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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익명
2020-09-18 13:14:31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작성자가 주장하는 대로
"현역, 예비역 해병대원의 대다수는 구강성교를 강제로 시키고 성폭행을 일삼는 사람들"이라는 주장은 날조라는 것입니다.
"난 그런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다."라고 말꼬리 돌리시겠지만 본인이 올린 글이 일부가 그렇다라고 말하는 글입니까?
해병대 전체가 그렇다, 또는 대체로 그렇다라고 말하는 글로 밖에 안 보입니다.
전 몇 년전에 해병대에서 제대한 인원입니다.
해병대에서 만난 선임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좋은 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제가 생각하는 제 동년배 중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고 유식한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소방관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등,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이들과 현재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군생활 적응을 하는데 초반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대원들이 제가 적응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에 저는 아직도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병대가 역사적으로 악폐습이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있었던, 그리고 파견을 갔을 때 보았던 곳에서는
(저는 보직 특성상 상당히 많은 해병대 부대에 파견을 가 보았습니다.)
작성자가 날조하여 올린 것과 같은 성적인 악습은 물론이고, 신체적인 구타, 폭행도 없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단 한 번도 구타를 당하거나 물리적인 폭력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폭행이 있는 경우, 이는 대대 전체에 소문이 돌 정도로 큰 사건으로 인식되며, 대부분 징계와 전출의 절차를 밟습니다.
보통 이런 식의 '키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해병대 홍보대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날조된 글을 당당하게 고파스에 올리는 작성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저와 제 지인들이 이상한 모함을 당하는 것 같아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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