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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익명
2020-10-25 22:58:00
3, 4, 9, 10 / 아직도 암암리에 학교체벌이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 이유로 패는 쌍팔년도 체벌이 아니라 학교폭력 가해자, 교권침해 학생을 그 자리에서 조지는 체벌이죠.
학생들 사이에서 참교육, 사이다, 저 새끼는 맞아도 싸다 여론이 형성되고요, 혹시 선생이 코너에 몰리면 학생과 학부모들이 서명해서 구해줍니다. 가해자는 지가 저질러놓은 짓이 줄줄이 경찰서에 폭로되기 싫으니까 섣불리 신고 못해요.
일진 99%는 어차피 교화 안됩니다. 범죄 못저지르게 힘으로 제압하는게 현실적이에요.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고 주장하는 학부모 조차도 막상 지 자식이 당하면 눈 뒤집혀지고, 가치관을 180도 바꾸더군요. 아니면 간디처럼 맨날 얻어터져도 비폭력 대화를 반복하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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