.
저대로만 설명하자면 한국 게임업계는
그냥 아마추어리즘으로 가득찬 사람들만 남음 ㅋㅋ :

댓글 12 익명 2020-11-01 10:39:39

11/ 특정 회사들이 구데기라고 보기에는
당시 국내 패키지 시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소프트맥스나 손노리 등등이 저랬던거라...
넥슨이나 엔씨같은 경우는 시장을 참 잘 읽은것같아요 사실 우리가 지금이야 김택진 죽일놈 엔씨 개새끼 하지만 김택진이 리니지 정말 고생고생해가면서 만들었죠.. :

댓글 13 익명 2020-11-01 10:41:24

4/ 군소개발사는 복돌시장에서 타격이 컸으니 never라는 표현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만 같은 경우 과거 pc게임 부흥기부터 이어져 온 군소개발사가 아직도 몇군데나 남아있는데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이 상대적으로 늦은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2002년에 한국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1천 만 찍을때 대만은 1백 만 수준)
불법복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콘솔게임은 pc중흥기 이전이나 이후나 잘팔렸지만 한국은 콘솔의 불모지였고요.

오히려 지금도 소규모 제작사는 폰게임 만드는게 수익성이 더 나오는 것처럼, 빠른 인터넷 보급에 힘입어 돈되는 온라인게임에 너도나도 뛰어들었다 승자독식의 쓴맛을 보고 거의가 나가떨어졌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

댓글 14 익명 2020-11-01 10:42:43

그리고 200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꼭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패키지게임시장 전체의 암흑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정도 빼놓고는...

안그래도 좋지 않은 시장에서, 제품 퀄까지 떨어지니 국내 패키지시장이 버틸수가 없었겠죠.

사실 위에 몇몇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오히려 그 당시 국내 온라인게임은 겁나 잘나가던 시절이니, 한국 패키지 시장과 한국 게임 시장을 분리해서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댓글 15 익명 2020-11-01 10:57:23

참고) 손노리는 VR방 어트랙션용 화이트데이를 스팀에서 8000원에 수정 단 하나 없이 팔고있다.

물론 설치후 실행이 안된다. 엔진에 파일을 유저가 직접 때려넣어야 실행됨. :

댓글 16 익명 2020-11-01 11:17:36

용돈 몇개월 모은거로 홈플러스에서 천랑열전 패키지를 샀는데 실행조차 안 될때의 그 절망감.. :

댓글 17 익명 2020-11-01 11:29:29

던파하자~~ :

댓글 18 익명 2020-11-01 12:35:04

운이 없기도 했습니다 90년대말~00년대초쯤이면 세기의 명작들이 쏟아져나온때인데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들이 비비기엔 실력이 부족햇죠
근데 그걸 감안해도 버그투성이 미완성작 내놓은건 애바 :

댓글 19 익명 2020-11-01 13:13:09

국내 콘솔이 망한 거지 온라인은 일단은 살아는 있지 않나요? 물론 온라인이 중국일본에 먹히는 건 시간문제고 정부나 업계가 하는 거에 따라 선택의 기로에 있기는 한데. :

댓글 20 익명 2020-11-02 02:11:23

한국 게임특 : 현질해야 정상 플레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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